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안전시설 GIS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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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시설 GIS 활용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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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새로운 도로안전시설의 개발보다 기존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GIS를 활용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노관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 8일 제11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운전자 시선유도 관련 시설의 기준과 적용’이란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노 연구원은 “기존 교통안전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는 방치하고 새로운 시설,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이를 이중 삼중 설치하는 것은 기능성·경제성에서 뿐만 아니라 도로환경적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은 “이에 따라 시설물이 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추가·중복 설치보다는 기존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유지관리 조직·인력·예산을 강화하되 업무수행 체계의 효율화와 GIS를 활용한 도로안전시설물 유지관리시스템의 구축, 활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특히 시선유도시설의 발전적인 기준 개선이나 새로운 제품 개발은 도로관리기관 내 인증위원회를 설치, 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검증된 기준 또는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도로의 날을 맞아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도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인간중심의 도로 건설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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