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의 소리] 렌터카 이용자 ‘모럴 해저드’ 바로 잡아야 버스 운전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지적하자 기분이 상해 운전자에게 고함을 치고 운전석의 보호 격벽을 때려 부순 승객이 경찰에 체포되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방차가 화재 신고를 받고 달려갔는데 화재 현장 진입로에 불법 주차해둔 차량 때문에 접근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이윽고 나타난 불법주차 차량 운전자 역시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고 한다.상기 두건 모두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종합하면 ‘죄송하다’고 실토한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럴 해저드’가 인정된다.그렇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도시가 활력을 되찾자면 경찰이 중심이 돼 주요 도시의 자동차 운행 속도를 낮추는 일(일명 5030 시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낮춰진 운행 속도를 지키는 일이 의무화된다. 속도가 낮아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전문기관의 조사와 연구에 따르면, 도심 운행 제한속도를 시속 70km에서 50km로 낮추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15~30% 줄어든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천천히 달리도록 해 교통사고와 피해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를 거부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일까. 자칫 잘못 얘기했다가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 사설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연합회장’이라는 자리 운수사업자에게 사업자단체의 회장직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평범한, 보통의 생각으로는 자신이 몸담아 온 사업, 또는 직업에서의 성취를 입증하는 자리, 즉 그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사업자들의 신망을 얻어야 하고 그의 능력이 입증돼야 한다. 같은 일을 하는 사업자들에게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업계 내부의 화합과 안정을 이뤄내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 운수업계의 단체장은 대부분 경선을 통해 선출되나 그 과정이 결코 수월하지 않다. 지역 업계 사설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대중교통 요금정책,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정책에서 요금이 정책적 수단으로 대두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한국전쟁 종전 후 구축되기 시작한 대중교통체계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빠르게 정비됐다. 이 과정에서 대중교통 정책의 핵심은 승차난 해결이었고 이를 위한 대중교통의 공급 확충과 운영관리가 주류를 이뤘다.대중교통 요금은 소비자 물가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소비자 물가는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에서 요금이 정책적 요인으로 등장한 것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추진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서였다. 전체 7개로 칼럼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아이오닉5의 가능성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3만5000대에 달하는 사전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5는 e-GMP라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이다. 엔진 및 변속기 대신에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돼 엔진룸의 크기가 극소화돼 실내 공간이 넓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가 3미터에 달해 좋은 승차감도 얻을 수 있다. 전용 플랫폼의 큰 장점인 차체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 덕분에 무게중심이 낮아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하고, 완충 시 41 칼럼 | 교통신문 | 2021-03-30 18:30 '중소 화물업 통합'이라는 과제 아무리 목적이 좋은 정책이라도 시기가 부적절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불이익을 호소하며 반대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최근 자주 확인된다.화물운수사업법으로 운영돼온 화물운송업계의 생태계를 바꾸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이 논란 끝에 업계의 주장 대부분이 수용된 상태로 제정돼 사실상 있으나 마나 한 법이 돼 버렸다는 평가다. 친환경화물차라면 화물운수사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허가기준, 즉 수급조절과 무관하게 신규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법령이 화물업계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마침내 폐지하기로 한 것도 그렇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 사설 | 교통신문 | 2021-03-30 18:30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교통분야 공공부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가 싶더니 어느덧 운수업계에도 참여의 열기가 확산돼 최근에는 전국택시운송사업 대표기구인 연합회의 회장이 참여를 선언했고, 이어 버스연합회장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전체 택시업계와 버스업계의 참여로 받아질 만한 일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이 운동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 사설 | 교통신문 | 2021-03-30 18:30 [독자의 소리] 부끄러운 한국의 자가용 문화 미국에서 19년 동안 살다 온 60대 초반의 서울시민이다. 