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3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자동차와 마케팅 자동차와 마케팅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이 10월 중순부터다. 한 해 4분의 1이 시즌이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가 연말 마케팅 차원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시작하면, 사람들도 덩달아 분위기에 빠져들고 연말 분위기를 당연시한다.자본주의 산업이 점차 인간 삶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사람 생활과 마케팅은 이제 뗄 수 없는 불가분 관계다. 모든 일상은 상품과 그 상품을 파는 마케팅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는다.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차를 살 때 오롯이 자동차만을 따지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 됐다. 여전히 차량 성능과 편리함이 우선이지만,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5-03-31 17:21 우버의 일방적 소통방식 우버의 일방적 소통방식 우버가 서울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반 만에 일반 승용차를 이용하는 ‘우버엑스’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우버가 내놓은 안내문에 따르면 이는 ‘서울시 해당부서(택시물류과)와의 논의와 권고에 따라, 당사의 비즈니스가 규제 안에서 정확하게 규정됨으로써 한국의 이용자들과 파트너 운전자들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우버가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언론을 비롯한 외부와 소통하는 방식을 보고 있자면 시종 ‘일방적’이라는 인식을 버릴 수 없다. 일부 서비스 중단을 설명하며 내놓은 기자수첩 | 곽재옥 기자 | 2015-03-17 17:39 실적 통계 없는 시장이라니 실적 통계 없는 시장이라니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는 수입트럭, 판매 실적과 올해 목표가 어떨까? 아쉽지만,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최근 신차를 출시한 볼보트럭코리아와 다임러트럭코리아 모두 올해 판매 목표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실적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물론 “지난해보다 많은 차를 팔 것”이라는 단서가 달렸다.이들 모두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실상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게 꼭 비밀이라서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아닌 것 같다.국내 상용차 시장 규모는 몇 해 전부터 쉽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렵다보니 언론에서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5-03-10 17:39 서울개별화물협회 대표자 선거를 보면서 서울개별화물협회 대표자 선거를 보면서 전 이사장의 공금횡령 건을 비롯한 무수한 잡음으로 몸살을 앓아 온 서울개별화물협회가 정상화를 알리기 위한 신호탄을 쐈으나,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불발로 끝이 났다.23일 대의원 총회가 일부 의원들의 이견으로 4시간 가량 중단된데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재개된 8대 이사장 선거에서도 ‘대의원(24명) 정족수의 반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독 후보자 A씨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우선 대의원 총회 시작부터 매끄럽지 못했다.일정대로 오전 11시 대의원 소집은 완료됐으나, A씨에게 추천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5-02-24 17:21 업계 1위의 사회적 역할 업계 1위의 사회적 역할 BMW그룹코리아가 지난해 거둔 실적은 놀랍다. 이륜∙사륜차 브랜드를 합해 4만8462대를 팔았다. BMW는 단일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4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매출도 2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수입차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 브랜드답다.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이 같은 성과가 “진취적이면서 탐험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생산자∙판매자 중심 車시장을 소비자∙고객 지향적으로 바꾸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지난 5일 김 대표는 향후 회사가 추진할 각종 계획을 언론에 공개했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5-02-10 17:01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이 사라진 대체부품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이 사라진 대체부품 자동차 대체부품을 활성화해 부품산업에 활기를 불어 놓고 나아가 고질적 문제로 취급되어 온 수리비를 인하시키고자 시작된 대체부품 인증제가 시행됐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소비자와 업계의 외면을 받고 있다.제도가 시행됐음에도 참여 기업이 없고 인증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도입 논의 초부터 논란이 돼 온 완성차와의 ‘디자인권’이 해결되지 않아 어느 기업도 섣부르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인증 절차를 밟는 순간 특허 침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반면 외국 사례는 다르다. 일부 국가를 제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5-02-03 17:40 ‘무정차 통과 징계’ 버스회사 속사정 ‘무정차 통과 징계’ 버스회사 속사정 지난해 12월31일 한 해가 끝나기 전 ㅎ일간지에서는 정류소 무정차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를 버스회사들이 강도높게 처벌해 성과이윤을 내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그러나 취재를 해보니 버스회사 입장에서 말 못할 속사정도 있었다.