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 사고 조사 제도 필자는 올해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원회’)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0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배법’)에 의해 신설된 자율주행차 사고 전문조사 기관이다. 위원회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앞두고 사고 조사, 관련 정보 제공, 통계 자료 제공, 콘텐츠 제작, 유관 기관의 연계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34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되고 있고,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이다.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칼럼 | 교통신문 | 2024-04-15 17:13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의미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나 유관기관 등 누구라 할 것도 없이 한마음으로 사고 줄이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특히 2013년 5092명을 기록한 후 10년 만에 절반 이하인 2551명으로 줄었으니 감소 속도 또한 놀라운 것이라 하겠다.생각해보면 아득한 지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대중화가 시작되던 무렵인 1990년도 초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명을 넘었다. 교통 문화가 미처 자리잡지 못한 시기였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운행이 처음 이뤄진 1910년대에서 거의 90년 사설 | 교통신문 | 2024-04-15 17:12 [사설] 아파트 택배 차량 문제, 답 찾자 서울시가 건축물 심의기준에 아파트 화물차 주차공간 설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꾸릴 것이라고 한다. 잘하는 일이라고 본다.아파트 주차공간은 거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계획되고 설치되지만, 최근 들어 이커머스 발달로 아파트 거주자들의 택배 물량이 폭증하면서 수시로 아파트에 택배차량이 드나들어 거주민들의 주차에 불편이 초래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고급 아파트나, 새로 지은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은 택배 차량이 아파트에 드나드는 것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해 아파트 주차공간으로 진입하지 못한 택 사설 | 교통신문 | 2024-04-15 17:12 [유소영 박사의 광역교통 이야기] GTX-A 개통, 광역교통의 엔드게임이 될 수 있을까? 2024년 3월 30일 개통된 GTX-A 동탄-수서 구간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GTX는 최고 속도 180㎞/h, 평균 100㎞/h이다. 지하철보다 무려 3배가 빠른 속도이며, 수서역에서 성남역까지 7분, 성남역에서 동탄역까지 12분이면 도착한다. 지금은 비교적 짧은 동탄-수서 구간 개통과 SR이라는 쌍둥이 같은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에 그 속도를 체감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속도의 혁신이다.필자는 최근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전 차선을 통제해, 30분 거리 구간에 2시간 30분 동안 갇 칼럼 | 교통신문 | 2024-04-01 17:05 [사설] 역사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지난 주부터 우리나라 철도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날이 이어졌다. 4월 1일은 KTX 개통 20주년이 되는 날이고, 이에 앞서 3월 30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이 개통됐다.20년 전이라면 2000년대 초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까마득한 옛날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장년층은 엊그제 일 같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당시 우리나라는 산업화가 착실히 진전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로,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교통 체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반면 국가 경제사정 등을 이유로 사설 | 교통신문 | 2024-04-01 17:04 [사설] ‘여객운수분야 규제 완화’를 보면서 흔히 나오는 산업계의 애로를 정부는 죄다 들어주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대부분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기에, 보통 예정에 없는 지출을 결정하기 불가능하거나 터무니없는 요구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예산 지원이 불필요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동일한 사안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면 필시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할 것이다.특히 타 부처와의 의견조정 등이 불필요한 해당 부처 고유의 규제에 속한 사안은 부처에서의 판단과 결정 여부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그래서 업계는 좀 언짢아도, 또 사설 | 교통신문 | 2024-04-01 17:03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보행의 사회경제적 가치 우리나라에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만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프랑스 파리 소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파견되어 1년간 생활하면서 걸어서 출퇴근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 대부분의 유럽 도시에서와 같이 아파트 렌트비에 주차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차를 소유하는 것이 비싼 제도적 환경이 승용차 구입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1년이라는 짧은 파견 생활 동안 승용차 없이 살아보자는 의지도 있었다.