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선 강박에 빠진 중기부의 중고차 생계형 딜레마 최선 강박에 빠진 중기부의 중고차 생계형 딜레마 ‘최선은 차선의 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철학자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데도 최선만을 고집하다 차선마저 놓치고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지는 비극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기도 한다. 지금의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지정 여부를 놓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완성차와 매매업계 간 중재안을 찾는 상황이 이 같은 양상을 띨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가장 걱정스런 것은 중기부의 태도이다.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자 수장이 새로 바뀌면서 새로운 협의 테이블을 통한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기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21-03-05 15:19 [독자의 소리] 새봄, 주변 환경 정돈부터 시작 3월이다. 봄이 온 것이다. 아이들도 긴 겨울, 특히 코로나19로 극단적으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 사이 주변의 노천에는 알게 모르게 푸른 빛이 감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도로도 다시 생기를 찾는 듯하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 출근길 도로가 붐비고 퇴근 시간 이후 도심에 다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그런데 이 봄, 다시 찾은 이 계절에 어울리지 않은 광경이 있다. 잦은 눈, 비로 얼룩진 자동차들이 도로를 그대로 누비고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05 18:43 복잡성과 교통안전, 긴 호흡이 필요하다 사회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한해 뷰카(VUCA)라는 용어가 인기를 끌었다. 뷰카(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l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첫 글자들을 조합한 신조어로,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 분야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교통 기술들로 인해, 그 어느 분야보다도 뷰카의 시대를 더욱 가속화하는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람의 행태를 다루는 교통안전 분야 칼럼 | 교통신문 | 2021-03-05 14:16 다시 강조하는 ‘올바른 재난 대응 체계’ “아무리 기습 폭설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한 것”, “폭설 예보가 있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교통을 제어하고 이른 귀경을 촉구했어야지···.”지난 3·1절 연휴에 강원도 해안으로 여행을 갔다가 폭설에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고 차 안에서 5~6시간을 갇혔던 사람들이 내뱉은 말들이다.눈은 양양, 속초 등에 50cm 안팍, 산간지역에는 최고 100cm나 내려 쌓여 교통을 마비시켰던 것이다. 곳곳에 교통이 통제돼 수도권으로 향하고자 했던 차량들이 줄줄이 다시 강원도로 되돌아가거나 도로 인근의 호텔, 모텔, 펜션으로 향했고, 숙소를 정 사설 | 교통신문 | 2021-03-04 11:11 걱정스러운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우리나라에서 국책사업을 하나 추진하는 데는 너무 많은 국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과거 경부고속도로나 고속철도(차량 형태, 노선, 환경문제 등), 인천공항(입지, 공사비 등)의 사업이 그랬다. 그래서 실제 사업에 비해 논란으로 허비되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이것은 국가적으로 손실이다. 반드시 거쳐야 할 논의 과정을 정확히 지키되 의사결정은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계획을 국정 운영 책임자들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는 게 순리이자 사업 진행의 올바른 순서다. 그런데 요즘 보면 그런 원칙 같은 것이 완전히 사설 | 교통신문 | 2021-03-04 11:13 [독자의 소리] 폐지 줍는 노인 안전대책 필요 매일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로서 자주 발견하는 광경이지만, 이것은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아 몇자 적는다.무심코 진행을 하는데 도로 저 앞쪽에 누군가가 자동차 진행 방향을 거슬러 걸어온다. 폐지를 실은 작은 손수레를 끌고 오는 노인이다. 어떤 분을 매우 힘겹게 걷고 있는데, 자동차 운행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폐지 수집 노인들이 자주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지만, 매우 위험해 보인다.그분들 역시 지역의 주민이고 이웃이라고 할 때 그런 모습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부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19 19:03 [독자의 소리] 가짜 ‘초보운전자’ 표시 어이없다 운전 중 ‘초보운전’이라는 표시를 달고 다니는 자동차를 자주 보게 된다. 나 역시 초보운전 시절이 있어 그런 차를 볼 때마다 가능하면 길을 비켜주거나, 기다려주게 되는데 어이없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분명히 자동차 뒷창문에는 ‘초보’라고 크게 써 붙인 자동차인데 달려나가는 모습은 거의 카레이스 수준이다. 급차로 변경에 지그재그 운전을 예사로 자행하는 모습은 초보운전자가 아니라 매우 숙련된, 그것도 잘못 길들여진 난폭운전자의 모습이다.그들은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써붙인 ‘초보’라는 표시를 의식이라도 하는지. 