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눈이 오면… 눈이 내리면, 그것도 도시에 눈이 내리면 도회에 사는 많은 이들은 환호한다.인정이 메마르고 각박한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살아가다 문득 만나는 대자연의 편린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여겨지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머물고 있던 자리를 박차고 길을 나서면 내려 쌓인 눈은 거의 지뢰밭으로 돌변한다.대로상의 눈은 제설차에 의해 녹아내려 진창을 이루고, 이면도로를 벗어나 골목길로 접어들면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으로 돌변한다.눈 내린 다음 날 아침 시민들은 너무도 고통스런 출근길을 맞이한다. 평지의 잘 관리된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은 그나 사설 | 교통신문 | 2004-01-14 00:00 자동차번호판 파동 유감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전국번호판제도가 시작부터 곤혹을 치르고 있다.취지야 누가 봐도 훌륭한 제도이나 막상 번호판이 일반에 공개되고 보니 디자인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그나마 네티즌들의 조직적 비판은 예상키 어려웠던 수준이었다.이번 번호판 사태만 봐도 이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하기에 충분했다.사실 이 문제는 비판의 대상이 돼야 했는지 조차도 좀은 명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자동차번호판 관리행정의 일관성, 효율성은 물론 번호판 자체의 식별성 모두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 사설 | 교통신문 | 2004-01-14 00:00 범부들의 ‘나눔의 미학’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이 깊어가면서 사회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각박한 세상사를 그대로 반영하듯 하루가 멀다하고 지하철 등에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거니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진한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어렵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고통의 수준으로 자살의 당위성을 가늠해야 한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택해야 하나, 그것은 인간의 생존가치에 사설 | 교통신문 | 2003-12-26 00:00 지하철 안전대책, 범정부 지원을 최근 잇따른 지하철 투신 자살과 승객의 실족 사고로 지하철 안전에 비상이 켜져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여객의 지하철 철로 낙하방지 대책은 비록 때늦은 감은 있으나 여러 모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사실 우리 지하철의 혼잡 수준은 가히 세계 최고에 이르고 있으며, 그같은 혼잡이 빚은 승객의 철로 추락사고는 지하철당국으로써도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을 것이다.지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운행 구간의 극심한 체증으로 이동시간의 예측이 어렵게 된 이후 지하철은 정시운행·거대 용량 등 대도시 지역 대중교통의 총아로 군림하기에 충분했다.하 사설 | 교통신문 | 2003-12-26 00:00 범부들의 ‘나눔의 미학’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이 깊어가면서 사회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각박한 세상사를 그대로 반영하듯 하루가 멀다하고 지하철 등에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거니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진한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어렵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고통의 수준으로 자살의 당위성을 가늠해야 한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택해야 하나, 그것은 인간의 생존가치에 사설 | 교통신문 | 2003-12-26 00:00 지하철 안전대책, 범정부 지원을 최근 잇따른 지하철 투신 자살과 승객의 실족 사고로 지하철 안전에 비상이 켜져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여객의 지하철 철로 낙하방지 대책은 비록 때늦은 감은 있으나 여러 모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사실 우리 지하철의 혼잡 수준은 가히 세계 최고에 이르고 있으며, 그같은 혼잡이 빚은 승객의 철로 추락사고는 지하철당국으로써도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을 것이다.지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운행 구간의 극심한 체증으로 이동시간의 예측이 어렵게 된 이후 지하철은 정시운행·거대 용량 등 대도시 지역 대중교통의 총아로 군림하기에 충분했다.하 사설 | 교통신문 | 2003-12-26 00:00 연구발표, 꼭 연말에 집중돼야 하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기관·단체에서 연구보고 등 공청회나 세미나가 줄을 잇고 있다. 내용에 따라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 더러 포함돼 있어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들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이같은 행사들을 지켜보는 일부 인사들이 좀은 아쉬움을 토로한다. 가장 일반적인 지적으로는 기관·단체가 예산을 잡아둔 행사를 미루다가 결국 해를 넘기기 전에서야 한꺼번에 쏟아 붓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관·단체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연말이 돼서야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하지만 일반의 입장에서는 기관·단체의 무성의로 비쳐지기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7 00:00 BRT 도입에 찬성한다 수도권 일대 주요 도로에 급행버스시스템(BRT)이 도입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있었던 바 이는 일단 올바른 선택으로 여겨진다.BRT는 알려진대로 대중교통 우선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진다.실제 수도권의 경우 국가 전체 인구의 절반, 자동차 보유대수의 절반이 몰려있어 면적에 비해 자동차 밀집도가 너무 높다. 이 때문에 수도권 도로 대부분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통행시간 낭비에 연료 낭비, 대기오염 악화, 주차난 심화 등 자동차대중화시대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상황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7 00:00 연구발표, 꼭 연말에 집중돼야 하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기관·단체에서 연구보고 등 공청회나 세미나가 줄을 잇고 있다. 내용에 따라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 더러 포함돼 있어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들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이같은 행사들을 지켜보는 일부 인사들이 좀은 아쉬움을 토로한다. 가장 일반적인 지적으로는 기관·단체가 예산을 잡아둔 행사를 미루다가 결국 해를 넘기기 전에서야 한꺼번에 쏟아 붓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관·단체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연말이 돼서야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하지만 일반의 입장에서는 기관·단체의 무성의로 비쳐지기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7 00:00 BRT 도입에 찬성한다 수도권 일대 주요 도로에 급행버스시스템(BRT)이 도입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있었던 바 이는 일단 올바른 선택으로 여겨진다.BRT는 알려진대로 대중교통 우선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진다.실제 수도권의 경우 국가 전체 인구의 절반, 자동차 보유대수의 절반이 몰려있어 면적에 비해 자동차 밀집도가 너무 높다. 이 때문에 수도권 도로 대부분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통행시간 낭비에 연료 낭비, 대기오염 악화, 주차난 심화 등 자동차대중화시대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상황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7 00:00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 대략 7, 8년 전의 일로, 경찰이 지프형 승용차의 고속도로 1차로 운행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차량 소유자들과 제작사의 강력한 반발로 없었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당시 경찰은 일반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덩치가 큰 지프형 승용차가 고속도로 1차로를 운행할 경우 뒤따르는 승용차 운전자의 시야가 막혀 진행방향의 상황을 알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여기서 유의할만한 점은 고속도로 1차로의 운행특성이다.