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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교통-뚝뚝이 택시
icon 임성태
icon 2003-05-07 00:00:00  |   icon 조회: 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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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명물 뚝뚝이는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삼륜자동차입니다. 태국 방콕을 방문하신 분들은 방콕의 중심지나 시장부근에서 이 삼륜차(뚝뚝이)를 보셨을 겁니다.



뚝뚝이는 운행시 오토바이엔진에서 나는 소리가 뚝뚝하고 들리는데서 생긴 의성어이며 원래 이름은 삼로크엉 입니다. 크엉은 엔진이나 기계 라는 뜻이며 삼로는 바퀴가 셋이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인력거력는 그냥 삼로(자전거 개조)라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뚝뚝이는 주로 단거리용으로 쓰이고 사람을 수송하는 택시로 또는 간단한 화물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기능까지 역할을 합니다. 톤부리 지역같은 서민 지역에서는 단거리 승합차량의 형태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법상 뚝뚝이에는 3명까지 승차를 하게 되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금은 흥정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기본적으로 30바트를 받고 있습니다. 뚝뚝이는 수년전부터 운행된 에어콘 미터 택시에 밀리면서 현재는 그 수가 많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뚝뚝이차량은 차량가격은 약 150만원 정도이며 운행회사들이 있으며 기사들은 그 회사에서 일당 5천원정도 임대료를 회사에 지불하고 기름값은 본인이 알아서 넣는 방식으로 임대를 합니다. 뚝뚝이 회사는 대개 영세한 작은 업체들이며 방콕의 교통 상징으로 알려진 뚝뚝이는 관광객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며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뚝뚝이 모양의 장난감은 이미 잘 알려진 상품이 되었으며 관광 프로그램에 뚝뚝이 승차 일정을 넣어서 행사하는 유럽 여행사들도 있습니다.



뚝뚝이는 각 지방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나 방콕의 뚝뚝이의 차형이 가장 아릅답습니다.
2003-05-07 00:00:00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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