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회사인 ㅅ사가 지난 10월 승객 없는 정류장을 그냥 통과했다며 10여년 경력의 기사 김아무개(55)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이 기사는 종점 10m 전 정류장은 승객이 없으면 보통 그냥 지나친다며 무거운 징계에 반발했다.그러나 해당 버스회사의 노조원들은 김 씨 기자수첩 | 정규호 기자 | 2015-01-27 18:10 티볼리가 구세주? 티볼리가 구세주? 지난 13일 쌍용자동차 티볼리 출시 행사장. 기자 한 명이 해고 노동자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그러자 회사 임직원 중 한명이 “기쁜 날이니 차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눴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티볼리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따분하다”며 정색한 기자도 있었다. 그럼에도 행사장을 찾은 대다수 참석자가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를 무작정 떼어놓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지난 2013년 몇몇 국회의원이 인도를 방문해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 아나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났다. 당시 “해고 노동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에 마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5-01-20 17:43 불황에 선진화법까지…화물*물류업계 ‘초상집’ 불황에 선진화법까지…화물*물류업계 ‘초상집’ 화물운송 실적신고제 등 선진화법 불이행에 따른 처벌내용이 미정립된 상태로 유지, 권고사항에 준하는 범위 내에서 안착될 것이라 믿었던 사업주들은 ‘위반 업주에게 3진 아웃제를 적용한다는 정부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초상집 분위기다.운송사업주들은 이번 사태의 충격으로 대국민 성명은 물론, 총파업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식의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이들의 대변자 격인 시․도 협회와 연합회에 대한 불신에다, 단체 내부적으로 거듭되고 있는 권력다툼에 환멸이 느껴진다며 거리로 나갈 채비에 한창이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5-01-13 17:27 KOS, 힘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 KOS, 힘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 을미년 새해가 밝았어도 각종 현안은 기대와 달리 어제의 연장선에서 출발하는 하루의 경계를 넘었을 뿐이다.자동차정비업도 야심찬 새해 출발을 알렸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각종 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소비자와 업계가 공생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현장의 자정노력과 시행의지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은 자명하다.이 같은 분위기 속 업계는 오랜 숙적 골리앗(보험업계)과 일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정비견적프로그램(KOS)을 내놓으면서 보험업계의 수리비견적시스템(AO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봐도 무방하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5-01-06 16:06 DTG 본래 목적 퇴색 될까 걱정 DTG 본래 목적 퇴색 될까 걱정 국토교통부의 디지털운행기록계(이하 DTG) 사업의 본래 목적이 퇴색될까 걱정된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1일 교통업계에 한 장의 공문을 보냈다.DTG 의무 제출 시기를 1월1일에서 4월1일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이었다. 정부의 공식적인 두 번째 연기였다. 따지고 보면 4번째 연기다.본래 법인사업자는 2012년까지, 개인사업자는 2013년까지 장착을 완료하고 교통안전공단 이타스(e-TAS) 시스템에 DTG 정보를 업데이트키로 했다.그러나 당시 교통업계에서 장착이 지연됐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법인은 2013년6월까지, 개인은 201 기자수첩 | 정규호 기자 | 2014-12-16 17:44 친환경차 시장 활성화 정답은? 친환경차 시장 활성화 정답은? 꼭 1년 전 지난해 연말, 많은 이들이 올해를 “친환경차 시장 활성화 원년”이라 예상했다. 근거는 전기차. 국산∙수입차 업체 모두 신차 출시를 예고했었기 때문이다.이런 전문가 예측은 적어도 수치상으론 맞아떨어진 것 같다. 전기차는 지난 10월까지 국산차(741대)∙수입차(84대)를 합해 모두 825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174대) 대비 4.7배 이상 늘었다.출시된 전기차가 2개 차종에 그쳤던 게 1년 새 5종으로 늘었고, 앞으로 1~2개 차종이 더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4-12-09 17:32 택배판 칼자루 누가 쥐나? 택배판 칼자루 누가 쥐나? 택배업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택배판의 서열구도를 뒤엎을 만한 신흥세력의 등장으로 주도권을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빅매치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원정팀이라 볼 수 있는 농협의 경우, 택배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출정식 등 공식일정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택배업계가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만 생활서비스인 택배를 ‘공익성’이라는 대의적 명분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홈팀(17개 택배사)과의 줄다리기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농협택배(가칭)와의 혈투를 두고, 현장에서는 내년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4-12-02 17:41 프레임에 갇힌 자동차관리사업자단체 프레임에 갇힌 자동차관리사업자단체 ‘강력투쟁’, ‘규탄집회’, ‘서명운동’ 등 다양한 수사가 보도자료에 넘친다. 