내가 미국으로 가기 전 서울의 교통은 매우 복잡하고 불편했다. 버스나 택시를 타기가 힘들었고, 한번 타면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서울 사는 나도 집(마포구 아현동)에서 노원구 모처로 가는 길을 몰라 지도를 펼쳐가며 운전을 해야 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그러던 것이 1년 전 귀국을 해서 보니 완전 상전벽해라고 할까. 놀라울 정도로 버스 노선이 잘 정비돼 있었고, 지하철은 미국 어디에 내놔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준이었다. 택시도 너무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30 18:29 스쿨존 교통안전, 그래도 무관심할까 주초 포털에 올려진 교통 관련 주요 뉴스 가운데 인천 스쿨존에서의 화물차와 레미콘 트럭에 의해 한 학교 어린이가 같은 날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지난해 법까지 고칠 정도로 스쿨존 교통사고의 처벌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웬만큼 자리를 잡는가 했는데, 이번 잇따른 사고는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간 듯 허탈하기 짝이 없다.되짚어 보면, 스쿨존 교통사고란 예방이 복잡할 리 없는 것이다. 전국 어디를 가나 스쿨존에 진입하기 직전에는 반드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입간판과 노면표지 등이 즐비해 누 사설 | 교통신문 | 2021-03-23 17:19 알뜰교통카드의 긍정적 변신 ‘알뜰’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우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알뜰주유소, 알뜰폰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도구나 수단, 서비스일수록 이용자는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비용 절감이 이유다.반면 ‘알뜰’이라고 하면 ‘싸구려’라는 인식도 있다. 고급서비스나 고급품에는 거의 ‘알뜰’이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믿는 듯하다. 그렇더라도 국민의 일상생활에 고급 또는 저렴한 가치로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에 ‘알뜰’이 개입하면 다른 이유 없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알뜰’ 제품이나 서 사설 | 교통신문 | 2021-03-23 17:19 4차 산업 시대 모빌리티 기술과 화물자동차 서비스(Ⅱ) 세계 각국의 화물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율주행 화물트럭 시험 운행에 돌입하고 있다. 일찍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2019년 4월 12일 자율주행 트럭을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개선책을 발표했으며 화물자동차 제조업체나 자율주행 기술 업체들이 캘리포니아 자동차 규제국의 승인을 득하면 개발한 자율주행 화물트럭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2018년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시험 운행을 실시했고, 2018년 말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 무인택시 칼럼 | 교통신문 | 2021-03-23 17:18 [독자의 소리] ‘라떼’ 교통 생활은 이랬는데··· 60대 중반의 보통 시민으로, 교통편을 이용하다 보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시쳇말로 ‘라떼는’과는 많이 다른 시대 풍속도가 바람직한 것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아 이런 것들을 예전과 대비해 자그나마 시민 정신이란 것을 생각해보고자 한다.먼저,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도로로 던져지는 담배꽁초다. 대부분 불이 꺼진 상태지만 어떤 때는 연기가 풀풀 피어나는 것으로 봐 여전히 불이 붙은 채로 바깥으로 내던져지고 있다. 하긴 70년대인 ‘라떼는’ 통학길 만원 버스 안에서 좌석에 앉아 태연히 담배를 피우던 어른이 적지 않았으니 그 정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22 17:15 ‘기울어진 운동장’과 자동차관리업계 ‘기울어진 운동장’과 자동차관리업계 자동차관리업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중고차매매업은 시장 판도를 좌우할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사활을 걸고 완성차와 지난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동차정비업은 법제화 된 보험정비협의회의 개시를 앞두고 손해보헙업계와 고단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양 업계 모두 거대 기업들과 단판 승부에 각오와 투지가 넘쳐나지만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자동차관리업계는 애초부터 이를 ‘기울어진 운동장’에 비유하곤 했다. 업계 스스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을 비유하는 이 말을 즐겨 쓰는 이유는 어느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나 질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21-03-19 16:20 [독자의 소리] 자보 한방진료비 폭증 대책 서둘러야 보도를 보니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최근 한방병원 등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이라고 한다. 또 지난해 교통사고가 60만건 이상 줄었는데 한방진료비는 16%나 늘어났다고 한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경상환자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은 65.3%에 달했다. 