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18일 학계·연구원·업계 및 공무원등 교통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교통DB구축사업 2001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통조사 및 분석결과와 이의 DB자료를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시행하는 교통시설의 예비타당성 평가, 건교부의 도로관리통합시스템, 환경부의 대기보전정책시스템 등 50여 차례 제공된 사례가 소개됐다.
국가교통DB구축사업은 교통량·통행실태 및 교통시설 등 교통기초자료를 종합 조사·분석하고 이를 DB로 구축, 교통정책과 계획에 활용하기 위해 건교부가 지난 98년부터 교통개발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위탁해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01년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지방 5개 광역시와 인접한 인구 30만 이상 11개 도시의 통행특성 등을 조사했고 해상부문의 경우 항만 등 해상교통시설, 컨테이너화물의 내륙 기·종점조사, 선박운항, 화물·여객수송량을 조사했으며 물류는 화물중계거점조사, 기업 물류실태조사 등이 실시됐다.
건교부는 앞으로 매 5년 단위의 국가교통조사를 시행, 교통DB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터해 자료의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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