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5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연간 보복운전 신고 접수 4천건 경찰청 자료를 보니, 보복운전 피해 신고가 매년 4천건이 넘게 접수된다고 한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보복운전이 무엇인가. 운전을 하고 가다 다른 자동차가 급하게 끼어들거나, 과속으로 내차를 아슬아슬하게 추월했을 때 불의의 상황에 위협을 느낀 운전자가 기분이 상해 그렇게 운전을 한 다른 자동차에게 보복심리를 갖고 적극적으로 주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아주 흔하게는,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앞쪽으로 달려와 급제동을 하거나 서행해 뒤쪽에서 오는 자동차의 진로를 방해하곤 하는 것이다. 이것은 엄연히 불법이며, 도로교통법에서도 위법행위로 규 사설 | 교통신문 | 2023-10-06 17:19 [사설] 노인교통사고를 줄이려면 노인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교통 문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서 노인 운전자에 의한 사고건수가 이미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로 인해 죽거나 다친 사람의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걱정이다.‘노인운전이 왜 위험한가’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운전과 관련된 인체의 감각과 기능이 약화돼 정상적인 운전을 이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운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교통안전 의식 증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 ▲노인 친화적 교통안전 시설 확충 ▲일반 운전자의 사설 | 교통신문 | 2023-10-06 17:19 [사설] 자동차보험정비 시간당 공임 연구 극단적인 갈등은 어느 쪽으로 일방적인 결론이 나기 어렵다. 다만 예기치 못한 피해만 키울 수 있다. 이는 세상의 이치이거니와 교통분야에 적용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한동안 부각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갈등이 그렇고, 서울 지하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이 또 그렇다. 입장을 달리하는 의견들이 충돌해 이도저도 되지 않는 구조라면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보다 객관적이며 공평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우리 사회에는 지나치게 자기 사설 | 교통신문 | 2023-09-25 16:21 [사설] 추석 연휴, 음주운전 절대 금지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6일간 계속되는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는 제각각이겠지만 가장 많은 연휴 계획은 성묘나 귀향길을 다녀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교통안전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수 있다.물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밖의 국내 여행 역시 자동차 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도로는 혼잡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그런데, 최근 경찰이 밝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1만380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1114건으로 10.7% 사설 | 교통신문 | 2023-09-25 16:20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중국철도의 역사와 최근 변화 철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통해 인식의 변화와 경제적인 발전을 함께 가져왔다. 철도는 여객과 함께 화물을 수송했는데 전시에는 무기와 병력 수송에도 사용됐다. 역사적으로 보면 철도라는 이동 수단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자국의 영토 확장과 국민통합에도 기여했다.중국의 근대사는 철도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의 역사였다. 중국에 처음 상업 철도가 생긴 것은 청나라 말기였던 1876년이다. 영국 상인들이 상하이에 우송(吳淞)철도를 건설했는데 청나라 조정은 당국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송철도를 매입 후 철거했다.이 당 칼럼 | 교통신문 | 2023-09-25 16:19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마을주민보호구간’ 법제화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마을 주변을 국도가 통과할 때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구간을 마을주민보호구간으로 설정하고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제한속도를 낮추는 사업을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가 약 30%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사망자수가 60% 이상 감소해 사업의 탁월한 효과가 증명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도 마을주민보호구간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마을주민보호구간 사업은 도시부의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지방부 간선도로가 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에 확장한 개념이다. 안전속도 5030 사 칼럼 | 교통신문 | 2023-09-18 16:39 [사설] 무엇을 위한 철도 파업이었나 철도노조의 나흘간 파업이 종료됐지만, 여러 가지 문제를 던져줬다.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불편은 기본이고, 상당수 화물열차가 멈추는 바람에 시멘트 등 주요 산업 물동량 처리가 지연돼 관련 업계의 피해가 촉발됐다.