환자 1인당 하루 진료비도 한방 병의원이 훨씬 더 들었다. 지난해 병의원의 교통사고 환자 1인당 하루 진료비는 평균 7만143원이고, 그 가운데 경상환자는 이보다 낮은 5만6615원으로 집계됐다.한방 병의원 환자 1인당 하루 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19 18:13 ‘공사 중’ 안내표지판 유감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면, 특히 초행길이나 자주 다니지 않는 길에서는 이정표가 퍽 고맙게 느껴진다. 목적지 방향을 놓치지 않게 하고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를 어림잡게 하는 역할도 이정표의 역할이다.그런데 도로변에 설치된 안내판은 이정표가 전부가 아니고 각종 교통안전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는 표지판도 많다. 제한속도 표지, 각종 금지 표지, 공사 안내 표지, 좌회전 금지 표지 등 필요에 따라 설치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그런데 이 표지판이 없으면 어떨까? 물론 교통혼잡이 초래될 수밖에 없으며 심지어 심각한 교통사고가 사설 | 교통신문 | 2021-03-19 18:06 개인화물운송사업자 화물공제 가입 추진 개별·용달화물운송 등 개인화물운송사업자에게 전국화물공제조합이 ‘보험 계약’의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니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그동안 20만명에 가까운 개인화물운송사업자들은 자체 보험사인 공제조합이 없어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 부담을 감수하면서 손해보험회사와 계약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반면 법인화물운송사업자들은 화물공제조합과의 계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내는 수혜를 누려왔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가령, 화물차 한 대당 연간 보험료를 수십만원씩 절감한다면 보유대수 100대인 법인화물회사는 수천만원의 이 사설 | 교통신문 | 2021-03-19 18:06 [특별기고] ‘악마의 두 얼굴’ 보험사기와 보상사기 [특별기고] ‘악마의 두 얼굴’ 보험사기와 보상사기 나라가 온통 3기 신도시에서 LH직원 등이 직접 투기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야단법석이다. 그러나, ‘보상사기가 왜 나쁜지’ 등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단죄할 부분은 단죄하고, 향후 ‘보험사기’나 ‘보상사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의견을 제시해야 하나 그것은 없고, 진정한 자기반성도 없는 것 같아 근본적인 대안 제시 차원에서 펜을 들었다. 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수십년을 근무하면서 주로 국가도로(國道)나 국유하천(直轄河川) 등 공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건축물 등 지장물(支障物)의 손실보상에 관한 업무를 직접 담당하거나 중앙토지수용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19 18:13 [독자의 소리] 도로 위 내로남불···도덕성 회복 시급하다 지난해 인가, 주차 문제로 열이 받은 주민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놓는 바람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일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었고, 비슷한 사례가 두어 건 더 있었다.자기중심적 의식이 강한 사람은 예기치 못한 일에 대해 자신의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타인의 문제에 집착해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자동차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앞서 언급한 지하주차장 사건도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지하주차장 사례는 주민 불편이 장시간, 객관적으로 노출돼 결국 잘못한 사람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도로에서 눈 깜짝할 오피니언 | 교통신문 | 2021-03-12 17:05 국토부의 가덕 신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 성남의 서울공항 군용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반대한 롯데그룹의 초고층 사옥 건설이 정권이 바뀌자 허용 쪽으로 정반대로 추진됐다. 당시 이를 담당하던 국방부 간부는 정반대로 바뀐 정책에 대한 부담으로 국회에서의 질책에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최근 국회가 전 정부에서 ‘불가능’으로 판단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정반대로 ‘건설 추진’의 특별법을 의결하자 과거 ‘불가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던 당시 국장이 이번에는 건설을 총괄해야 하는 차관으로 재직하고 있어 매우 곤혹스럽게 됐다.하기야 행정부 간부야 국 사설 | 교통신문 | 2021-03-12 17:18 법사위 '친환경 소형화물차 법안 사건' 경유를 사용하는 소형 사업용 화물자동차가 노후화돼 유해 배기가스를 많이 내뿜자 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기화물차 등 친환경차로 바꿀 때 보조금을 주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정책이라 할 만하다.그런데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 친환경 소형 화물차에 대해서는 화물운수사업법에서 규정한 공급기준과 무관하게 무조건 사업용 화물차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것은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 이 정책이 시행되자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새로 친환경차를 구입해 용달, 개별화물차로 운송사업에 참여하면서 대신 오래된 경유 화물차는 시장에 내다 파는 사설 | 교통신문 | 2021-03-12 17:1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