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21년 신년특집] [사설] 함께 고통과 갈등을 넘어서자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새해 새 아침, 교통신문이 독자 여러분께 삼가 새해 인사를 올린다.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21세기 들어 가장 혼란스러웠던,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처음 경험해야 했던 고통스런 한해였다. 지난 해 초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돼 있어 올 한해는 우선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피해, 즉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국민이 함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적용 방법론 고민해야이미 국민 생활 전 분야에서 이 사설 | 교통신문 | 2020-12-31 11:24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 시급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 시급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맞물려 배달 산업이 확대되고 ‘이륜차 배달 전문 운전자’(이하 라이더)도 크게 늘면서 현재 전국에 걸쳐 약 20만명의 라이더가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런데 매년 교통 사망사고는 감소하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륜차 배달 업계가 급성장하는 만큼 도심부에서 급증한 라이더와 이들의 운행이 사망 교통사고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사고원인으로는 라이더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이 지적되나, 제도나 구조적 문제와도 관련 있다고 본다. 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24 17:56 [기고] 이동 수단의 변혁, 개인형 이동 수단(PM) [기고] 이동 수단의 변혁, 개인형 이동 수단(PM)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근거리 교통수단인 PM(Personal Mobility : 개인형 이동 수단)은 최근 2~30대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교통수단이다.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짧고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7~2019년 PM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PM 교통사고는 789건이 발생해 1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17 17:05 철도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노력 최근 철도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렸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작년에 논의된 과제의 점검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반가운 것은 작년과 같이 장관 이하 철도산업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며 국토부는 성실하고 진지하게 이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철도산업발전 모색’으로 국내 산업 진흥방안과 해외 진출 확대로 나누어 성과 내용에 대한 공유와 과제가 논의됐다. 최근의 세계철도산업 발전속도는 규모가 2017년 234조원에서 2022년에 칼럼 | 교통신문 | 2020-12-17 17:00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체계 더 강화돼야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이 발생한 지도 일 년이 다 돼간다.우리나라도 초기에 대구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파가 발생해 온 나라가 긴장했으나 비교적 빠르게 극복했다.이 과정에서 일상 교통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교통발생량이 줄어든 것이다. 통계를 보면 대구 신천지교회 사태가 발생했던 3월에는 개인교통수단과 대중교통수단 모두 통행량이 감소했다.3월 초 개인교통수단 이용률은 1월 초에 비해 7.2% 감소했다. 대중교통은 이보다 심각해 동 기간 34.5%나 감소했다.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하면 열명 칼럼 | 교통신문 | 2020-12-15 16:33 코로나19, 예방수칙 지켜 이겨내자 2020년이 막바지로 향하는 요즈음, 여느 때 같으면 흔히 볼 수 있는 세밑의 풍경이 사라졌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던 크리스마스트리와 누미나리에 같은 빛의 향연도 잘 보이지 않는다.새해 해맞이로 붐비던 전국 주요 해돋이 장소들도 올해는 공식행사가 거의 모두 취소된다고 한다. 코로나19 여파다. 사람들이 모이면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암담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빛이 사라지면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다.금세기를 살아온 이들에게 지금처럼 암울한 시절이 있었을까. 