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승차대 승객이 대기하는 곳으로 이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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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승차대 승객이 대기하는 곳으로 이전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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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만들어진 서울지역 423곳의 택시승차대가 새로 바뀌고, 승차대 위치도 승객 대기수요가 많은 곳으로의 이전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001년 설치돼 노후화된 기존 택시승차대를 새로 개발된 서울시 표준형 택시승차대로 교체하고 위치조정과 추가설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승차대 설치와 관리를 위탁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앞서 작년에 시는 서울시내 택시 승차대 423곳 중 무교동 등 12곳을  시범 교체했다.

진행일정은 기존 택시승차대와 신규설치 가능 후보지에 대해 내달까지 두달동안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G20정상회의 개최예정지가 위치한 강남구와 서초구 및 도심권의 승차대를 우선 교체한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이용 빈도가 낮은 곳에 있는 승차대는 적정한 자리로 옮기고 신규 설치지역도 물색한다. 특히 빈 택시가 항상 3대 이상 대기하고 있거나 택시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입구, 주요 건물 앞 등에는 경찰의 협조를 얻어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승차대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그동안 택시승차대는 교통정체를 이유로 승객의 대기수요가 있는 교차로나 지하철역 주변에는 설치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승차대가 승객이 주로 타는 곳과 먼 곳에 위치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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