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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 음주가무 행위 이제 그만
icon 김철환
icon 2010-11-26 00:00:00  |   icon 조회: 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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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되면 버스 안에서 노래와 춤을 즐기는 일명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을 만큼 끔찍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량 내 승객이 모두 일어선 채 술을 미시고 가무를 즐기다 보면 좌석 안전띠는 당연히 착용하지 못할 것이고 그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시 사람의 신체가 차량 내 견고한 물체와 쉽게 부딪쳐 중요 신체 부위가 골절되고, 심지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망하는 등 끔찍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광버스 회사가 군소업체 식으로 난립, 경쟁이 심화돼 회사들이 노래반주기 설치 등 고객의 입맛에 맞는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 사고 원인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는 지입차주의 경우 운전도 하면서 수입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승객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웃돈이라도 조금 받으면 버스 안에서 불법 유흥과 음주가무를 용인해 주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같은 관광버스의 음주가무 행위에 대해 경찰에서는 국도 및 고속도로에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이 뒷받침돼야만 음주가문 행위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대형버스 운전자와 승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에 대한 의식개혁이 보다 더 필요한 때임을 시민모두 인식해야 한다.

안 기 정(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2010-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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