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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개인택시운송조합, 집행부ㆍ조합원 간 갈등
icon 김석식
icon 2013-08-13 00:00:00  |   icon 조회: 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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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 집행부의 각종 비리 밝히며 조합의 대대적 수술 요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집행부와 조합원간 갈등양상을 보이며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은 그간 집행부의 잘못을 조목 조목 나열하는등 문제를 제기하며 조합의 대대적 수술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개인택시조합원으로 구성된 인천개인택시 열린조합실천협의회(회장 김석식. 이하 협의회 )와 조합바로세우기비상대책위원회(회장 윤창오.이하 위원회)는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이 밝힌 집행부의 문제점은 그동안 조합예산의 내역과 지출현황을 단 한번도 조합원들에게 공개한 적이 없고 지난3년동안 선진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집행부들만 조합비4,500만원 및 각 단체 연합회지원금등 6000여만원을 야유회를 가는데 사용했고 더욱이 34명의 간부조합원들이 1명당 24만원의 수고비까지 챙기는등 조합비를 집행부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집행부가 자신들만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놀러가고 송년회하고 이사장의 급여 판공비등 수억원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더욱이 인천시가 그동안 조합예산 의결과 각종의결 및 선진견학등은 정관을 위반하였다고 정관준수 명령을 받았음에도 지키기는커녕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정관으로 바꾸자며 조합원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 됐음에도 이마저도 지키지 않는등 집행부의 불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협의회와 위원회는 조합재정운용상황은 물론 충전사업 재무제표,정관,회의록,선거규정 및 업무처리규정등을 공개하고 조합원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자료를 제공하고 열람할수 있는 열린 행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집행부측은“ 일부 운영상 문제는 인정하지만 전체적으로 현재조합이 잘 운영이 되고 있는데도 협의회와 위원회의 요구는 무리한점이 많다” 며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서 기자 - phs050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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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07 14:47
2013-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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