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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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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객 10명중 7명
열차지연 보상금 못받아

열차 승객 10명 가운데 7명은 열차지연에 따른 보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가 국회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열차 지연으로 보상해야할 승객은 10만9862명에 이르지만 72.4%인 7만9581명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열차지연 보상대상 승객 37만6천명 가운데 57.9%인 21만8천명이 보상을 받지 못했는 데, 이를 돈으로 따지면 6억6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현금 보상을 위해서는 승객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철도역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재 철도공사의 현금보상 기준을 보면 열차가 20∼40분 미만 지연할 경우 철도요금의 12.5%, 40∼60분 미만은 25%, 60분 이상은 50%를 각각 보상토록 하고 있다.

 

1호선 지하철 역 추락사고
80%가 자살 시도에 따른 것

1호선 지하철역 추락사고의 80%가 자살 시도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의 국정감사 자료인 '1호선국철 지하철역별 추락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지하철 추락사고 168건중 83.9%인 141건이 자살 시도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7건(16.1%)은 부주의에 의한 추락이었다.
이로 인해 모두 96명이 사망하고 72명이 부상해 연평균 19.2명이 숨지고 14.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가 가장 많았던 역은 회기역(5건)과 수원역(5건)이었고 중동역, 용산역, 역곡역 등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30년 이상된 노후 철도시설물
전체의 66%인 1만5415개나

철도시설물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한 시설이 전체의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만3263개 철도 시설물 가운데 30년 이상 경과한 시설이 1만5415개로 66.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0년 이상 노후 시설물 가운데 50년 이상된 시설물이 1만1545개로 74.9%를 차지했다.
50년 이상된 시설물 가운데는 옹벽이 2514개(21.8%)로 가장 많았고 구교 2106개(13.7%), 교량 893개(7.7%), 터널 216개(1.9%) 등 순이었다.

 

운행중인 철도차량 271대
석면재 제거하지 않아

철도차량 271대가 석면재를 제거하지 않은 채 운행되고 있어 승객 건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철도공사의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석면재가 사용된 철도차량 499대 가운데 54.3%인 271대에서 아직까지 석면재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별로는 발전차가 114대로 가장 많았고 부수객차 80대, 일반객차 77대 등이었다.
부위별로는 ▲일반객차는 객실 히터부, 제동함, 급수관 등에 ▲부수객차는 급수, 오물배출 배관 등에 ▲발전차는 소음기, 제동함 등에 석면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경찰관
서울청, 경기청 순으로 많아

200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은 서울청과 경기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가 밝힌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8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은 서울청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청이 4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적발된 경찰관 263명의 16.7%에 달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청과 경기청에 이어 경북청 17명, 전북청 15명, 인천청 11명 순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기청 소속 경찰관의 계급별로는 경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위 11명, 순경 8명, 경장 7명, 경감 2명 순이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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