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면 약 30분이 걸렸고 전철을 타도 집과 직 칼럼 | 교통신문 | 2024-03-14 16:09 [사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폐지한다니 정부가 영동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주말 버스전용차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경찰청이 한국도로공사 자료라며 공개한 해당 구간 버스 이용률이 전용차로 운영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의 근거라고 한다. 그래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여행하는 일이 좀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한다. 버스전용차로가 없으면 그 차로를 자가용 승용차들이 운행하기 때문에 갖게 되는 기대감이다. 과연 그럴까.우선 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해 확립된 사회경제적 이익에 너무 무신경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버스 한 대가 자가용 사설 | 교통신문 | 2024-03-14 16:08 [사설] 택배 과대포장 규제 논란을 보면서 평소에도 며칠만 지나면 집안에 쌓이는 택배 포장 등 쓰레기는 명절 때면 피크를 이룬다. 단독주택도 그렇지만 연립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의 경우 택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광경은 이미 익숙한 그림이다.문제는 이들 쓰레기의 처리에 관한 것이다. 일부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파쇄·매립·소각 등 각각의 절차를 거쳐 처리되지만 이미 처리 용량을 넘어서 있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문제로 부각돼 있다.이런 문제를 감안해 정부와 관련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고민을 거듭해 택배 과대포장을 줄이는 방안을 만들었고, 2년여의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 사설 | 교통신문 | 2024-03-14 16:08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고속철도 개통 20년사의 의미 금년 4월 1일은 고속철도 2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필자는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고속철도 20년사 집필에 참여했다. 본 역사서는 고속철도 발전의 보편성과 역사성의 관점에서 내용을 기술했는데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첫째로는 우리나라 철도발전의 연속성 측면에서 서술했다. 속도의 향상과 기술의 진보, 역량의 향상 등 발전사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초기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했지만, 우리 힘으로 독자적인 G7 차량과 해무 430X를 개발·운영해 이를 모델로 차량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두 번째로는 고속철도의 기획과정과 함께 발전 칼럼 | 교통신문 | 2024-03-07 16:21 [사설] 알리익스프레스의 사례 최근 중국의 글로벌 유통망인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는 불법으로 금지되거나 부적절한 상품을 판매해 문제가 되고 있다.호르몬이 함유돼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구매가 불가능한 불면증치료제나 도수 있는 안경, 콘택트 렌즈도 아무렇지도 않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위험 물품도 쉽게 검색된다. 미니 이쑤시개 발사기·석궁이 대표적이다. 뾰족한 이쑤시개를 장전해 발사하는 장치로, 석궁의 상세 설명에는 5장의 종이 또는 얇은 나무판을 뚫을 수 있다고 돼 있다. 사람이나 동물을 겨냥하면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고 한다.관련 법률(총포화약법) 사설 | 교통신문 | 2024-03-07 16:21 [사설] 한달 남은 총선, 공약을 잘 봐야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이 선거 열기로 데워지고 있다. 그 가운데도 입후보자들이 공표하고 있는 공약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지금까지 나온 여러 입후보자들의 공약을 간략하게나마 들여다보면, 대통령 선거에서의 공약만큼이나 크고 원대한 국가 담론부터 지역 내 골목길을 넓히는 소소한 것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원래 정치적 공약(公約)이란 공약(空約)이라는 말처럼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어 왔다. 약속을 하고도 그냥 지나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국민 다수는 그저 그렇거니 할 수 있지만, 사설 | 교통신문 | 2024-03-07 16:20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 레벨3 안전기준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레벨2는 운전자를 지원·보조하는 자율주행단계이므로 자율주행자동차 스스로 주행을 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은 레벨3 이상이다. 레벨3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스스로 센서를 통해서 주행상황을 인지하고 시스템이 판단해 주행한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사는 인지·판단·제어 각 과정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인증을 받아 출시하고 운행할 수 있다.