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5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의 소리] 주차 대행, 이대로는 안 된다 언제부턴가 자동차를 갖고 식당을 가면 주차 대행을 하는 일이 보편화됐는데, 이것이 자주 불쾌감을 갖게 한다.좁은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또 손님이 주차 때문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등 좋은 점이 분명히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며칠 전 저녁 시간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다고 모 식당을 찾았고, 가족들이 다 차에서 내릴 때까지 주차 대행하는 사람이 안 보여 내가 주차장 빈 곳을 찾아 주차를 하고 돌아섰을 때 주차 대행 직원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자동차 키를 맡기라면서 주차표를 주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나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5-18 17:59 [독자의 소리] 도로변 물품 무단 적치, 문제 있다 좁은 이면도로변의 상가에서 자기 가게 앞에 누군가 무단 주차를 하는 것이 싫어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지나쳐 사고를 유발하거나 자동차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적지 않다. 누가 봐도 뻔히 보이는 좋지 못한 행동이나 주차단속원이 그곳을 지나가면서도 그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내가 사는 동네는 주차 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해 불법 주차 시비가 가끔씩 발생하고 있다. 나름대로 주민들이 원칙을 지키며 주차를 하고 있지만, 동네 가게들의 그와 같은 모습을 보면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일전에 제주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5-18 17:59 이핏(E-pit)과 슈퍼차저(Super Charger)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이핏(E-pit)이라는 초고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이핏에 설치된 총 72기의 충전기는 350kW로 급속 충전할 수 있어 아이오닉5와 같은 전기차의 경우 18분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5분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하이차저(Hi-Charger)라는 도심 충전소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전국 20곳에 총 120기의 충전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핏까지 합치면 총 32곳, 192기의 고속 충전기가 운영되는 셈이다. 5분 충전에 1 칼럼 | 교통신문 | 2021-05-18 18:02 도로의 패러다임 전환, 이제는 실천이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패러다임’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이론적 틀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국내의 교통은 ‘사람 중심, 대중교통과 교통약자(보행자) 중심, 녹색교통, 친환경, 안전’이라는 용어와 함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교통정책과 각종 제도 등을 개선해오고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놓치고 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조금은 거창 칼럼 | 교통신문 | 2021-05-07 18:13 [독자의 소리] 자동차 쓰레기 처리 제대로 했으면 뉴스를 보니,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기 가게에서 나오는 쓰레기 등을 이륜차에 싣고 다니다 적당한 곳에 버리고 다닌 사실이 적발됐다고 한다. 도덕적인 척하다 들통이 난 것으로, 고상한 척하다 망신당하는 고위공직자의 청문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그러고 보니 자동차 운전자들도 자기 차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무심코 차 밖으로 던져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로 담배꽁초, 휴짓조각, 음식물 포장지 등이다. 분명 횟수나 양의 문제만은 아니기에 그런 행위는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통에는 집에서 가져온 쓰레기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5-07 17:53 [독자의 소리] 깜빡이 안 켜는 습관, 사실은 위험하다 수년간 영국으로 파견근무를 다녀온 아들과 함께 자동차로 외출을 하는 동안, 아들은 우리나라 일반 운전자들의 운전에서 특이한, 그러나 좋지 못한 점 두가지를 지적했다.첫번째로, 우리 운전자들 상당수가 좌회전이나 우회전 또는 차로 이동 시 자신이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방향지시등(깜빡이)를 켜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하는 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인데, 실예로 신호대기 중에 녹색 신호가 들어오면 서서히 출발해야 하는데 딴짓을 하느라 신호가 바뀐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가 의외로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아들의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5-07 17:53 전동킥보드, 정말 불안하다 법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하도록 돼 있는 전동킥보드 안전 문제가 정말 걱정이다.