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7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신년사설]고단한 성찰과 혁신의 고통도 함께 하자 [교통신문]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온 누리에 새 날의 빛이 가득해 만물에 생기가 가득하고 풍요로운 기운이 흘러 넘치기를 소망한다.지난 2018년을 돌이켜보자면, 많은 이들이 참으로 힘겹고 고단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는 그렇다 해도, 산업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과 혼돈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됐으며, 특히 교통분야에서의 부진과 혼란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고통으로 기록돼야 했다.고속철도의 궤도 이탈사고, 잇따른 BMW 차량 화재 등은 국민 교통생활에의 불안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으며, 자동차산업의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9-01-02 09:42 카풀 유상운송 완전히 접어야 [교통신문] 카풀 유상운송 추진과 택시의 반발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의 사납금을 없애고 운수종사자의 급여를 운행기록계 자료를 근거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고 한다.그런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법안에 대해 택시회사 사업자들은 물론이고 운수종사자나 노조 모두 부정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업자들은 ‘아무리 따져봐도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을 지급할 재원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돈으로 월급을 주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노동조합은 ‘전액관리제며 완전월급제 문제는 과거에 시도해 실패한 정책’이라면서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18 17:38 빙판길 사고다발지점 공개, 잘했다 [교통신문] 눈이 오면 자동차들이 도로에 덜 나오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아 부득이 운전을 하게 되지만,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붙는 바람에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빙판길 교통사고는 운전경력이나 능력과는 달리 운전자 스스로 차체를 제어하지 못해 발생한다. 차체가 미끄러져 운전자가 예상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기에 매우 절제된, 특별히 제안되는 빙판길 운전요령에 따라야 한다.교통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눈길·빙판길 교통안전 8계명’이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18 17:38 버스 문제, 더 방치해선 안된다 [교통신문] 카풀 유상운송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반발, 일부 택배 배송 중단, 강릉선 KTX 탈선 사고 등 교통분야에서 연일 빅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버스에서도 화급한 목소리가 들린다.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담은 근로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노선버스운송사업에 대한 특례를 제외시키는 바람에 버스 또한 주 52시간 근로 대상 업종에 포함되는 평지풍파가 일어난 지 10개월만이다. 당시 계산으로는 바뀐 근로기준법을 버스에 적용하자면 버스운전자 1만7000여명이 추가로 필요하나 버스업계 사정은 전혀 거기에 미치지 못해 운행 노선을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11 17:13 지역 사업자단체의 현주소 [교통신문]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개인택시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의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자리가 또 공석이 돼 이사장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이가 아닌, 제3자가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한다. 선거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런 일이 근자에 되풀이 되고 있으니 업계에서는 ‘카풀 등으로 택시의 존립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말 큰일’이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개인택시사업자는 버스나 택시 등과 달리 사업자라고는 하나 큰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형태가 아니다. 우수한 직업운전자 개인이 택시 한 대를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11 17:12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신문] 승용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면서 여기저기서 보기 드문 장면이 속출하고 있다.단속 지점에 자동차가 이르렀을 때 운전석의 운전자가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단속한다’고 일러준 듯 황망히 안전띠를 찾아 매는 장면이 그것이다. 어떤 사람은 안전띠를 찾지 못해 우물대다 단속 경찰과 마주하게 되자 ‘안전띠를 어디 뒀는지 찾을 수 없어 착용할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뒷좌석에 설치된 안전띠의 가닥을 잘못 찾는 바람에 착용이 불가능해지자 이쪽저쪽의 안전띠 가닥을 하나씩 쥔 채 경관과 마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04 17:53 아파트단지 교통안전 컨설팅 [교통신문] 아파트단지 내에서 부모 뒤를 따르던 어린 아이가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도 자동차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상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예상보다 턱없이 약하다는 여론은 일찍부터 있어왔다.