노조는 2차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철도 수송이 또다시 차질을 빚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파업은 사회적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당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철도 민영화 반대’라는 파업 명분부터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파업이 어이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주무 장관조차 ‘정부가 계획한 사설 | 교통신문 | 2023-09-18 16:38 [사설] 택시, 끝까지 왔나 이율배반이다. 택시가 극도의 침체를 겪으며 운영난에 시달려 요금인상을 단행했는데, 요금이 오르자 택시비가 겁난다며 승객이 타지를 않으니 택시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그 사이 택시 운전으로는 생계가 어렵다며 택시를 떠난 운전자가 속출했고, 운전자가 없어 차량을 운행하지 못한 택시회사들은 회사 문을 닫거나 부도를 맞아 파산하는 사태도 발생했다.서울지역의 경우 택시 면허대수의 30~40% 정도의 차량만이 영업운행을 한다고 하니 승객들의 택시 잡기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다. 택시가 이 지경에 온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흔히 택시운송사업에 사설 | 교통신문 | 2023-09-18 16:37 [기고] 어린이 현장학습 중단은 막아야 한다 [기고] 어린이 현장학습 중단은 막아야 한다 어린이(13세 미만)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경험과 실물 자료를 통해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로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와 학습 과정을 고려할 때 현장학습은 가장 바람직한 학습 방법 중 하나다. 최근 전국의 초등학교와 어린이 교육기관들이 월 1회 이상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현장학습이 교육 방법으로 중요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현재 경찰청의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 대상을 어린이 주거지와 교육시설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수준의 통학에 이용되는 자동차만을 어린이 차량으로 운행하도록 하고, 비정기적 운행인 현장 체험과 같은 한시적 운행은 어린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8-24 09:24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 단계에 따른 형사책임과 법제도 자율주행 사고 시 법적 책임은 민사책임과 형사책임이 있다. 민사책임은 손해에 대해서 금전 배상을 하면 되지만, 형사책임은 경우에 따라서 전과자가 되고 인신 구속의 위험도 있으므로 민감한 문제이다. 자율주행이 개별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낮출 수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사망하거나 중상해 시 민사책임과 별도로 형사책임은 불가피하다.형사책임은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한 경우 형사책임과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의무규정의 위반에 대한 형사 책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자동차 운전 시 형사 책임에 관한 주요 법률은 칼럼 | 교통신문 | 2023-08-21 17:04 [기고] 경유화물차의 일방적 생산 중단은 國益의 問題다 [기고] 경유화물차의 일방적 생산 중단은 國益의 問題다 서민들에게 1톤 화물차인 봉고나 포터는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과 같은 존재다. 그런데 생산업체는 국민에게 한 마디 예고도 없이 일선 대리점을 통해 주문을 받지 않도록 했다. 대신 세계적 추세인 전기화물차로의 전환을 강제화하고 있다.국민 혈세(보조금)로 전기화물차를 사면 중앙정부는 1700만원, 지자체가 500~800만원을 더 얹어주는 것을 보면 나라 곳간이 튼튼한 모양이다.그런데 화물차를 구매하는 국민이나 화물운전자의 생각은 현재로서는 전기화물차의 구매에 전혀 의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공짜 돈 2200만원 얹어주는데도 말이다.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8-21 17:04 [사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통신호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시군을 오갈 수 있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돼 시범운영을 했다는 뉴스가 있다.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 또는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의 이송, 또 화재 현장에 소방차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인근 시군과 협력한 것이다.시범 운영 결과 긴급차량 운행시간이 50% 이상 단축됐다고 하니 잘 운영하면 비상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번 시범 운영의 경우 서울과 같은 대도시 지역이 아닌,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훨씬 적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21 17:02 [사설] ‘범죄 예방’이라는 국가적 책무 흔히 ‘군기가 빠졌다’는 말을 한다. 꼭 군인들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니다. 뭔가 느슨한 정신상태에서 일처리가 허술해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 때 하는 말이다.그런데 왜 그렇게 표현할까.기강을 가장 중요시 해야 할 대표적인 조직으로 군을 꼽는다. 단 하나의 착오도 빈틈도 없어야 하기 때문에, 잘못된 행태가 나타나면 ‘군기가 빠졌다’고 하는 것 같다.군 다음으로 ‘군기’가 중요한 조직은 경찰이라 할 수 있다. 치안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엄정한 기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어서다. 그러고 보니 제복을 입은 이들의 책임감이 그만큼 무겁다는 사설 | 교통신문 | 2023-08-21 17:01 [이광훈 박사의 도시교통] 탈(脫) 자동차 도시는 계속 추구돼야 한다 교통수요관리 정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이 1993년 경이다. 당시 미국의 TDM(Transpotation Demand Management) 개념을 국내에 적용하는 연구가 시작이었다.