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투고] 과속 전동킥보드, 대책 필요하다 며칠 전 저녁 식사 후 동네를 한바퀴 돌며 산책하던 중 앞서 가던 어떤 한머니 한분이 갑자기 “허이쿠”하면서 그 자리에 들썩 주저 앉았다. 그 사이 뭔가 할머니 옆을 스치듯 지나며 유유히 반대쪽으로 사라지고 있었다.전동킥보드였다. 하얀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으므로 만약 할머니와 부딪쳤을 때 할머니가 부상을 당했을지 몰라도 운전자는 무사했을지 모른다. 왜 전동킥보드가 저렇게 빨리 달리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고가 날뻔했던 곳은 인도와 차도가 엄격히 분리된 곳이 아니다. 그저 중앙선이 희미하게 그어져 있을 뿐 사람들이 수시로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4-01 11:43 [사설] 청와대 개방과 관광측면에서의 기대효과 청와대를 개방해 국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한다면 연간 2000억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한 연구기관의 발표를 놓고 이리저리 말이 나오고 있다.연구기관의 예측치가 실제 맞지 않는 사례가 많아, 이번 발표도 그런 차원에서 어림없다는 반응이 있지만, 이를 ‘노골적인 정치적 태도’라고 비난하는 여론도 있다. 특히 한 방송에서는 세종시나 청남대 개방 때 산출한 경제적 효과도 어이없이 틀렸다고 했다. 사업 추진 주체에 편승하는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인 듯 했다.‘청와대 개방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는 것에는 정치적 관점도 포함되겠지만,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1 11:42 [사설] 장애인 이동권 문제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수도 서울의 출근길 지하철 일부 구간이 장애인단체의 집단행동으로 멈춰서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일부 정당 대표가 이를 두고 “반문명적”이라고 비판하자 이를 오히려 비난하는 여론이 인터넷을 달구면서 급기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나서 이 단체를 설득해 비로소 시위가 멈췄다.사안은 복잡하다. ‘관련 당국이 서울 지하철마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왜 이를 지키지 않느냐’는 것이 장애인들을 시위 현장에 나서게 했다면, ‘빠른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1 11:41 [이용상 칼럼] '철도의 역사와 통계' 책을 내면서 [이용상 칼럼] '철도의 역사와 통계' 책을 내면서 필자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그 동안 연구를 정리해 ‘역사와 통계로 풀어본 한국철도의 여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120년이 넘는 우리나라의 철도의 흐름을 통계로 정리하고 이를 해석해 보고 싶었다. 예전에 일본철도 100년사와 영국에서 공부할 때 유럽철도 150년의 방대한 역사를 통계와 그래프를 통해 정리한 것을 읽으면서 적지 않게 놀랐고 이를 꼭 해보고 싶었다. 여기서 통계 내용을 가지고 확인한 결과를 몇 가지를 언급하고 제안해 본다. 첫째는 경제 규모와 철도성장과의 관계이다. 일제강점기와 같이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철도가 독점 칼럼 | 교통신문 | 2022-04-01 11:39 [사설] 보험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교통사고 처리 비용, 즉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사기 범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총 513건의 사기가 적발돼 2424명이 검거됐고, 이 중 79명이 구속됐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 가운데 이 보다 더한 것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이유는 일단 여기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앞선다. 여기서 대비란 주로 보험 제도 운영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보험회사가 잘해도 사기 치려는 의도가 명백한 범죄자의 행위를 일일이 골라내기 어렵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발본색원이 안된다고 한다 사설 | 교통신문 | 2022-03-26 09:22 [사설] ‘외국인 취업 제한’도 풀어보자 최근 유튜브 올라온 한 젊은 러시아 여성의 목소리가 안타깝게 들린다. “저는 한국을 좋아해서 왔고, 지금도 사랑합니다. 그런데 저를 보고 러시아로 돌아가라고 하니…” 그는 말을 잇지 못하다가도 자신은 푸틴을 지지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론이 악화되면서 애꿎은 러시아 유학생이 입은 피해다.따져볼 것도 없이 그러한 비난 태도는 올바르지 않다. 한 국가 지도자의 극단적인 정치 행위에 소속 국민 모두를 비난하는 것이기에 상식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다. 그런 식이면 우리나라에 상주하면서 일하거나 공부할 사설 | 교통신문 | 2022-03-26 09:20 [독자투고] 한심한 주차문화, 선진 교통 아직 멀었다 공영주차장에 가보면 관리인들은 매일 수차례 청소를 하는데 이용자들이 문제다. 입에 문 담배를 아무렇게나 내뱉는 사람, 차에 있던 플라스틱이나 캔 커피를 차 밖에 던지고 가는 사람, 아예 차에 싣고 다니던 휴지를 비닐에 담아 주차장 한 모서리에 슬그머니 놓고 가는 사람 등 양심 불량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이런 모습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하고 제지하면 싸움이 난다. “네가 뭔데…” 등으로 버틴다. 이것은 큰 문제다. 하지 마라는 법이 있는지부터 따지고, 반말이 예사고…. 선진 교통문화는 여전히 먼나라의 이야기 같아 씁쓸하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3-11 21:23 [독자투고] 룰 안지키는 운전자 너무 많다 운전하는 자세, 태도를 잘 지켜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나아가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고도 한다. 