지극 사설 | 교통신문 | 2020-12-15 15:29 전동킥보드 운행, 더 규제해야 전동킥보드 운행을 보다 용이하게 하면서도 운행지역이나 속도를 규제해 바람직한 개인교통수단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는 정부의 제도 개선이 답을 찾을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운행 중인 전동킥보드의 60%가 보도나 자전거도로가 아닌 인도였던 것으로 나타났고, 멀쩡하게 인도를 걷던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와 부딪쳐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바뀐 법령에만 의존한다면 얼마나 더많은 사고가 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고, 더욱이 어떤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지 사설 | 교통신문 | 2020-12-15 15:29 [독자의 소리] 이 시기에 빈 사무실에서 불법 파티 웬 말인가 지난 여름 취업해 직장인이 된 아들이 주말에 친구들과 송년 파티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아이는 친구 몇몇과 여자 친구 몇몇이 함께 영등포구의 어느 건물 빈 사무실을 파티장으로 빌려 밤샘 파티를 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누군가가 소개해줘 빈 사무실을 가 봤는데, 최근 코로나19로 회사들이 철수해 공실이 많은 그곳이 파티장으로 꾸며져 있더라는 것이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밤 9시 이후 음식과 술을 판매할 수 없게 돼 송년 모임을 취소하려던 사람들이 암암리에 만들어진 파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15 15:22 전동킥보드 관련법 개정, 그래도 잘했다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 면허 없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법이 시행을 코앞에 두고 다시 바뀌었다. 만 16세 이상이 돼야 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참 어이가 없다.종전 법 개정 당시부터 수많은 문제점들이 쏟아졌고, 특히 안전에 관한 특별한 대책이 없이 전동킥보드가 길거리에 쏟아져 나오도록 하는 것은 무모함을 넘어 위험천만한 상황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넘쳤을 때도 막연히 ‘괜찮을 것’이라며 밀어붙이던 것이 결국 깨진 것이다.그 사이 전동킥보드 교통사고는 하루가 멀게 이어졌다. 아 사설 | 교통신문 | 2020-12-08 16:19 어떤 국토교통부장관이 돼야 할까 국토교통부장관이 바뀐다고 한다. 임명 절차가 있어 바로 새 장관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1~2주 내 변창흠 내정자가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장관 추천을 보면서 적지 않게 아쉬움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물론 변 후보자에 대한 문제는 아니다.국토교통부는 건설업무와 교통업무를 총괄하는 부처다. 건설업무에는 크게 토지와 주택, 건설, 도시분야가 있고 교통업무에는 철도를 포함한 육상교통과 항공, 도시교통 등의 분야가 있다.다소 원론에 가까운 지적이나,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의 건설, 주택업무는 사설 | 교통신문 | 2020-12-08 16:17 코로나 대처, 더 치밀하고 명확하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어 정부의 방역기준이 재차 상향조정됐다. 사람들은 무섭다고 하고, TV에서는 자꾸만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 몇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는데 몇 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지의 구체적인 자료 없이 그저 하루 몇 명이 확진됐다고만 밝히니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나친 것인지, 아니면 불필요하게 떨고 있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보도를 보니, 유사한 장사를 하는 영업장인데도 어느 곳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었으나 어느 곳은 영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불만을 터뜨리는 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모두가 힘들 때 조금씩, 한번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08 16:15 혹한기 준비, 차질없이 하고 있는지 지난 월요일이 대설이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서울에 눈이 온다면, 젊은 시절처럼 더할 수 없이 반가운 것은 아니다. 대도시의 폭설, 오랜 서울 생활로 그런 상황에서의 혼란과 불편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그렇다고 겨울철에 눈이 안오기를 빈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다. 다만, 눈이 내리더라도, 폭설이 퍼붓더라도 도시는 살아 숨쉬어야 하며, 시민생활은 계속돼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올 겨울 겨울나기 준비를 걱정한다. 대중교통수단들은 차질없이 스노체인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에 앞서 느닷없는 폭설에도 신속히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08 16:07 전기차 플랫폼의 시대 현대차에서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발표했다. 이미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파악하기 어렵지는 않겠지만 이번 현대차의 발표에는 눈여겨보아야 할 지점이 있다.모듈화와 표준화를 통해 부품수를 줄이고,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 및 모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폭스바겐 등 타사의 플랫폼과 거의 동일하다. 테슬라의 경우 전용 동력장치 및 중앙집중식 컨트롤러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하여 제조단가, 부품원가, 주행성능 및 효율 칼럼 | 교통신문 | 2020-12-08 16:05 중고차 시장 현대화의 역설 중고차 시장 현대화의 역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지정 여부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 ‘현대화’가 국내 자동차업계 화두가 되면서 온갖 추측과 전망이 난무하고 있다.앞서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 진입을 공식화하며, 그 타당성 중 하나로 중고차 시장질서 회복 의지를 비쳤다. 