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약칭 ‘자동차 규칙 칼럼 | 교통신문 | 2024-02-01 17:05 [사설] SNS로 보는 서울택시 서울택시조합이 SNS를 통해 이미지 개선과 일자리 홍보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법인택시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한 첫 시도로, 조합은 택시기사의 선행을 담은 영상을 최근 조합 유튜브(www.youtube.com/watch?v=3pT2hDienVQ)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eoultaxi_official), 조합 홈페이지(www.stj.or.kr) 등에 게시했다.첨단 소셜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시도이자 바람직한 ‘택시 홍보의 장’이라 하겠다.실 사설 | 교통신문 | 2024-02-01 17:04 [사설] 고의 사고 자동차보험 사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고의 사고 자동차보험 사기가 도를 넘고 있다.금감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기에 대해 상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25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94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적발되지 않은 건수까지 포함하면 실로 천문학적인 금전적 피해가 오직 보험사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이참에 보다 적나라하게 우리의 보험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진다.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해 자동차 1만대당 보험사기 건수와 피해 금액 등을 비교해 보면 될 것이다.그래서 우리의 수준이 선진국에 사설 | 교통신문 | 2024-02-01 17:03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이면도로의 바른 모습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중 50% 이상의 사고가 폭 9m 이하의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생한다. 사망을 수반하는 치명적 사고 또한 좁은 도로에서 50% 이상 발생한다.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정도의 사고는 높은 수준의 자동차 속도가 수반된다. 그렇다면 왜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낮추지 못할까?미국 또는 유럽에서 운전하다 보면 고속도로와 같은 간선도로와 도시부의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행태가 매우 다름을 느낀다. 미국이나 유럽의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높다. 유럽에서 많이 운행되는 경차들도 제한속도보다 조금 칼럼 | 교통신문 | 2024-01-22 16:46 [기고] 주차시간 표시판 도입해 공영주차장 이용 합리화하자 [기고] 주차시간 표시판 도입해 공영주차장 이용 합리화하자 주차 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공원, 관광지, 산업단지 주변에 지자체들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국공유지가 없는 경우에는 재산세를 감면해 주고 토지소유주로부터 무상으로 빈 땅을 빌려서 조성하기도 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7088개소의 공영주차장에서 38만6천여 개의 주차면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전국의 무료 공영주차장들은 대형차, 캠핑카 등이 소위 ‘알박기’ 장기주차를 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법적 근거가 없어서 장기방치 차량을 단속하거나 견인하는 등과 같은 행정조치를 할 수가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4-01-22 16:45 [사설] 자동차 수리 전 손해사정의 필요성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수리를 위해 전기 수리업소에 연락을 취한다. 기사가 출동해 점검을 해보고, 어디어디가 고장이 났다며, 이것을 수리하는 데 비용이 얼마고, 시간은 얼마만큼 소요된다고 말하면 흥정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대략 양쪽의 의견이 모아지면 수리작업이 시작된다.여기서 기사가 수리비용을 말하지 않고 일단 수리를 마친 다음 비용이 얼마 들었다며 청구를 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그것은 소비자의 수리 비용에 대한 판단은 원천적으로 무시되거나 아예 배제되는 형태여서 아주 사소한 비용이 아닌 다음에야 웬만해서는 소비자의 동의를 받기 사설 | 교통신문 | 2024-01-22 16:43 [사설] 버스 내 고령자 안전사고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나이가 많은 승객이 자동차의 사소한 흔들림에도 넘어지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식의 차내 넘어짐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버스 관련 위해 사례 428건 가운데 219건(51.0%)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소비자원은 그 원인으로 버스의 위험운전을 꼽았다.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11개 노선 23대와 마을버스 14개 노선 28대를 조사한 결과 100㎞당 평균 62 사설 | 교통신문 | 2024-01-22 16:42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2024년 ‘신 철도 르네상스’의 해를 맞이하며 2023년이 지나고 푸른 용의 해 2024년을 맞이해 교통과 철도 분야의 새로운 비약을 기원해 본다.2024년은 철도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이다. 순차적으로 3월 말에 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고, 4월 1일에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이한다. 6월 28일은 한국철도 130주년의 날이며, 8월 15일은 도시철도 개통 50주년이 된다. 이처럼 연중 철도의 신르네상스의 내용을 담게 될 것이다.각종 기념의 날들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왜 철도가 더 성장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첫째는 우리나라 철도는 도 칼럼 | 교통신문 | 2024-01-15 16:37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