고속도로 1차로는 대부분의 경우 추월차로로, 하위 차로에 비해 운행속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방향의 전방 확인은 매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0 00:00 자가용 화물차 문제에도 관심 가질 때 화물업계가 그동안 혼신의 힘으로 수급불균형 문제 해소를 호소해온 바 이번에 국회에서 그같은 업계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전환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라고 하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실어 나를 물동량은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운송 차량만 급속히 늘어 시장에 참여한 다수 사업자 및 개인차주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전환은 일단 그같은 부조화를 제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산적한 화물운송시장의 문제점과 특히 동북아물류중심 추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생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0 00:00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 대략 7, 8년 전의 일로, 경찰이 지프형 승용차의 고속도로 1차로 운행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차량 소유자들과 제작사의 강력한 반발로 없었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당시 경찰은 일반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덩치가 큰 지프형 승용차가 고속도로 1차로를 운행할 경우 뒤따르는 승용차 운전자의 시야가 막혀 진행방향의 상황을 알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여기서 유의할만한 점은 고속도로 1차로의 운행특성이다.고속도로 1차로는 대부분의 경우 추월차로로, 하위 차로에 비해 운행속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방향의 전방 확인은 매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0 00:00 자가용 화물차 문제에도 관심 가질 때 화물업계가 그동안 혼신의 힘으로 수급불균형 문제 해소를 호소해온 바 이번에 국회에서 그같은 업계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전환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라고 하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실어 나를 물동량은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운송 차량만 급속히 늘어 시장에 참여한 다수 사업자 및 개인차주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전환은 일단 그같은 부조화를 제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산적한 화물운송시장의 문제점과 특히 동북아물류중심 추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생 사설 | 교통신문 | 2003-12-10 00:00 주차난 해소책 없나 서울시가 대대적인 불법 주차 단속을 실시하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가장 자주 들려오는 소리가 주택가 이면도로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차난에 따른 불편 호소다.지역내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위반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니 오갈데 없는 차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항변한다. 실제 서울지역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은 85.8% 수준으로, 통계대로 주차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체 차량의 약 15%가 주차장이 없어 불법주차를 피할 길이 없다는 이야기다. 줄잡아 40만대 이상의 차가 그같은 어려움을 사설 | 교통신문 | 2003-12-03 00:00 경부고속철도 시승에 붙여 엊그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 완공을 기념해 철도청과 건설공단이 TV방송사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는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놀라운 속도에 쾌적한 주행환경, 안락한 실내공간…. 어느 것 하나 흠 잡을데 없이 깔끔히 준비한 고속철도 관계자들의 노력이 돋보였고 특히 철도청장과 공단 이사장이 직접 출연, 성의를 다해 홍보에 나서는 광경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속철도는 언필칭 이 땅의 교통사에 혁명적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탈바꿈시켜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국민생활 편익을 제공함은 물론 사설 | 교통신문 | 2003-12-03 00:00 주차난 해소책 없나 서울시가 대대적인 불법 주차 단속을 실시하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가장 자주 들려오는 소리가 주택가 이면도로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차난에 따른 불편 호소다.지역내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위반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니 오갈데 없는 차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항변한다. 실제 서울지역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은 85.8% 수준으로, 통계대로 주차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체 차량의 약 15%가 주차장이 없어 불법주차를 피할 길이 없다는 이야기다. 줄잡아 40만대 이상의 차가 그같은 어려움을 사설 | 교통신문 | 2003-12-03 00:00 경부고속철도 시승에 붙여 엊그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 완공을 기념해 철도청과 건설공단이 TV방송사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는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놀라운 속도에 쾌적한 주행환경, 안락한 실내공간…. 어느 것 하나 흠 잡을데 없이 깔끔히 준비한 고속철도 관계자들의 노력이 돋보였고 특히 철도청장과 공단 이사장이 직접 출연, 성의를 다해 홍보에 나서는 광경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속철도는 언필칭 이 땅의 교통사에 혁명적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탈바꿈시켜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국민생활 편익을 제공함은 물론 사설 | 교통신문 | 2003-12-03 00:00 ‘표현의 자유’냐 ‘시민 통행권’이냐 지난 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통과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내용인즉 주요 도로에서 교통불편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 행진이나 초·중·고등학교와 군사시설 주변 집회·시위를 관할 경찰서장 또는 지방경찰장이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나 이를 두고 시민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졸속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이 법률안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나, 우리는 적어도 이 법률안에서 지적한대로 주요 도로에서 교통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위에 대한 집회·시위 사설 | 교통신문 | 2003-11-26 00:00 교통안전 자신감 확인했다 교통사고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가 국가 교통안전정책 목표를 한단계 높이고 있다니 참으로 반갑다는 생각이다. 사실 ‘세계에서 가장 교통사고 지표가 나쁜 나라’라는 오명이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했으나 이제 비로소 그같은 짐을 벗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다행스럽다.교통안전 문제는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고도 좀체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간 교통안전 문제에 관해 노력해온 관계 기관의 많은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그나마 사설 | 교통신문 | 2003-11-2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