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운전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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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운전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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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민연합 등 주관...정비공임도 할인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운동에 참여하면 전국 10곳의 ‘자동차 10년 타기 정비센터’ 무료 점검 및 정비료 10% 할인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에서 2000원을 깎아주는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교통안전공단,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등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오는 7월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친환경 운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전 국민이 친환경운전을 할 경우 엄청난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오염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기상 자동차 시민연합 대표는 "친환경 운전을 하면 일반 운전보다 40% 이상의 연료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100만명의 운전자들이 친환경 운전에 동참하면 연간 5억리터의 연료 절감과 100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100만명의 운전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에 참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10년타기 정비센터에서 자동차 무료점검 및 정비공임 10% 할인 ▲온라인 서명자에 한해 교통안전관리공단 검사 수수료 2000원 할인 등 혜택을 내걸었다.

서명 참가 희망자는 환경부(http://www.me.go.kr)나 교통안전공단(http://www.ts2020.kr)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서명에 참가하거나 전국 58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에서 직접 서명할 수 있다.

환경부는 "친환경운전을 실천한 결과 그 전과 비교해 연료는 8.7% 절약됐으며 교통사고 건수도 4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의 일본 자료를 인용하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내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환경부는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등 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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