아파트 단지나 대학교 부지 내 도로에서의 사고가 다 그런 식으로 적용을 받아 피해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다수 국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방식으로 문제가 제기된 바 있고, 관계 부처가 이 문제의 개선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2-04 17:51 청와대 비서관의 음주운전 [교통신문] 법원에서 범죄자를 처벌할 때, 이미 존재하는 유사 범죄행위에 대한 판단을 근거로 삼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또, 소위 ‘죄질’이라는 것을 본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행위자가 자신의 행위가 범죄인지 여부를 알고 있었는가 하는 부분이다. 알면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죄질이 나쁘다’며 중형을 내리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있는 그대로 판단한다.자동차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는 수많은 피해를 야기시키나, 모든 사고를 ‘질 나쁜 범죄’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진 사고를 냈으나 사고 자체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1-27 17:03 ‘카풀 운전자 성범죄’ 신고를 보며 [교통신문] 택시와 카풀 유상운송이 격렬하게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카풀 운전자에 의한 성범죄가 접수돼 ‘올 것이 왔다’는 지적이 팽배하다.이는 택시운수사업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 운전자격시험을 거치도록 하고 있는 것 외에도 성범죄, 마약사범 등에 대해서는 택시운전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운전자 관리에 관한 규제, 택시운전 업무에 종사하는데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하다.그러나 카풀 유상운송을 허용하라는 쪽의 사업 내용 상 운전자 규제는 전무하다. 카풀 유상운송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증명, 자동차소유 증명 사설 | 교통신문 | 2018-11-27 17:03 자동차번호판이 바뀐다는데 [교통신문] 용량이 다한 자동차 번호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번호판 체계를 개선한 직후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빗발쳤다. 바뀐 번호판의 디자인이 형편없다는 게 이유였으며, 이 때문에 당시 정부 부처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번호판 개선의 목적이 용량을 다한 번호판 체계를 개선해 용량을 키우는 것이었음에도 사단은 다른 쪽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문제가 된 번호판은 전체 면적이 약간 커진 대신 내부 글자를 지나치게 키워 번호판에 꼭 차게 한 것이 한 눈에도 어색해 보였는데, 이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 사설 | 교통신문 | 2018-11-20 17:06 물류현장 사고 줄여야 [교통신문] 물류현장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숨지는 사건으로 관련 업계가 뒤숭숭하다. 업무 중 사고가 발생했으니 이는 당연히 산업재해라 할 것인 바, 산업재해는 일반적으로 현장에서의 작업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발생하거나 제도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그 중 현장에서의 작업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근로자나 회사 어느 한쪽의 문제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러 양자 모두에게 문제가 있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알려지기로는, 물류 현장에서의 작업이 과도한 업무 집중과 이것을 불가피하게 하는 제도적 문제에서 비롯되 사설 | 교통신문 | 2018-11-20 17:06 전세버스 수급조절 [교통신문] 정부가 전세버스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신규등록 및 증차 금지 조치를 2020년 11월까지 2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수요공급 조절은 운수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용 희망에 비해 운행 차량이 부족하면 시민들의 이용 불편과 이용 비용의 상승을 초래하며,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반대로, 이용 수요보다 차량 공급이 초과되면 시민들이 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비용도 저렴해진다. 업체 간 경쟁이 촉발돼 큰 틀에서의 서비스 질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문제는 수요에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1-13 17:28 어르신 교통안전대책 [교통신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농촌지역을 찾아가 지역 주민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교육에서는 공단 전문요원들이 어르신들이 농기계나 이륜차, 자전거 등의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요령에서부터 농어촌지역의 농기계 사고사례, 음주 후 농기계 운행의 위험성, 야간 보행사고 사례 등을 소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더불어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요령, 건전한 음주 습관의 중요성, 보행안전 지도 만들기로 위험지점 공유하기 등 어르신의 교통안전의식을 드높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1-13 17:28 ‘국회의원 음주운전’ 유감 [교통신문] 음주운전에 관한 경각심은 일찍이 강조돼 왔지만 우리사회의 잘못된 음주운전 풍토는 오래 계속돼 왔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리의 술 문화를 이야기했다. 