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100인 포럼'서 교통硏 주장
철도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을 늘리는 것과 함께 교통 SOC투자정책 및 제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실장은 지난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을 위한 철도투자 확대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철도 100인 포럼' 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특히 철도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평가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 평가체계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녹색가치 반영이 미흡하고 에너지 위기에 대한 고려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병석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철도는 유라시아 횡단 철도를 시발점으로 인류 문명을 새롭게 살찌울 것"이라며 "철도산업 발전 정책·입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위해 철도문화 확산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철도가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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