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교통체증은 많은 여행자들 사이에 지긋 지긋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더운 날씨와 교통지옥에서의 유일한 돌파구는 바로 오토바이 택시입니다. 이 교통수단은 다른 나라에서 쉽게 찾아 볼수가 없는 교통수단입니다.
차량으로 꽉 들어찬 도로사이 사이를 오토바이들이 빠져서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손님을 모시게 됩니다. 이런 오토바이도 원래는 대로에 접한 골목 입구에서 골목안까지 손님을 모셔다 주는 기능이 본래의 역할입니다. 바로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걸어다니기에는 너무도 고역이기 때문에 생긴 교통수단입니다.
그런데 몇십년전까지는 이러한 역할을 삼로라고 하는 인력거가 대행하였으나 인력거들이 대로변에 나와 운행함으로서 교통 운행흐름과 속도를 떨어뜨리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방콕시에서 방콕내에서의 인력거 운행을 금지 시킨것이 됩니다.
이러한 오토바이 택시는 원래의 기능에서 벗어나 교통지옥속에서 대로로 까지 나오게 된 것이 되었습니다. 현재 지상철인 BTS(Bangkok Transit System)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교통지옥을 헤쳐나갈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골목입구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기사들은 번호가 적힌 단색의 조끼를 입고 있으며 골목입구에서 골목 안까지의 요금은 대개 정해져 있으나 대로변에서 운항할시에는 흥정을 해야 하며 거리와 소요시간을 잘 알아야 정확한 흥정이 가능합니다.
오토바이 기사들은 운행하는 지역의 경찰서에 운행신고를 하고 번호가 적힌 조끼를 경찰서에서 구입하여 운행을 하게 됩니다. 경찰에서는 보통 보호금 형식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오토바이 기사들에게서 상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