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가격공개 후 처음…보통휘발유 1563원
주유소에 공급하는 정유사별 휘발유 도입가격 순위가 처음으로 SK에너지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 SK에너지의 보통휘발유 공급가격은 1563.49원을 기록, 현대오일뱅크(1562.55원), S-Oil(1559.94원), GS칼텍스(1556.37원)에 비해 가장 높았다.
지난 5월1일부터 정유사별 휘발유 도매가격을 공개한 이후 SK에너지의 도매가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의 경우 주유소에 기름을 직접 공급하는 데 반해, SK에너지는 대부분을 계열사인 SK네트웍스를 통해 주유소에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도매가격이 구조적으로 더 낮았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주유사별 판매가격을 매주 금요일에 오피넷(www.opinet.co.kr)과 석유정보망(www.petronet.c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유사들간의 자발적 가격경쟁을 촉진시켜 유류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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