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일 관광역전 현상을 진단한다 한·일 관광역전 현상을 진단한다 [교통신문] 최근 한·일(韓·日)간 정치외교적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나 양국간 관광교류는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한국 관광업계는 외래객의 수에서 일본보다 앞섰다는 자긍심을 품고 있었으나 이제 ‘오래된 전설’로 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한·일간 관광역전 현상을 외래객수와 양국간 관광교류로 나눠 살펴보자. 수 십년간 양국은 관광산업의 육성에 사활을 걸고 노력했지만 최근의 성과치로 보면 한국은 일본에 ‘게임’도 안된다. 외래객 1000만명의 돌파를 한국은 2012년, 일본은 2013년으로 거의 비슷한 시점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3-12 16:54 혼자 타고 가는 고속버스 혼자 타고 가는 고속버스 [교통신문] 지난 1월 어느 날 오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세종시에 위치한 국책연구단지를 운행하는 고속버스에 탑승한 승객은 나 혼자였다.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종종 서너 명이 타고 가는 시외버스를 만나기도 했지만 ‘나 홀로’의 고속버스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일까, 여유롭고 한가한 기분도 잠시 뿐. 텅 빈 고속버스에 혼자 타고 가는 기분이 참 묘했다. 이따금 운전석 상단의 거울로 마주치는 운전기사의 시선이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운행하지 않아도 될 버스인데 괜히 나 혼자 때문에 운행하는 것 같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2-26 17:42 무신호교차로의 통행우선권과 회전교차로 무신호교차로의 통행우선권과 회전교차로 [교통신문] 우리 도로교통법에는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 않는 교차로(이하 ‘무신호교차로’)에서 차량의 통행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신호등이 아닌 일시정지·양보 등 교통제어 방법이나 법령에서 정하는 통행 순위에 따라 우선권이 결정된다. 도로교통법의 관련 규정을 보면 선진입 차량, 넓은 도로의 주행 차량, 우측도로 주행 차량, 직진 및 우회전 차량에게 통행우선권을 부여해 양보하도록 하고 있다. 무신호교차로에서 통행우선권이 제대로 작동이 된다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그러나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2017년 한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2-19 16:58 포용적 관광성장 정책을 추진하자 [교통신문] ‘포용적 성장’이 대세이다. 요즘 세계은행, OECD, APEC은 물론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 등 국제기구들의 경우 포용적 성장을 빼놓고 회의 주제를 정하지 못할 정도이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지난해까지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두 가지 수레바퀴로 경제운용을 시도햇으나 금년부터는 포용적 성장으로 가닥을 잡아 국정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은 본래 누구를 배제함이 없이 모든 계층을 포함해 복지수준을 골고루 나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OECD는 기존의 경제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1-29 17:30 택시와 카카오 차량공유 갈등 및 모빌리티 혁신 택시와 카카오 차량공유 갈등 및 모빌리티 혁신 [교통신문] 또 고귀한 생명이 산화했다. 작년 말에 국회 앞을 지나 500m쯤 달려 신호에 걸린 택시는 이내 연기에 휩싸였고 택시기사는 인화성 물질과 함께 분신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진출하려는 카풀 산업에 반대를 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던지며 산화했다. 비극이다. 같은 교통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한 분의 생명을 잃게돼 모두 마음이 착찹할 것이다. ‘누가 그렇게 쉽게 자기 생명을 던질 수 있겠는가?’하는 측면에서 작고하신 분의 의지를 되새겨보며 명복을 빈다.로이 킴(Roy Kim)은 공교롭게도 얼마 전 분신하며 돌아가신 운전사분과 동갑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1-22 17:44 공유경제의 두 얼굴 공유경제의 두 얼굴 [교통신문] ‘추석이란 무엇인가?’라는 칼럼으로 요즘 20대의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영민 서울대 교수는 말한다. 추석 때 ‘너 언제 결혼할 거니?’라고 당숙이 물으면, 얼버무리지 말고 ‘당숙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엄마가 ‘너 대체 결혼 할거니 말거니?’라고 묻거든,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되물어라.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 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김영민 교수의 이러한 질문들은 당연시 되는 일상의 진부함이나 혹은 혼란스러운 문제들에 대한 본질에 다가서게 해 준다.최근 카풀서비스와 택시의 갈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1-15 17:25 카셰어링 안전대책 마련 시급 [교통신문] 2018년 11월21일 충남 홍성에서는 음주상태에서 카셰어링 앱으로 차를 대여한 20대 젊은 대학생이 승차자 6명 중 3명이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했다. 