이미 드러나 있는 ▲승차정원 위반(두사람이 한기기를 타고 운행하는 행위) ▲음주 운전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야간 등화 미점등 등의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그와 같은 불법 전동킥보드 운행의 당사자들이 불법 여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불법 운행과 관련한 그간의 여러 정황을 참고한다면, 이들 전동킥보드 불법 운행 사례는 짧은 시간 내 유의미한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설 | 교통신문 | 2021-05-07 18:13 ‘딱지 그만 붙여라, 죽이기 전에···’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아선 자동차 때문에 주민들의 자동차 이용이 크게 불편을 겪었던 사건이 회자됐는데, 최근 유사한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경차 두 대가 나란히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고급 대형승용차 한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버티면 두대의 경차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 이것이 시비가 돼 사이버 공간을 달구더니, 이번에는 어떤 아파텔 자동차 통행로에 고급 승용차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누군가가 ‘이곳에 주차하지 말라’는 쪽지를 차 유리창에 붙여놓자, 고급 승용차 차주는 쪽지가 붙은 그 곳에 ‘딱지 붙이는 ×× 그만 붙여라. 사설 | 교통신문 | 2021-05-07 18:13 애초부터 중고차 시장은 죄가 없었다 애초부터 중고차 시장은 죄가 없었다 시장에도 규범이 있다. 재화를 거래하는데 있어 구속되고 준거하도록 강요되는 일종의 행동양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너졌을 때 정부는 시장에 개입을 하고 시장은 제한적으로 자율성을 잃기도 한다.지금 이와 같은 규범이 무너졌다는 이유로 더 큰 자본에게 시장을 허락해야 한다는 논리가 적용되는 곳이 중고차 시장이다. 해를 넘기면서까지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둘러싼 논란이 합리적 결론을 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최근 완성차업계와 시민단체는 연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의 당위를 규범에서 찾고 있다. 시장질서(규범)이 무너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21-05-04 16:52 플랫폼은 되고 택시는 안 되는 아이러니 플랫폼은 되고 택시는 안 되는 아이러니 지난 8일 ‘타다 금지법’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전면 시행됐다. 이에 일부 운영 중이던 기사가 딸린 렌터카 개념의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 서비스가 정식으로 종료됐다.그런데 본질을 호도하는 말들이 또 나오고 있다. 운수사업법이라는 핵심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고, 그 좋은 서비스를 왜 못하게 했느냐는 것이다.어느 날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한우가 들어간 ‘웰빙김밥’을 파는 가판대가 생겨났다. 이 김밥을 판매하는 가판대는 친절하고 김밥 맛도 좋았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주변 김밥가게 주인들이 가판대 김밥을 반 기자수첩 | 홍선기 기자 | 2021-04-27 17:47 [기고]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이익·직무만족도 높여 [기고]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이익·직무만족도 높여 대구지역 네오협동조합택시는 올해 설립 5년째인, 300대 이상의 보유대수를 지닌 사업체다. 설립 초기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법인택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협동조합택시는 2020년부터 법인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매출 전액을 입금하면 한달 뒤 회사가 기사에게 일정한 급여를 주는 제도다. 조합원은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춰 자율과 독립성을 갖고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의사결정하고, 총회에서 결의된 운영비와 관리비 등 규약에 명시된 운송원가를 제외하고 조합원은 전액 급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4-26 18:02 보행 안전, 보행자 책임 문제 극복해야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일이다.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큰 도로를 보행자들이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너무 잦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놓고 경찰이 법규위반 보행자를 망신을 주는 방안을 고안해 냈다.도로에 인접한 인도의 한쪽에 공간을 준비한 다음 지금의 폴리스라인과 같이 줄을 쳐놓고 경찰이 보행 위반자들을 현장에서 붙잡은 다음, 그 폴리스라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풀어주었는데, 개방된 노상에서 라인 안에 붙잡혀 있던 사람들은 크게 망신을 당했던 것이다. 그런 식으로 단속을 하던 중 모 대학 앞 도로에서 교수들이 줄줄 사설 | 교통신문 | 2021-04-13 18:22 10만원 충전, 그리고 운전면허 반납 고령 운전자가 언제부턴가 교통안전 요주의 대상이 돼 있다는 사실은 ‘이해할 만한 현상’이지만 불편하다. ‘이해할만한 현상’이라는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 기능이 현저히 하락해 정상적인 안전운전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가 잦아지는 데 따른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뜻이다.반면 불편하다는 것은, 노화를 인정해야 하는 현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인바, 여기에는 운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동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령자의 운전이 교통안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조사 통계 등으로 사설 | 교통신문 | 2021-04-13 18:22 전국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야 작년에 학회 일로 제주도를 두 번 방문했다. 