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출발해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지는 해안국도의 연결사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와 충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에 걸쳐 지방도로로 분산돼 있던 77호선 도로가 지난해 국도로 승격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를 연결하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여수∼남해(4㎞) 등 4개 단선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기획예산처에 의뢰했으며, 내년 중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