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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TS세계대회, 개도국 장관급 인사 20명 초청 한국형 ITS 집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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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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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세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 D-200일 인터뷰

-이달부터는 부산사무소 오픈해 현장위주로 세부적인 준비들어가

-논문 1167편 접수, 전시부스 90%예약했으나 스폰서 확보과제
-12년전 국내개최와 다른 것, ITS 공급자→소비자 중심으로 바뀌는 것.
-ITS를 활용하는 것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제17회 부산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대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ITS 세계대회의 국내개최는 1998년 서울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번 대회는 Ubiquitous Society with ITS(지능형교통체계와 함께 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부산대회는 내국인 2만5000여명, 외국인 5000여명 등 3만여명이 80개국에서 참석할 것으로 보여, 올 한햇동안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학술회의 및 전시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ITS 세계대회는 학술과 전시회 특성상 각국의 교통관련 전문가를 비롯 고위공무원과 기업인 등 교통관련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단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지는 오는 8일 부산 세계대회 D-200일을 앞두고 대회준비를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김창세(60)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토부(전 건설교통부)차관보와 2005-2009년까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11월 조직위원회 출범이후 수석부위원장에 취임했다.

-오는 10월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대회가 두번째로 국내에 개최된다고 하지만 일반 시민에게는 ITS개념과 세계대회는 아직도 낯설다는 지적이 있다. 간단히 소개한다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교통에 IT를 활용한 것으로 말그대로 똑똑한 교통 시스템이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 자동요금지불시스템(하이패스)같은 것이다. ITS가 필요한 이유는 교통시설의 확충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힘을 빌려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ITS세계대회란 회원국 지능형교통체계의 학술연구와 기술동향 그리고 적용사례같은 것에 관해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모임이다. 이 때문에 교통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한다. 제1차 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고 1998년 제5회 대회는 서울에서 열렸다.

-12년전의 서울대회와 올해 부산대회를 구분하는 특징은 무엇인가.

:서울대회때는 ITS란 의미가 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졌고 교통정보센터같은 기본 인프라 구축이 촉진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대회 후에는 사단법인인 ITS Korea가 생겼다. 이번 대회는 그때보다 한단계 레벨업 되는 것으로, 가장 큰 변화는 ITS가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회의 주제도  ITS와 함께하는 유비쿼터스 사회(Ubiquitous Society with ITS)로 정했다. 이같은 변화가 이뤄지면 그동안 도로교통 위주로 이용돼온 ITS도 항공과 해운 등으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다른 분야와의 융합도 촉진돼 한결더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다.

-오는 8일이면 부산ITS세계대회가 개최전 200일을 맞는다고 했다. 조직위원회가 D-200일을 앞두고 우선적인 관심을 쏟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ITS 세계대회는 학술 및 전시회가 중심인데 이에 대한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는만큼 보다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스폰서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과 외국에 부산 세계대회 행사를 소개해 많이 찾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스폰서 확보는 대회의 흑자운영 뿐 아니라 기업의 호응도를 나타내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대회의 격(格)을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위원회에서 부지런히 뛰고 있다.

두 번째로 대회를 알리는 것은 국내외 로드쇼를 통해 하고 있다. 특히 외국방문때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의 장관급 인사 초빙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개국 장관을 세계대회 참여시켜려는 목표를 잡고 뛰고 있다. 이들이 온다면 한국의 ITS정책과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도 높아져 관련 업체가 진출하기에도 한결 용이해질 것이다. 또 D-200일을 맞아 대회준비가 달라지는 것은 세계대회가 열리는 부산현장에 대한 준비가 강화되는 것이다. 오는 12일에는 대회준비를 위해 부산 사무소를 오픈한다. 세부적인 준비가 현장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다.
 
-앞서 대회의 중심인 학술 및 전시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인가.

:논문이 1167편이 접수됐다. 1000편이 넘으면 성공적인 논문접수의 기준이 된다. 곧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의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가 논문을 심사해 세계대회에서 발표할 것을 선별할 것이다. 전시부스도 900개 중 약 90%가 예약됐다. 전시부스에 글로벌화된 통신회사나 자동차제작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학술발표 외에 전시 행사중에서는 기술시연이 세계대회때마다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된다고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시연은 무엇을 보여주나.

:전시회 중 대회 개최국의 기술시연(Showcase 와 Demonstration)은 미래 첨단 지능형교통기술을 내․외국인에게 보여줄 수 있기때문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기술시연을 위해 대회가 열리는 부산 BEXCO 등에 첨단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축사업은 네트워크 ITS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형 교통정보센터 및 실시간 모바일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5가지의 첨단교통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첨단교통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

:만일 출퇴근 시 운전을 많이 한다면 Wave 통신기반의 지능형차량시스템(ITS)와 하이패스 기반의 교통정보시스템의 체험을 추천한다. Wave 통신기반 지능형차량시스템(ITS)은 세계 최고수준의 이동통신 기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통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로 교통정보 제공은 물론 도시 곳곳에 설치된 CCTV동영상을 달리는 차안에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교통상황 파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얼리어답터라면 색다른 서비스가 있다. 바로 모바일기반의 동적정보제공시스템과 스마트 플래너가 바로 그 것이다. 스마트폰에 별도로 제공되는 ITS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내 위치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가 등록한 일정에 따라 최적의 교통수단을 찾아서 알려주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회 개최로 얻는 대표적인 효과를 든다면 어떤 것인가.

:숙박 및 관광으로 724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20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전시산업은 관광보다도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것이다. 더구나 각국의 정책입안자나 전문가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부산과 한국에 대해 알리는 효과는 숫자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또 국내적으로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이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바로 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참여하는 것임을 보다 많이 알게 되도록 하는 효과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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