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보험정비료 분쟁과 공정의 잣대 ‘공정’이 시대의 요구라고 한다. 사회질서를 유지하던 기존의 관행 가운데 불공정 요소는 더 이상 존속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더하고 덜한 문제지, 어느 분야도 불공정의 시정에 관한 노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교통분야에도 공정의 잣대로 판단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따라서 구성원 각자가 진지한 자세로 문제의 본질을 헤아려 불공정을 걷어내는 데 참여해야 할 상황이다.자동차정비업계와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계약 차량의 정비 요금을 놓고 벌여온 밀고당기는 줄다리기가 특정집단의 이익에 우선하는 것이라면, 그것도 우월적 지 사설 | 교통신문 | 2022-10-14 16:47 [사설] 우회전 차량 일시정지의 의미 경찰이 지난 1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시작했다. 3개월의 계도기간을 끝낸 것이다.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데도 일시정지하지 않고 진행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경찰은 애초 한 달간의 계도기간 후 단속에 들어가려 했으나 상당수 운전자가 법 개정 내용을 알지 못하는 데다 일시 정지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10월 11일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했다.그렇지만 경찰은 여전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때 사설 | 교통신문 | 2022-10-14 16:44 [사설] 교통복지, 택시라고 다를 게 없다 개인 교통수단이 아니라면, 그래서 시민들의 이용이 이어진다면 정부나 지자체는 이것들이 제대로 굴러가도록 지원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요금이 저렴한 수단은 물론이고 비싼 요금을 내고 타는 수단도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근자에 자주 회자되는 ‘교통도 복지’라는 말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공동체의 교통권을 확립해 유지, 발전시키는 일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책임이다. 수단 운영을 민간에 맡겨놓았다고 해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 주 사설 | 교통신문 | 2022-09-29 17:50 [사설] 자전거를 살리자 전국의 지자체가 운영 중인 공영 자전거가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진다고 한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지자체들이 앞다퉈 도입했으니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서울만 해도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에 정성을 많이 들였다. 운영대수를 늘리는 일부터 보관소 증설, 수리 정비 등 따라오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비용도 많이 들었다.자전거 타기는 썩 바람직한 일이다. 비교적 근거리를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으니 교통체증을 야기할 걱정이 없고, 이 때문에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자동차 운행을 줄여 배기가스로 인한 사설 | 교통신문 | 2022-09-29 17:49 [사설] 고령자 교통안전 보행 돌봄 고연령 보행자의 교통안전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미 수년 전의 일이다. 그래서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가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것도 사실이다.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이면도로 가장자리에 횡단방지 펜스를 설치하거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일, 적극적으로 노인보호구역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에 힘써 온 것이 바로 그것이다.그런데 고연령층의 보행 교통사고는 교통시설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보행이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는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등, 보행자의 그릇된 행동과 인식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사설 | 교통신문 | 2022-09-05 09:16 [사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환호하다 제주 올레가 성공을 거두며 정착되자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유사한 ‘걷는 길’ 개발에 나서 일부는 나름대로 성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길 이름도 멋스럽다. 해파랑길, 화성성곽길에 해맞이동산별빛산책로라는 곳도 있다.걷는다는 것은 지금처럼 ‘디지털이 이끄는 교통’ 측면에서 보면 완벽한 아날로그다. 그러나 많이 걸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고, 사회성도 증가되며 교통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속도가 불필요한 교통, 그러면서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교통이라면 걷는 일만큼 유익한 것이 있을까. 하기야 교통의 출발도 바로 사설 | 교통신문 | 2022-09-05 09:15 [사설] 택시요금에 포퓰리즘이 웬 말 생각해보면 간단한 원리다. 30~40년 전의 택시를 돌아보자. 여전히 지입제 논란과 부당요금 징수, 과속과 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떠나지 않았던 교통수단으로 각인됐지만, 이후 근자에 오면서 어떻게 달라졌나.근사한 차체에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세계 어느 도시의 택시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던 택시가 아니었나. 그런 택시가 치명적인 운영난에 처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특히 택시의 경우 산업 경쟁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왜 이렇게 됐을까.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해당 사설 | 교통신문 | 2022-08-30 13:52 [사설] 교차로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 정부가 횡단보도 주변에서 앞선 차량의 앞지르기를 금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무단횡단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한다.또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속도저감시설과 무인단속장비 등 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한다.교차로에서의 우회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직전에 일단정지를 의무화한데 이은 안전대책이다.교차로 주변의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같은 조치의 필요성이 인정되며, ‘일단정지 의무화’와 함께 병행된다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사설 | 교통신문 | 2022-08-30 13:51 [사설] 침수 차량 유통관리에 유념해야 폭우로 침수된 자동차들이 1만대가 넘는다고 하니, 이 차량들의 처리가 걱정거리다.아예 폐차 처분할 정도로 침수가 치명적으로 발생한 차량이라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어정쩡하게 침수돼 잘 수리하면 다시 운행될 수 있는 차들도 많아 이것들이 어떻게 유통될지가 관심사인 것이다. 우선, 침수 사실을 그대로 자동차 이력에 기록해 판매 유통 과정에서 침수 경력의 차량인 것을 알고 팔고 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사는 사람도 ‘이 차가 운행될 때 침수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구입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올 사설 | 교통신문 | 2022-08-22 15:56 [사설] 한국교통대학 총장 선거, 서둘러 정상화돼야 한국교통대학의 총장 선거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특정인을 명예총장으로 임명을 강행하자 교수회에서 투표를 통해 그런 결정을 한 총장 직무대행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시킨 것이다.이 일의 배경에는 총장 선거 투표비율을 어떻게 정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교통대는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교수회와 직원단체·총학생회가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6월 14일 퇴임한 박 전 총장의 후임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공무원노조를 포함한 직원단체와 총학생회가 지난달 초 총장선거 투표 비율을 교수 40%·직원 30%·학생 30%로 합의하자 교수회 측은 이를 사설 | 교통신문 | 2022-08-22 15:54 [사설] 신속 재난정보 안내 체계 인구 초밀집 도시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막심하다. 