다른 사람의 배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19 19:01 영업용 불법증차 넘버 거래 ‘차단막’ 등판 영업용 불법증차 넘버 거래 ‘차단막’ 등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소비자가 얻는 최종적인 만족을 최적화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라스트핏 이코노미’가 물류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코로나19 온라인 비대면 사업이 시장 전반에 정착하면서, 공급자는 재화‧서비스 이용에 제한돼 있는 의뢰인을 위해 마지막 접점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다.물류 처리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가 하면, 정확한 시장거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충성도를 겨냥한 새 비즈니스 모델이 연일 출시되고 있는 것만 봐도 실감케 한다.실예로 올 들어 사업용 화물차의 양수도와 영업용 넘버의 시세를 비교견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21-02-19 16:20 지방화 시대와 철도 최근 문 대통령은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중앙선 원주역에서 열린 KTX-이음 개통식 및 시승 행사에 참석해 “파리 기후협약 첫해인 올해를 저탄소·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철도교통 혁신 구상을 소개했다.이 행사는 동력분산식 열차인 KTX-이음 운행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 설치를 통한 디지털 뉴딜, 중앙선 고속열차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의 균형 개발 등 철도 분야에서 이룬 관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KTX-이음 열차를 통해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는 1시간, 안동까지는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칼럼 | 교통신문 | 2021-02-19 17:38 서울시의 광역철도 직결 거부 선언 광역교통 문제는 실상 오랜 이력을 갖고 있다. 인근 지역과의 도로 연결,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노선 문제, 터널 등 교통시설물 구축 등을 놓고 분쟁이 계속돼 온 것이 사실이다.실제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 산이 하나 가로 놓여 있는데 양 지역으로 왕래하기 위해서는 이 산을 완전히 우회하는 방법밖에 없어, 시간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고 이동 인구의 불편이 초래돼 마침내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자는 의견이 대안으로 제시됐을 때 양 지역의 의견이 자주 대립했던 사례가 있었다.서울시의 입장은 터널을 뚫음으로써 서울 차량이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것 사설 | 교통신문 | 2021-02-19 17:38 관광산업 ‘포스트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어 버린 국민들에게 지난 설 연휴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돼 5인 이상 모임 자체가 금지되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족 여행이 크게 늘어난 것이 바로 그 점이다.‘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기초적인 생활로 먹고, 일하는 것 외 대부분의 행위가 금지될 때 사람은 어떤 행위를 하고자 할까’ 하는 궁금증이 설 연휴 기간 주요관광지나 휴양지 등을 찾은 인파를 통해 답을 알 수 있었다.그 결과 먹고 자며 일하는 일상 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휴양)과 놀이(관광)라는 사 사설 | 교통신문 | 2021-02-19 17:38 사업자단체 사무실 왜 옮길까 전세버스연합회가 본사를 오송읍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정부 청사가 세종시로 옮긴 지 만 9년 여만에 운수·교통사업자단체로써는 처음이다.단체를 정부 청사 근처로 옮긴다는 것은 정부와의 크고 작은 협력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으로 설명된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산하 운수·교통 단체 가운데 지금까지 단체 주소지를 옮긴 사례는 없다. 그렇다면 다른 단체들은 왜 사무실을 세종시 어디 쯤으로 옮기지 않을까. 여기서 한번 따져보자. 정부가 청사를 세종시로 옮긴 것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큰 목표, 또 서울의 과밀화를 완화 사설 | 교통신문 | 2021-02-09 17:24 개별·용달업 통합 논의 개별화물운송업계와 용달화물운송업계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업종 통합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법은 이미 2년여 전에 그렇게 정해졌고, 통합 시한도 2021년 6월 말까지로 못 박고 있으니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범법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어떤 형태로든 통합을 위한 논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런데 여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이미 수십년 또는 그 이상 오랜 세월 각기 다른 업종으로 운영돼온 사업을 한순간 합치라고 하니 거기에 종사해온 사업자들의 반응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고, 특히 업종에 깊은 사설 | 교통신문 | 2021-02-09 17:24 교통규제, 단속보다는 시민 의식 함양에 중점 두어야 도로에 차, 마차가 다니기 시작하면서 교통규제도 함께 했으니 교통규제의 역사도 꽤 오래됐다. 아마도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모습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교통신호등뿐이 아닌가 싶다.우리나라의 교통규제는 일본 식민시대를 거쳐 해방 후 경찰에 의해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다. 