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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행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icon 안기정
icon 2010-12-24 00:00:00  |   icon 조회: 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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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좌석 안전띠 착용은 경찰관들의 집중적인 단속이 있은 후 착용률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습관적으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아 정작 사고가 발생할 때 심각한 피해 내지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다.

안전띠의 효과는 여러 가지 실험이나 실제 교통사고에서도 피해 정도를 충분히 경감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충돌 사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머리와 가슴 부위의 충격과 사상을 상당부분 줄여, 생명을 보호하기도 한다.

실젤 경찰청에서 분석한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 안전띠 착용 유무에 따른 교통사고 피해현황에 따르면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상한 교통사고 1111건에서 사망한 사람은 9명으로 치사율이 0.8%에 불과했지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269건의 사고에서 9명이 사망, 치사율이 3.3%에 달해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이 무려 4.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는 또 충돌 시 승차자의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 외에 교통사고 예방효과까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안전띠를 착용하게 되면 운전 자세를 항상 바르게 유지시켜 주고 운전 피로를 경감시켜주며

안전 운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 운전의식을 향상시켜준다.

운전자들이 안전띠 착용의 법규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도로교통법 제50조에는 “이륜자동차를 제외한 자동차의 운전자는 반드시 좌석 안전띠를 매야하며 앞좌석에 탑승한 사람에게도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물론 유아가 차량에 탑승할 때에는 유아용 보호 장구를 장착한 후에 다시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 등으로 인하여 안전띠를 매는 것이 곤란한 경우와 임신으로 안전띠 착용이 불편하거나 적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착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인정을 해 주고 있다.

지난달 10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에서 일어난 중학교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중앙분리대 가로수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버스에 탄 학생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고 있어 20명 모두 가벼운 상처를 입는데 그쳤다.

위 경우를 보더라도 안전띠 착용이 교통사고에 따른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대표적 사례로서 안전띠가 “생명띠” 임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생각해 볼 때이다.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경사 안기정
2010-12-24 00:00:00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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