중부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국가 차원에서의 대책과 후속조치들이 반드시 신속히 진행돼야 할 것이다.그런데 폭우 속에서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을 미리 운전자들에게 알려줘야 했으나 이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의 불편과 비판을 불렀다.서울시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 통제구간 등을 안내하는 채널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도로전광표지(VMS),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토피스) 등을 운영하고 있고, 지하철은 서울교통공사 트위터(twit 사설 | 교통신문 | 2022-08-16 10:48 [사설] 제주도의 ‘첨단 기기 의무 장착’ 주목한다 보도를 보면, 제주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의 ‘교통안전기본계획’에 사업용 차량에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한 마디로 놀라운 발상이며, 매우 획기적인 정책이라 할만하다.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이란 소위 ADAS이 그것이다.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의 기술이 사설 | 교통신문 | 2022-08-16 10:47 [사설] 교통사고 줄이기 성과 이어가자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었다는 정부의 발표대로 각 부문의 사고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특히 자가용 승용차 사고율이 안정돼 자동차보험료를 내릴수 있다는 소식은 일반 국민들에게 사고 감소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실감나게 하는 뉴스다.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사고율은 뚜렷하게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사고율이 80% 이하로 관리되면 양호한 것이라 하는데, 상반기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그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이다.사고율이 안정화되면 보험료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비록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8 15:46 [사설] 교통 앱 이용이 어려운 사람 많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인터넷 이용이 서툴다는 것은 상식이라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앱을 통한 각종 교통서비스에도 애로가 많다고 한다. 실제 항공편으로 여행에 나선 노부부가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어떻게 작동시킬줄 몰라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는 한 두 번 나온 것이 아니다.택시를 부를 때 이용하라며 자녀들이 휴대폰에 설치해준 유명 택시앱을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삭제했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이는 그저 특정 연령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에 좀은 우려스러운 것이, 앞으로의 세상은 더많은 IT기술이 일상에 적용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은 더 많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8 15:46 [사설] 교통안전체험교육장 추가 건설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 관련 정부 시설물이라면 지역적으로 편중됨 없이 고루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 맞다. 정부는 자동차사고를 야기한 운전자에게 안전운전기술을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도를 보니 현재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에서 운영 중인 이 교육장을 전라북도에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것은 썩 잘 판단한 것이라고 본다. 교통안전을 연구하는 분들이나,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크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지금도 전라남북도나 광주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5 14:03 [사설] 포클레인 교통사고도 도로교통법 적용해야 ‘포클레인’이 도로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도로교통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포클레인'으로 불리는 굴착기는 과거 궤도식이 주류를 이뤘지만,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면서 최근에는 바퀴식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바퀴식 굴착기는 최고 속력이 시속 60㎞에 달하며,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한 국도 등에서 일반 차량처럼 운행할 수 있다.그런데 최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자아이 2명을 사상케 한 사고를 낸 A씨의 굴착기도 바로 10.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5 14:02 [사설] 다시 생각해봐야 할 버스 요금 정책 전국의 버스운송사업이 신음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운영비가 부족해 여기저기 돈을 빌려 종사자들의 월급을 주는데 급급하고, 종사자들은 줄어든 직원들의 업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있어도 오히려 월급은 줄었다고 한다.준공영제 지역의 지자체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지역의 버스를 운영하면서 적자가 난 만큼 지자체가 보전해줘야 하는데, 이 금액이 매년 커지고 있어 재정 운영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지원금을 수년째 주지 못하고 있는 지자체가 속출하고 있는가 하면, 제도를 처음부터 재검토하는 등 운영 적자를 줄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1 14:21 [사설] 두바퀴로 달리는 위험, 막아야 한다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1970년 교통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었다는 경찰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반가운 일이고, 이같은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경찰이 밝혔듯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곳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의 변수와, 코로나 재확산 추세를 감안한다면 하반기에는 또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긴장을 풀지 말고 사고줄이기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그런데 그 와중에도 우려했던 현상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설 | 교통신문 | 2022-08-01 14:19 [사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교차로에서 우회전 직후 횡단보도와 마주쳤을 때 운전자는 보행자가 있건 없건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만약의 보행자 존재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운전자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어린이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새로운 도로교통법 규정은 목적이 분명하고,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불편이 거의 없으며, 지역 교통체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기에 올바른 판단이라 할 것이다.실제 그동안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우회전 코너를 돌자마자 속도를 높이는데 익숙했다. 서둘러 교차로를 빠져나가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그런데 운전자 사설 | 교통신문 | 2022-07-11 16:14 [사설] 짙은 유리창 썬팅, 단속 필요하다 폭염 속에서 자동차 운전을 하면 아무리 에어컨을 켜놓더라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다. 우선 작렬하는 태양빛이 눈부시고 뜨겁게 느껴져 얼마 운전을 하지 않아도 기진맥진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자가용승용차에 썬팅이라는 것으로 빛을 차단한다. 그런데 이 썬팅이라는 것이, 일정한 빛을 투과해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데, 지나치면 운전자가 눈앞의 상황을 제대로, 적시에 이해하고 반응하는데 장애가 된다. 그래서 한 때 지나친 썬팅을 한 자동차는 단속대상이 됐다. 그러나 단속기준 등에 논란이 빚어져 언제부턴가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지 조 사설 | 교통신문 | 2022-07-11 16:1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