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ℓ당 16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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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ℓ당 1600원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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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약 7개월여 만에 ℓ당 1600원 선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10일 기준 평균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에 비해 10.82원올라 ℓ당 1600.51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600원을 넘었던 것은 지난해 11월1일(1601.98원)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7월 ℓ당 1950원대까지 뛰었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으로 지난해 12월30일에는 1287.45원까지 하락했다.
고급 휘발유 가격도 이미 지난 9일 1800원 선을 넘은 데 이어 10일에는 1082 6.11원까지 뛰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10일 기준 ℓ당 1381.55원까지 상승하며 1400원대를 넘보고 있다.

이는 전국의 평균 가격으로, 기름 값이 비싼 서울 강남구 지역의 경우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미 ℓ당 1778원, 경유는 1565원으로 전국 평균가를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최근 들어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가 과거보다 짧아지기는 했지만 통상 1.2주 가량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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