차량 대여 신청부터 인수까지 휴대폰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승차자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이용자가 차를 빌리는 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카셰어링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서비스 가입자와 차량대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카셰어링에 대한 제도적 관리방안이 미흡한 상태에서 시장이 성장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운전면허 명의도용이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9-01-08 17:42 남북상생형 관광협력을 추진하자 [교통신문] 지난달 11월30일부터 10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 철도 현지 공동조사가 진행됐다. 석달 전 9월19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평양공동선언에는 “서해 및 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고, 서해 경제특구와 동해 관광특구를 조성하기로 협의한다”고 명시했던 터라 남북공동조사는 공동선언의 실천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관광부문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경제재건의 돌파구로 삼으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평양공동선언에 관광부문에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2-18 17:38 광역교통위원회의 태동과 도전 [교통신문] 지난달 말 광역교통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골자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이 통과돼 본격적으로 광역교통위원회가 내년 3월 가동되게 됐다. 가까운 장래에 출퇴근이 좀 더 편해짐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광역권에도 유사한 변화가 초래될 새로운 실마리가 열릴 가능성 또한 있다고 본다.그러나 이러한 광역교통행정이 지금까지 난항에 부딪힌 것은 위원회나 기구가 없었다기보다는 광역교통문제를 풀어나가는 우리의 방식-특히 법 제도 및 거버넌스적인 측면과 문화적 측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비록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2-11 16:41 승용차 없이도 행복한 도시 승용차 없이도 행복한 도시 [교통신문] 세종 신도시는 분당 신도시의 4배인 73㎢의 면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의 신도시다.원수산 자락의 넓은 평야, 미호천 등 갈대숲 사이로 서너 개의 하천이 모여 합강을 이루는 금강변의 광활한 자연생태 공원과 습지는 세종 신도시가 누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이자 보물이다. 2030년 인구 50만을 목표로 착공된 지 이제 10년, 아직 절반 정도의 공정에 불과하지만 세종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넓은 호수공원과 수목원, 국립도서관,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증가되면서 신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입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2-04 17:51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예방과 처벌 병행해야 [교통신문] 화물차 유가보조금 제도는 지난 2001년 6월 정부의 환경보전을 위한 유류세 인상을 근간으로 하는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인해 증가된 유류세의 일부를 영세한 화물차주에게 보조금 형태로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경유의 경우 리터당 345.54원이며, LPG의 경우 리터당 197.97원을 지급단가로 설정하고 화물차 차종에 따라 지급한도량을 정하여 화물차 유가보조금이 산정, 지급된다. 그런데 일부 화물차주의 경우 실제보다 부풀려서 유류비를 결제하거나 일괄적으로 결제 또는 수급자격 상실 이후에 결제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1-27 17:02 교통안전법은 안전한가 [교통신문] 1977년 11월 이리역(지금의 익산역)에서 59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화약운반열차 폭발사고가 있었다. 정부는 이 사고를 계기로 1979년 12월 교통안전법을 제정하게 된다. 당시의 교통안전법은 일본의 교통안전대책기본법을 그대로 베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다보니 정책 선언적이고 훈시적인 내용이 조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집행규정은 운수업체의 교통안전관리자 의무고용과 교통안전진단 제도가 유일했다.교통안전법은 거의 존재감 없는 법률로 방치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운수사업법이나 자동차관리법 등 교통과 관련된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1-20 16:25 관광두레사업을 고도화할 때다 [교통신문] 2013년에 관광두레사업이 출범하면서 정부 관광정책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것은 관광객, 관광대상, 관광기업으로 구성된 종래의 관광산업 생태계에 ‘지역주민’을 가세시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준 일종의 정책실험인 셈이다. 당시 관광두레사업이 크게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지역주민들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지난 5년간 시행착오로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1-13 17:28 ‘주 52시간 근무’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대중교통의 현실과 개선방향 [교통신문] 과거 대중교통의 가장 큰 이슈는 버스 등이 부족하거나 지하철이 존재하지 않아 발생했던 승차난이었다. 