내가 겪으면 화가 나서 견딜 수 없는 일도 내가 하면 정당하다고 여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대표적으로 진행하는 차선을 옆차선으로 옮겨 가기 위해 옆차로를 확인하고 마침 차간거리가 벌어져 있어 깜빡이를 켜고 진입을 하려는데, 그 차선 뒤쪽에서 오는 자동차가 느닷없이 상향등을 번뜩이며 쏜살같이 달려와 차간거리를 좁혀 차선변경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심한 경우 경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3-11 21:20 [사설] 유가 폭등···운수업계 지원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물류난과 유가 폭등이라는 어려움이 촉발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일반인의 자동차 생활에서도 유가 인상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생활비 증가로 가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적어도 교통분야에서는 사업용 자동차들의 유가 인상으로 인한 애로가 가장 두드러진다.자료에 따르면, 화물자동차의 경우 현재 총 지출비의 40~50%가 기름값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기름 값이 계속 올라 경유 1ℓ에 1800원이 되면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총 지출비의 6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8 [사설] 개인 사업용자동차 안전관리 필요성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문제가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보다 엄격한 관리체계 확립과 처분 강화 등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율이나 사고 피해 규모 등을 면밀히 따져보면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에서 좀은 허술한 구석이 있다는 지적이다. 즉 관리가 용이한 법인 차량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반대로 전체 사업용자동차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개인 사업용자동차는 상당부분 사업자 개인에게 안전관리가 맡겨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하나다. 간단한 예로, 버스나 택시 등 여객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5 [이광훈 칼럼] `주차공유제`로 주차문제 근원적 해결해야···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사유지 주차갈등` 문제로 민원을 접수한 사람은 2010년 162명에서 2020년 2만 4817명으로 1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국민 2025명을 대상으로 사유지 불법주차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이중주차, 출차방해가 24.3%로 가장 많고 외부차량 무단주차, 주차장 진출입로 방해가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결과 발표는 주차장 확보율은 100%를 상회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우리 생활주변에서 주차와 관련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서의 주차문제는 칼럼 | 교통신문 | 2022-03-11 21:12 [사설] 대중교통 서비스와 비용 현실화 사회적 서비스란 한번 경험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의 편익에 젖어들기 때문이다.대중교통서비스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의 노선버스나 지하철 서비스 수준은 흔히 세계 최고라고 한다. 정시도착 알림, 전용차로 운행, 저공해 저상형 버스에 차내 편의설비 등 어느 하나 빠질만한게 없다. 그러나 그 서비스를 개발하고, 채택해 유지 관리하는 데는 많은 돈이 들어간다. 따라서 ‘서비스는 곧 돈’이라는 등식이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간다.외국의 여러 도시들이 우리나라 서울의 대중교통수단을 배우고 간다. 부러워 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사설] 고속도로 암행순찰이면 어떤가 춘향전의 백미는 이몽룡이 변사또의 가렴주구를 꾸짖는 장면으로, 그 방식이 암행어사 신분을 숨기고 민심을 살피는 형태다. 시대적 배경이 낳은 픽션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당시 횡행했던 탐관오리들의 전횡을 고발하고자 했던 것이고, 여기에 청춘 남녀의 지순한 사랑이 가미됐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를 바꾸어 연애소설에 시대적 상황이 가미됐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숨어서 무엇인가를 살핀다는 것, 이는 살필만한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발각되면 엄벌에 처했으므로 그 무엇은 필경 잘못된 행위라는 말이다.21세기 우리나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독자투고] 낡은 따릉이 그대로 방치해 눈살 서울시가 시민들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따릉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보행으로 벅찬 곳을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친구나 부부 등이 함께 레저생활을 즐기는데도 도움이 된다.그런데 시내 곳곳에 설치된 따릉이 보관소가 더러 녹슬고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모두 시민 세금이 들어가 조성한 것인데 방치되고 있는 느낌이다.어떤 곳은 도저히 가동이 불가능할 것 같은 자전거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마땅히 치워져야 할 것이다. 