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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시장, 3강 구도에서 2강 체제로 재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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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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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난 9월 마이비에 이어 이비 지난 10일 인수본계약
-롯데, 한국스마트카드와 교통카드 및 소액결제 시장두고 경쟁펼칠 듯



교통카드 시장이 기존에 3강 구도에서 2개사 경쟁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롯데가 한국스마트카드와 경쟁을 벌이던 2개 교통카드 업체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두개회사는 지난해 9월 인수한 부산․경남지역 교통카드업체인 (주)마이비와 지난 10일 인수 본계약을 맺은 인천․경기 교통카드 사업체인 이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업체를 인수한 롯데와 서울지역 교통카드 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가 교통카드 및 소액결제 시장 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과 이비측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정보통신을 인수주체로 내세워 주식회사 이비의 자산과 부채를 승계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지난 10일 맺었다. 인수금액은 부채를 포함해 150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과 이비관계자는 지난 17일 “그룹 M&A팀이 이비에 대한 상세 실사를 거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인수절차를 6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가 이비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면 교통카드 서비스 영역을 기존 마이비 영역인 부산․경남을 비롯 광주․전남 등 남부지역 중심에서 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 등으로 넓히게 된다. 

롯데가 교통카드업체를 연이어 인수해 확장하는 것은 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부문과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롯데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같은 유통업체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제공하는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교통카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방법같은 것을 스터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요금 지불 외에도 유통부문에서 온오프라인의 소액결제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나  카드회사들이  교통카드업체를 인수하거나 지분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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