물론 요즘에도 일부 서울 2호선 및 9호선 등에서의 승객수요 증가 및 차량수급·투입시기 예측 실패로 인한 승차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04년의 대중교통 개혁 이후에는 그보다는 대중교통의 운영 구조, 거버넌스, 민간의 대중교통투자 및 운영실패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재정건전성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최근 주52시간 근무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6월까지의 유예기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1-06 18:03 택시시장의 이종 종합격투기 [교통신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택시시장을 둘러싼 신구산업의 충돌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이종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보는 것 같다. 종합격투기는 레슬링, 킥복싱, 무에타이 등 서로 다른 무술간 최고의 기술을 발휘해 최소의 금지사항만 남겨두고 모든 공격을 허용해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스포츠다. 종합격투기의 시초는 아마도 1976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미국 프로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일본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의 세기의 대결이 아닌가 싶다. 그 당시 서로 영역이 다른 프로복싱과 레슬링이 한판 붙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 어떻게 이런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0-30 09:03 친환경 화물차 개발, 국내시장 사용 환경 고려해야 [교통신문] 1992년 리우에서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된 이후, 대부분의 국가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근간으로 산업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물류부문의 경우 2020년 BAU 대비 33∼3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화물운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화물차 기술개발과 단계적 전환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슈와 관련해서도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경유가 대부분인 화물차의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0-26 16:05 자율주행차 법적 문제, 인무원려 필유근우 [교통신문] 2018년 3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심야시간대 자전거를 끌고 가는 여성보행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다. 가해차량은 자율차 발전단계 4단계의 자율주행자동차로 시속 61km로 주행 중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하여 사고를 냈다.이와 비슷한 시기에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고 차량이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Auto Pilot)을 작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법적 책임문제가 제기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10-02 17:06 오버투어리즘을 진단한다 [교통신문] 최근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이 핫 이슈다. 오버투어리즘은 특정 공간에서 수용력을 초과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들어 지역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객들을 유치하느라 정부나 도시 모두 혈안이 돼 있었다.그렇지만 요즘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도시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도시다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문화훼손, 교통대란, 주거난, 소음공해, 쓰레기 등의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해외의 뉴스매체에 자주 인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들은 지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09-18 16:20 미국교통기술사회 (ITE)연차대회가 주는 반성 [교통신문] 2018년 8월20일부터 미네소타주의 미네아폴리스에서 미국교통기술사협회(ITE : institute of transportation engineers)의 연차행사 Annual Meeting이 있었다. 약 1만700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ITE의 연차대회에 참석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참석을 하게 된 배경에는 작년부터 노력해 금년초에 ITE와 기술사들도 상당수 회원으로 있는 대한교통학회 (KST : Korean Society of Transportation) 사이에 MOU를 맺고난 후에 실제로 양 기관이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09-06 14:25 삼각 파도에 직면한 광역버스의 세가지 해법 삼각 파도에 직면한 광역버스의 세가지 해법 [교통신문] 무더위 끝 자락에 찾아온 태풍 ‘솔릭’이 큰 탈 없이 지나 다행이다.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큰 피해 없이 폭염 더위를 한 순간에 날려버렸으니 반가운 일이다. 태풍하면 문득 삼각파도의 위력이 떠오른다. 삼각파도는 진행방향이 다른 2개 이상의 파도가 동시에 부딪치면서 일으키는 불규칙한 파도의 충격파를 말한다. 이 충격으로 2~3배의 높은 격랑이 일어나면 배가 침몰하거나 난파되는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수도권의 광역버스가 지금 삼각파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도권에는 현재 231개 노선에 종료연재 | 교통신문 | 2018-09-03 13:4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