시대에 상관없이 이 같은 표현은 사회나 정부를 향한 이해단체들의 강력한 실력행사를 예고하는 표현으로 쓰여 왔다. 일종의 무력행사의 선언이자 이해가 상충하는 상대와 평화적 수단으로 더 이상의 합의점을 찾지 못할 때 집단의 절실함을 표현하는 행위인 셈이다.사회라는 쟁의의 장에서 실력행사에 대한 선언이 넘치거나 선언으로만 그칠 때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대중의 정서적 피로감은 생각 이상으로 무겁다. 그것은 주장의 당위성을 약화시켜 여론을 등 돌리게 할 수 있는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4-11-25 16:11 달라진 연비 성능을 기대한다 달라진 연비 성능을 기대한다 지난달 말 하루 간격으로 국산차 ‘아슬란’과 수입차 ‘뉴 푸조 2008’이 세상에 나왔다. 두 차 모두 출시 전부터 시장 반응이 뜨거웠다. 사전 계약 실적도 기대 이상이었다.이번에 나온 뉴 푸조 2008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7.4㎞, 아슬란은 9.5km 수준이다. 그런데 두 차종 연비에 대한 시장 평가가 엇갈린다. 둘 다 체감 연비가 공인 수치와 다른 것 같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푸조를 몰아 본 사람들은 한 결 같이 연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게 나온다고 했다. 도심 주행에서 연비가 20km를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4-11-11 16:56 동기부여 없는 실적신고제 동기부여 없는 실적신고제 이달 들어 화물운송시장 내 핫 키워드는 단연 ‘화물운송 실적신고제’다.화물운송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실적신고제와 관련, 제도 불이행에 따른 행정처분 적용․시행일이 2달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처벌수위와 조치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얼마만큼의 페널티가 어떤 방식으로 가해질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내년 1월 1일부로 실행된다는 것이다.지입차주를 포함한 화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실적신고제 수행방법 보다는 ‘안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페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4-11-04 17:01 매매, 정비 시장에서 ‘호갱님’ 만드는 정보 비대칭 매매, 정비 시장에서 ‘호갱님’ 만드는 정보 비대칭 언어의 진화(?)는 사회상을 반영한다. 도덕관념 및 경제관념이 비속어를 양산해 신조어를 만들고 있다면 내부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말일 수도 있다. 일부 경제 영역 내에서 소비자는 ‘호갱님’으로 불린다. ‘어수룩해 이용만 당하는 고객’을 비하하는 말로 ‘호구와 고객’이 합쳐진 비속어다.중고차 시장은 오래전부터 불법적 관행이 ‘호갱’을 양산해 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상품에 대한 정보의 불균형이 그런 분위기를 지배하게 만든 것으로 시장에서의 정보의 편중은 자연스레 불공정 거래 내지 사기를 만연하게 한다. 어느 미래학자의 말대로 정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4-10-31 16:19 수입차가 망설여지는 이유 수입차가 망설여지는 이유 한국 자동차 시장은 묘한 구석이 있다. 점유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국산차가 잘 팔리는 데, 정작 소비자 평가는 수입차보다 못하다.판매 차량 10대 중 7대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에 대해 소비자는 ‘흉기차’라며 비난하길 서슴지 않는다. 그간 소비자 입장에서 차를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던 게 큰 이유다.업체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 번 새겨진 ‘주홍글씨’를 지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그 새를 뚫고 수입차가 약진을 거듭했다. 등록대수가 지난 8월 1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판매량이 18만대를 넘길 것이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4-10-07 17:38 시위만으로 해결될 것인가 시위만으로 해결될 것인가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들은 고속․시외버스를 못 탄다. 그들이 탈 수 있는 버스가 대한민국에 단 한 대도 없기 때문이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다.이런 이유로 장애인들은 버스터미널에 모여 시위를 한다.자신들이 탈 수 있는 버스를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것이다.국민들은 이들의 시위 때문에 불편하다. 그렇지만 장애인들이 탈 수 있는 버스가 단 한 대도 없다는 점은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지지까지 해준다.그런데 최근 들어 시위에만 연연하는 모습이 안타깝다.지난 9월2일 서울강남고속터미널서 실시했던 장애인 고속버스 타기 시 기자수첩 | 정규호 기자 | 2014-09-16 17:42 사고 건수제를 향한 고언(苦言) 사고 건수제를 향한 고언(苦言) 자동차보험의 할인할증제도가 25년만에 바뀐다. 시행시기는 2018년. 당초 201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었지만 통계를 집적하고 소비자들이 새 제도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2년간 유예했다.제도가 다수의 무사고자에 한해 2.6%의 보험료 할인을, 다수의 사고 유발자에게 더 큰 할증폭을 부담하게 한다는 게 골자기 때문이다. 3년간 무사고여야 줄어드는 할인혜택을 1년으로 줄인 것도 대다수 가입자에게는 희소식으로 들린다.물론 반대 의견도 있다. 소액 물적 사고에 대한 부분으로 정비업계와 일부 소비자단체는 보험료 할증에 따른 부담으로 자비처리 비중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4-09-04 16: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