기쁘거나 슬플 때, 또 누군가를 위로 하거나 뭔가를 기념할 때 등 거의 모든 일에서 술이 빠지지 않는 문화적 특성 때문에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늘 열려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또 술에 관한 너그러움이 음주를 부추기고, 같은 맥락에서 술 마신 이후 일어나는 일에도 관대한 풍토가 음주운전에 어렵지 않게 이르게 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사회학적 관점에서 둘 다 일리 있는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1-06 18:03 관광지의 자동차 문제 [교통신문] 주차문제에 대하여 보다 치밀하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것은 비단 인구가 많고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지역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요즘 절정인 여행시즌에 즈음해 전국에 산재한 주요 관광지 주변의 크고작은 도시마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자동차와 주민들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주차공간에 뒤엉키면서 무질서와 혼잡, 시비가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 도시들은 저마다 실정에 맞게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일정한 규칙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의 경우처럼 관광시즌에는 주차용량을 훨씬 초과하는 외지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1-06 18:03 택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하나 [교통신문] 당국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분 수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니 참으로 잘한 일이라 여겨진다.대통령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음주운전은 살인에 이를 수 있는 최악의 범죄행위이기에 우리나라와 같이 음주에 비교적 관대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라면 마땅히 음주운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이 확립됐어야 했다는 비판이 있어온 터다.따라서 이번 경찰의 음주운전 처분 강화 방침은, 질서를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이 자꾸만 흐려지는 듯한 시대에 살아가는 국민의 뇌리에 ‘더는 타인에 피해를 주고, 법을 어기는 일은 안된다’는 인식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0-30 17:23 부당한 인사운영, 당연히 근절돼야 [교통신문]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채용을 둘러싼 논란은 고용 절벽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수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절망을 안겨주며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고, 이어 여러 공기업들이 크고작은 채용 비리나 비정상적 채용 사례가 확인돼 충격을 던져줬다.채용 비리는 오랜 악습이자 부패한 기득권 계층의 치부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유사한 사례가 적지 않았음은 비단 이번 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잘못된 관행은 ‘잘못이라고 인식하는 그 순간’부터 철저히 바로 잡아가야 할 것이라 할 것이다.관련해, 근자에 전세버스공제조합의 노동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0-30 17:23 교통신문 100년의 꿈, 독자와 함께 [교통신문]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교통신문이 오늘로 창간 52년을 맞이했습니다.들판에 핀 한 송이 꽃, 하늘을 나는 한 마리 풀벌레의 일생에도 나름의 내력이 절절한 바, 교통신문이 걸어온 전문언론의 길은 결코 만만치 않는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기에 그속에서 키워온 52년의 성상은 결코 녹록치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격려와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던 독자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 교통신문이 쉰두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됐음에 삼가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시대 변화 따라 교통환경 달라져 독자여러분, 시대가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0-19 16:48 고령자 교통안전 연구 서둘러야 [교통신문] 고령자 교통안전 문제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문제가 논의되던 초창기 고령자의 연령대 기준부터 고령 운전자와 고령 보행자의 사고통계 구분조차 애매하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의 논의는 그나마 한발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고령자 교통안전 문제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에 우리사회의 연구가 부족하고 관련 통계 역시 섬세하지 못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판단이다.알려진대로 교통안전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연령은 만 65세 이상 계층을 뜻한다. 우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0-16 16:07 교통부문 국정감사의 필요성 [교통신문] 국정감사 자료가 홍수처럼 터져나오면서 ‘과연 국회의 국정감사가 필요한가’ 라는 일부 비관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예를 들어, 국민 다수에게 큰 관심거리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교통을 직업으로 하거나 교통을 학문으로 연구하는 이들에게 ▲연간 고속도로 통행료 채납액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 ▲교통 법규위반으로 인한 범칙금 ▲90세 이상 고령 택시운전자수와 지역별 분포도 등과 같은 자료는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취득할 수 없는 자료들이나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의원이 유관기관에 구체적으로 사설 | 박종욱 기자 | 2018-10-16 16:0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