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는 지난달 27일 러시아연방관광청 장관,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관광업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러시아 연방관광청 주최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한 외국관광대표부(NTO)로 평가돼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36개 외국 NTO중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에 해당되는 관광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러시아에서 최초의 한반도 관광홍보관 운영 및 남북연계 관광상품 개발 △러시아 전역에 TV를 통한 한국관광 특집 방영 △스쿠버 다이빙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현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 방한 연수 상품 개발과 대학 총장단 방한 유치 등 수학여행시장 개척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서북부 시장 개척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따른 것이다.
한편, 러시아 연방관광청 관계자는 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와 공동으로 러시아 언론인 대상 한국관광설명회 실시, 러시아 관광대표단의 한국국제관광전 참가 지원, 러시아 언론인 방한 팸투어 지원 등 활발한 협력사업을 전개함으로써 한-러 간 관광교류 증진에 큰 계기를 마련했으며 러시아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인근 발트해 연안국가, 스페인, 독일, 터키 등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러시아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이 외국 NTO 부문에서 관광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