주변의 전동킥보드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2-25 14:32 [독자투고] 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을 보면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장기 파업을 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난다. 회사측이건 노조건 주장이 다 있겠고, 그것이 일치하지 않아 파업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파업 때문에 빚어지는 일반 국민의 피해는 왜 등한시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기업은 노동자의 주장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는지, 노조는 또 합법적인 파업이 아니라 왜 시설물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 정부는 왜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인지, 대선 후보자들은 이 문제에 왜 입을 다물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가 쉬쉬한다고, 그래서 국민들의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2-25 14:31 [사설] 코로나 지원금 지급 차질 없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여행업이나 운수업의 매출 하락은 가히 전대미문이다. 아예 벌지 못해 인건비를 담당하며 사업을 계속 할수 없어 폐업하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그래서 나온 것이 일명 코로나 지원금이며, 이것을 국회와 정부가 거듭 지급하고 있다. 꼭 필요하고 그래서 추경이라는 제도를 통해 돈을 나눠주고 있다.추경은 그러나 국가의 빚이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가가 대신 빚을 지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와 절차, 내용 모두 매우 엄격해야 한다.그래서 추경을 계속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정부는 코로나 같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30 [사설] 소형 화물차 안전기준과 안전관리 소형 화물차의 안전기준이 강화된다고 하니 주목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3.5t 이하 화물차에 충돌시험 대상에 포함되고,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이 의무화되는 것이다.이런 것들이 확정, 시행되면 일단 소형차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교통사고 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그런데, 차를 더 단단히 만들어야 하고, 새 장치도 달아야 하므로 차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새 규정 마련은 비용을 들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으로 요약된다. 물론 수년 후부터 적용해도 그렇다. 따라서 이 차를 이용하는 이들은 차량 구입비와 보험료 등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28 [이수범 칼럼] 방향지시등과 비상등 도로상에는 매우 다양한 수단들이 있다. 그것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와 무거운 무게로, 충돌 시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은 바로 자동차이다. 우리는 도로상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다른 차량이 이러한 행동을 할 것이다’ 또는 ‘도로의 환경이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갖는다. 교통공학적인 표현으로 이러한 운전자들의 예측에 대한 기대감은 기대심리(Expectation)라고 이야기한다. 원인과 관계없이 운전자의 기대심리가 충족되지 않는 도로환경은 상대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신호 칼럼 | 교통신문 | 2022-02-25 14:25 [독자투고] 우회전 할 때 일시정지 해야 하는 이유 운전하다 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때 차들이 움찔 움찔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우회전 사고와 관련법에 대한 내용들이 매스컴에서 자주 회자되다 보니 눈치를 보는 것 같다.왜 이렇게 운전자들이 우회전을 어렵게 생각할까? 아마 우회전할 때 왜 일시정지를 해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몰라서 그런 것 같다. 이 부분은 매스컴에서도 처벌 위주의 내용만 다루지 말고 왜 일시정지 해야 하는지를 운전자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우선 교차로 진입할 때 전방에 적색신호, 횡단보도에 녹색 신호인 경우 우회전 차량은 일시정지해야 한다. 그 이유는 우회전하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2-02-19 14:33 [사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적극 대응해야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은 심지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심각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경제 규모가 작고 영세한 국가일수록 그 충격은 더 크다.공급망 문제는 우리나라도 이미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중국발 석탄 수출 규제로 인한 요소수 사태였다. 그것은 국제 정치와 힘의 경쟁이 불러온 국제 자원 유통이 본질이었으나 품종의 특성상 충격이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후 나타나고 있는 공급망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고용 차질로 야기된 유통망 붕괴가 원인의 시발점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일부 원자재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9 14: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