대기업 진입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현대화를 통해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문제는 현대차가 말하는 현대화가 현대차 브랜드가 주도하는 중고차 시장 재편이라는 ‘현대화’인지, 오랜 시간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된 과거 후진적 매매 시스템의 ‘현대화’인지에 대한 의문이 곳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20-12-04 16:17 4차 산업시대 모빌리티 기술과 화물자동차 서비스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장래 모빌리티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모빌리티는 사전적으로는 유동성 또는 이동성 ‧ 기동성을 뜻하지만, 장래 모빌리티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이는 결국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이동함을 핵심으로 한다. 예컨대 자율주행차, 드론,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차 등 각종 이동수단은 물론 차량호출, 승차공유, 스마트 물류,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이 모빌리티에 포함된다. 한동안 장 칼럼 | 교통신문 | 2020-12-01 17:51 [독자의 소리] 불법운행 이륜차 신고포상금제 도입해야 도로에 과속단속카메라가 많이 설치되면서 과속을 하는 운전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또 교통경찰이 근무 중인 횡단보도 등에서는 자동차들이 횡단보도를 침범하거나 무리한 추월이나 급가속 같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좀체 하지 않는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면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같은 이치다.요즘 운전자들 사이에 이륜차의 불법 운행에 대해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워낙 이리저리 차선을 옮겨다니며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기에 언제, 어디서 이륜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킬지 아무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그런데 이륜차 불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01 17:20 동서고속철도망 꼭 필요하다 철도가 장거리 핵심 교통수단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대용량에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보장해 주므로 공공성이 매우 높은 수단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일찌감치 경부축을 중심으로 이뤄진 점은 시대적 상황이었다고 본다. 수도권의 풍부한 인력과 물자가 부산항으로 신속히 옮겨져 수출에 나서게 하는 데 매우 긴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그러나 경제가 발달하고 사회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 철도망은 전국을 고루 아우르는 수단이 돼야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민들간 교류 등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지만, 우리의 경우 그것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 사설 | 교통신문 | 2020-12-01 17:12 코로나19 연말, 더 큰 인내가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하게 했고, 그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문제는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인가 그렇지 않은가의 여부다.코로나19로 달라진 부분 가운데 핵심적인 것은 아무래도 사람끼리의 접촉이 극도로 제한돼 산업의 동력이 가라앉게 된 것이라 하겠다. 국가간 상거래부터 동네 슈퍼마켓까지 되도록 사람을 마주치지 않고, 마주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두며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고자 하니 소위 ‘사람 사는 맛’이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다.그 결과 경제활동에 크나 사설 | 교통신문 | 2020-12-01 17:12 [현장에서] 택배 정책, 누구를 위한 것인가? [현장에서] 택배 정책, 누구를 위한 것인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소비자와 공급자, 이해관계자간 상호 협의를 거쳐 정해져야 하는 서비스 상품과 운용방식, 나아가 거래 편익과 이용가치를 반영한 재화에 대한 산정 기준이 정부 개입 아래 인위적으로 작동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택배 물류가, 인명사고를 계기로 당정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탈경제주의적, 탈생산주의적 방향으로 현 자유주의경제체제의 역행을 앞두고 있다.지난 12일 정부가 확정한 계획안을 보면, 현재 보편화된 주6일제 택배 배송을 주5일제(토요일 작업 중단)로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20-11-24 15:53 도로살얼음 예측 서비스 연구 지난주 교통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는 퍽 주목되는 토론회가 하나가 열렸다. 겨울철 도로살얼음을 예측해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열린 토론의 장이었다.이날 기상전문가는 현재의 기상예측 시스템을 전제로 “노면 온도와 상태 등을 관측하고 도로살얼음 위험도를 진단한 뒤 지점과 구간별로 살얼음 예측정보를 생성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도로살얼음은 소위 ‘블랙아이스’라고 하는 현상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얼음이 얼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실제는 얇은 얼음이 도로 표면을 덮고 있 사설 | 교통신문 | 2020-11-24 11:4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