제주는 언제나 공항 주변의 정체가 심하다는 것과 섬 어디든 자동차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이제는 제주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철도가 부설될 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는 현재 지형적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없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이번 지면에서는 국민의 ‘철도선택권 부여’라는 차원에서 제주를 언급해 보고자 한다.제주의 교통 여건을 보면 인구는 2013년 59만2000명에서 2020년에 67만6000명으로 8만4000명이 증가했다. 2013년에 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08 칼럼 | 교통신문 | 2021-04-13 18:22 [독자의 소리] 렌터카 이용자 ‘모럴 해저드’ 바로 잡아야 버스 운전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지적하자 기분이 상해 운전자에게 고함을 치고 운전석의 보호 격벽을 때려 부순 승객이 경찰에 체포되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방차가 화재 신고를 받고 달려갔는데 화재 현장 진입로에 불법 주차해둔 차량 때문에 접근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이윽고 나타난 불법주차 차량 운전자 역시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고 한다.상기 두건 모두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종합하면 ‘죄송하다’고 실토한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럴 해저드’가 인정된다.그렇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도시가 활력을 되찾자면 경찰이 중심이 돼 주요 도시의 자동차 운행 속도를 낮추는 일(일명 5030 시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낮춰진 운행 속도를 지키는 일이 의무화된다. 속도가 낮아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전문기관의 조사와 연구에 따르면, 도심 운행 제한속도를 시속 70km에서 50km로 낮추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15~30% 줄어든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천천히 달리도록 해 교통사고와 피해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를 거부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일까. 자칫 잘못 얘기했다가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 사설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연합회장’이라는 자리 운수사업자에게 사업자단체의 회장직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평범한, 보통의 생각으로는 자신이 몸담아 온 사업, 또는 직업에서의 성취를 입증하는 자리, 즉 그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사업자들의 신망을 얻어야 하고 그의 능력이 입증돼야 한다. 같은 일을 하는 사업자들에게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업계 내부의 화합과 안정을 이뤄내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 운수업계의 단체장은 대부분 경선을 통해 선출되나 그 과정이 결코 수월하지 않다. 지역 업계 사설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대중교통 요금정책,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정책에서 요금이 정책적 수단으로 대두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한국전쟁 종전 후 구축되기 시작한 대중교통체계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빠르게 정비됐다. 이 과정에서 대중교통 정책의 핵심은 승차난 해결이었고 이를 위한 대중교통의 공급 확충과 운영관리가 주류를 이뤘다.대중교통 요금은 소비자 물가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소비자 물가는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에서 요금이 정책적 요인으로 등장한 것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추진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서였다. 전체 7개로 칼럼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아이오닉5의 가능성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3만5000대에 달하는 사전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5는 e-GMP라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이다. 엔진 및 변속기 대신에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돼 엔진룸의 크기가 극소화돼 실내 공간이 넓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가 3미터에 달해 좋은 승차감도 얻을 수 있다. 전용 플랫폼의 큰 장점인 차체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 덕분에 무게중심이 낮아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하고, 완충 시 41 칼럼 | 교통신문 | 2021-03-30 18:30 '중소 화물업 통합'이라는 과제 아무리 목적이 좋은 정책이라도 시기가 부적절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불이익을 호소하며 반대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최근 자주 확인된다.화물운수사업법으로 운영돼온 화물운송업계의 생태계를 바꾸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이 논란 끝에 업계의 주장 대부분이 수용된 상태로 제정돼 사실상 있으나 마나 한 법이 돼 버렸다는 평가다. 친환경화물차라면 화물운수사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허가기준, 즉 수급조절과 무관하게 신규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법령이 화물업계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마침내 폐지하기로 한 것도 그렇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 사설 | 교통신문 | 2021-03-30 18: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