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 제안합니다
차별금지법
icon 이은주
icon 2013-04-08 00:00:00  |   icon 조회: 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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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기사제보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기사제보를 해야하나하는 마음도 있지만, 불특정다수에게서 매일 문자와 트윗으로 반대를 하라는 독촉의 글이 와서 스트레스를 받아 이렇게 기사제보를 하는바입니다.

(애니팡이 한참 인기였을때 카카오톡의 하트메세지 또한 스트레스를 주더니..

이제는 기독교인들이 저에게 스트레스를 주네요.)



저는 아는 기독교 지인에게서 처음에 문자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차별금지법이라는 법안이 통과 되지 않게 반대를 해달라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문자에 반대의견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하나 둘 문자와 트위터 멘션이 계속 올수록, 이제는 그 모든 말들이 너무 허위맹랑해 보이기까지 해보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평등하며 인간의 존함한 가치인 인권이 있습니다.

그러한것을 다 무시한채 자기들의 교리에 맞춰 봤을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죄를 죄라 하지 못하고 타종교를 비난을 못한다고 법안이 통과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치만 이 법안이 왜 생겼는지 제대로 된 동기와 목적도 모른 채 그저 자기들의 교리에 맞춰 봤을땐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안되니 조직적으로 반대 해라는게 말이 되는것입니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 때문에 정작 인권을 보호받아야하는 사람들은 어찌 된단 말입니까? 강자로 인해 약자가 또 피해를 봐야한단 말입니까?



그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반대하는 말을 하는 경우, 차별금지법에 위촉이 된다고 반대하라는데...

자기들은 조직적으로 반대하라는 문자와 트위터를 불특정다수에게 뿌리는것은 주체사상으로 하나로 된 집단 형식 아니고선 뭡니까?



또한 더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ccm에는 “당신은 사랑받기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런 노래를 부르면서, 한편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게 살수 있는 법인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것은 뭐란 말입니까?

이것이 진정 기독교인의 두가지 얼굴 아닙니까?



그래서 그들이 반대하라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반대하는 글이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더군요.

조직적으로 반대하라는것이 과연 맞나요??

어느 누구나 그 법안을 읽고 자기가 판단해야 함에도, 자기들의 교리와 맞지 않는다고 이렇게 국민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와 트위터 멘션 스트레스를 줘도 된단 말입니까?

이게 기사거리가 안되더라도 기자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기자님, 바쁘신 가운데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4-08 00:00:00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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