교통수요관리 정책은 말 그대로 무절제한 자동차 이용수요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억제시켜 교통정체나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1990년대 초 전국의 자동차 대수는 500만대 정도였고 서울시도 150만대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교통수요관리 정책은 비교적 조기에 구현된 정책으로 볼 수 있다.서울시를 중심으로 기업체별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이 실시 칼럼 | 교통신문 | 2023-08-07 15:59 [사설] 폭염 피해, 치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찍이 없던 폭염으로 지구촌이 들끓는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일 전국이 찜통이다.더위가 지나쳐 연로한 어르신들의 목숨도 앗아가고 있고, 잼버리대회가 폭염으로 엉망이 됐다. 혹자는 이상 기후가 만드는 미증유의 현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도 한다.물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우선은 공공부문이 나서 더위에 대처하는 요령이랄까 지혜 등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려줘 피해를 줄여줬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더러 휴대폰을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시시각각 TV에서 일기예보 등을 세밀히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사실이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07 15:58 [사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우리나라 공항에는 우울한 역사가 스며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항 같은 주요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제대로 따져 계획을 세워야 하나 그러지 못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 후에도 여러 지적이 나오곤 했다.왜 그렇게 됐는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선거 한번 거치면 공항 하나 생긴다는 말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공항 같은 거대 시설을 그저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지역민의 염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무리하게 공약에 넣고, 그렇게 당선된 후에는 어쩔 수 없이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조건이 다 충족되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07 15:58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도로의 주인은 사람이다 벨기에 브루셀은 중세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돼있는 그랑플라스(광장)로 유명하다. 그 광장을 크게 둘러싼 5각형의 순환도로 내부에 많은 도로들이 존재하는데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방통행 처리되거나 시간제로 자동차 통행이 허용되는 곳이 많다. 이렇게 보행자 친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브루셀 출장을 가서 놀라운 도시의 개혁을 목격했다. 광장에서 가까운 4차로 도로인 안스파흐(Anspach) 대로라는 곳이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전용 도로로 지정돼 있었다.안스파흐 대로는 브루셀 도심에서 가장 넓은 도로이다. 그만큼 차 칼럼 | 교통신문 | 2023-07-24 15:47 [사설] 대한교통학회의 토론회를 보며 대한교통학회가 최근 정치적 이슈로 부각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문제를 놓고 타당성 조사·예비타당성 조사 등 노선 결정 관련 절차와 행정 전반에 대해 점검해 관심을 끌었다.회원들이 대부분 학자들이며 관계 전문가들인만큼 매우 원칙적인 시각과 입장으로 사안을 들여다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술적인 관점도 빠뜨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균형잡힌 논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그래서 그런 입장에서라면 고속도로 노선 결정 뿐 아니라 더 중요한 사안에서도 충분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도 보여줬다고 여겨진다 사설 | 교통신문 | 2023-07-24 15:46 [사설] 휴가여행과 내비게이션 우리 기술의 내비게이션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리 지형에 맞는 위치정보, 국민생활을 반영한 행선지 주변정보, 체증이나 공사 등 도로교통정보까지 무료로 세밀히 알려주는 참으로 똑똑하고 고마운 서비스다.이는 더 나아가 화물자동차 운전자용까지 개발돼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에 유가보조금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주유소, 화물차 휴게소, 과적단속 구간도 알려준다.또한 일부 사업용자동차의 특정 업무까지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휴대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상업용 서비스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그래서 운전자 사설 | 교통신문 | 2023-07-24 15:45 [사설] 비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자 오랜 장마가 결국 큰 피해를 불렀다.해마다 여름철이면 되풀이되는 현상이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은 이렇듯 그냥 왔다 그냥 가지 않는 듯 하다. 따라서 이 시점, 폭우 피해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꼽힌다.침수나 산사태, 하천이나 제방의 범람, 도로 유실 등의 피해를 보면서 상황을 복기해보면 어떤 부분에 소홀했는지, 무엇이 제대로 안됐는지 대략적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비가 많이, 짧은 시간에 특정 지점에 집중적으로 내리면 빗물이 유수처리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수처리 용량은 예상 강 사설 | 교통신문 | 2023-07-17 15:51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