몇 차례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 등으로 변화는 있었지만 사회 전반이 개벽한 것에 비하면 교통규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주도로 선행좌회전이었던 교통신호 등기순서가 후행 좌회전으로 바뀌고 비보호좌회 칼럼 | 교통신문 | 2021-02-09 17:24 車보험정비협의회 출발에 앞서 車보험정비협의회 출발에 앞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새로운 보험정비협의회가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운영 규정 등에 관한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수차례 구성과 파행을 반복했던 과거 협의회들과 출발부터 결을 달리한다. 앞선 협의회들이 민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법제화 틀 안에서 모든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공익성도 강화됐다. 보험정비수가 등 정비업계와 보험업계의 쟁점 사안을 중재할 소관부처와 금융당국, 학계와 시민소비자단체로 구성된 공익위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첨예한 사안의 중재자로서 현안을 객관화 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21-02-02 16:15 설 연휴, 코로나19 분수령 될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민들도 인내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물론 그 때문에 영업이 제한된 많은 자영업자 등의 반발도 드세다.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당국도 난감하고 시민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설 명절이 코앞이나 항공기나 열차 좌석조차 거리두기로 띄엄띄엄 앉아 가야 하는 현실이 갑갑하기에 틀림없다.이즈음 많은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 하나, 답이 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고 한다.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거리두기를 왜 실천하지 않는가. 이는 어쩔 수 없는 시민의 기초 생활이기 때문으로 해석 사설 | 교통신문 | 2021-02-01 17:30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더는 안 된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운전 중 휴대폰 이용’에 관한 논란이 슬그머니 사라진 이후 도로에서 거의 매일 운전 중에 휴대폰을 이용하는 운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한 우리나라 교통지수 산정을 위한 조사 결과 운전자 10명 중 3~4명이 상습적으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단적으로 말해 졸음운전과 다를 바 없다. 운전자의 시선이 휴대폰에 가 있기 때문에 전방 주시가 불가능해 마치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상태에 놓인다. 도 사설 | 교통신문 | 2021-02-01 17:29 애플카의 가능성 애플이 현대차와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현대차의 주가가 출렁이고 그 내용은 국내외 뉴스가 됐다. 애플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리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전기차와 같은 큰 프로젝트에 대한 기밀(?)이 현대차를 통해 흘러나왔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애플은 스마트폰과 앱 마켓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기업체인데 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것일까. 왜 하필이면 현대차와 협력을 하려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의문이 든다. 기술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온 이 IT 공룡 기업의 속내를 나름대로 짚어보자.우 칼럼 | 교통신문 | 2021-02-01 17:27 [독자의 소리] 어린이들의 ‘전동킥보드 타기 호기심’ 막아야 나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6학년 어린이의 담임을 맡고 있다. 여느 때라면 겨울방학도 끝 무렵에 이르러 봄 학기 개학 준비에 바쁜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크게 달라져 아이들의 진학 지도에도, 가정 학습이나 취미생활 등의 일상에도 걱정이 많다.그런데 지난 약 보름동안 아이들과 전화 통화나 SNS 등을 통한 면담과 대화를 계속하면서 ‘중학교 생활이 시작되기 전까지 여유시간에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를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대략 전체 면담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전동킥보드를 배우거나 직접 탈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놀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01 17:25 [기고] 정비작업 물량 급감 ‘경영 위기’ [기고] 정비작업 물량 급감 ‘경영 위기’ 최근 정비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 폐업업체와 양도양수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자동차보험정비수가 현실화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비 사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정비 사업자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그 원인은 첫째, 정비물량의 감소에 있다.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의 변화 흐름에 따라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높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환경은 안전하게 향상되고 자동차는 각종 안전장치를 갖춰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01 19:2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