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피서계획, 이것부터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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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피서계획, 이것부터 생각하자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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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왔다고 생각할 즈음에 달력이 벌써 7월이다.
보도를 보니 벌써부터 여름 피서여행 이야기가 자주 지면을 장식하고 있고, 실제 직장에서, 또 가정에서 여름 피서여행 계획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양상이다.
열심히 일하다 때가 되면 쉬는 것은 인지상정으로, 그래서 휴가는 필요하고 휴가 가운데도 여름 휴가는 피서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 일반화되면서 가장 휴가다운 휴가로 꼽힌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특히 올여름 휴가는 수년간 계속되던 경제적 어려움이 크게 개선돼 여행객들의 비용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 듯 이미 주요 국내외 명소의 피서지 여행스케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피서를 생각하는 이 시점, 내실있고 알찬, 그러면서도 알뜰하고 유쾌한 피서여행을 위해 몇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보자.
먼저 피서여행은 자신의 경제적 여건을 충분히 감안한 것이어야 한다. 남들이 어디를 가니 우리도 간다는 식으로 무리한 지출을 전제로 한 피서여행은 다녀온 다음 엄청난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 절제된 지출이 반드시 요구된다.
둘째, 해외여행이건 국내여행이건 품위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갖추고 떠나도록 한다.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되며 내가 놀고온 자리는 깨끗이 정돈해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모습은 가족은 물론 타인에게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셋째, 국내 여행이라면 가능한 자가용 승용차는 집에 두고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권한다. 주로 7월 말~8월 초에 몰리는 피서여행길이 고행길이 돼버린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 이상 가고오는 길에서 시간낭비, 교통사고 등으로 고생하지 말고 고속?시외버스나 열차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 피서 현장에서는 택시나 시내버스, 렌터카를 이용하는 지혜가 여행 내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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