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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낭비가 너무 심하다
icon 조일웅
icon 2004-04-07 00:00:00  |   icon 조회: 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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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부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나라 택시도 이제는 어느덧 세계적인 수준 가까이 접근할 정도로 좋아졌다고 본다. 운전자의 서비스도 그렇고 요금도 그만하면 괜찮은 편으로 본다.

따라서 이제는 택시가 돈많은 사람들만 타는 고급교통수단이 아니라 누구든 편안하고 신속하게 이동하기를 원할 때 언제든 손쉽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경우 택시가 너무도 많아 빈차로 돌아다니는 차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고, 호텔 앞이나 지하철 역 주변에서 대기하는 차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영업이 잘 안된다고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많은 택시들이 영업에 나서고 있는지, 그렇게 나온 택시들이 제대로 영업을 못하고 있으니 그 얼마나 큰 낭비인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니 택시에서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나 싶을 정도다.

또 한가지. 택시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폐차를 하고 다시 새차로 뽑아야 한다는데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기술이 지금 매우 높은 편인데도 택시는 얼마 타지 않는 상태에서 기간만 되면 폐차를 시켜야 된다고 하니 이것도 얼마나 큰 낭비요 거품인가.

이제는 실질이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아껴야 하는데, 손님도 없는 빈 택시가 너무 많아 낭비하고 있고 쓸만한 택시를 폐기하는 일은 진짜로 재고해 봐야하는 것 아닌가.
2004-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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