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로 오는 10월 13일 가수 비의 쇼 케이스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류시원, 송승헌 등 한류스타의 팬 미팅을 포함해 Star Express, 넌버벌 퍼포먼스 페스티벌(Korea in Motion), 비 월드투어 콘서트 등 총 6개 행사를 개최한다.
가수 비는 4집 앨범 첫 무대이자 2006-2007 월드투어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국내외 팬이 집결되는 가운데 쇼 케이스와 투어의 첫 무대를 각각 10월 13일과 12월 15-16일에 개최하며, 한국관광홍보대사인 류시원은 팬 미팅과 레이싱 관전이 포함된 행사를 10월 15-16일에 개최한다.
곧 제대를 앞둔 송승헌은 아시아 팬을 위한 대형 팬 미팅을 11월 18-19일 한류 특급스타를 중심으로 팬 미팅과 특집 공개방송으로 개최되는‘Star Express!’는 12월 1-3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차세대 한류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B-Boy의 대표공연 마리오네트와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와, 난타, 점프, 이은결 매직 쇼 등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 페스티벌(Korea in Motion)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류의 재도약을 통해 문화관광을 촉진하고 한류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인바운드 업계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행사 기간 동안 2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광객들의 한류관광상품 구매와 국내 소비 등을 통해 약 400억원의 관광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외래관광객 입국 감소세 및 관광수지 적자 폭 증가로 다소 의기소침해진 방한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의 한류관광상품 개발이 가수, 배우 등의 스타 중심으로 이루어온 점을 고려하여‘All-star Together’는 아시아 최대 한류 스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차세대 한류 컨텐츠 개발 및 관광상품화를 위해 B-boy 등의 유망 컨텐츠를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대규모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상품을 개발한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향후 해외관광마케팅의 방향 전환 및 수정을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원화 강세, 고유가 등으로 방한 상품 가격이 상승되고 이에 따라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경쟁력과 경영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련되어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찬 문화관광부 관광국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한류컨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향후 관광공사와 업계가 공동으로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 대상은 공연, 연극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 스포츠, 문화유산, 전통문화 등 그 소재는 우리 안에 매우 풍부하나 관광객 입장에서의‘재발견 혹은 재창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해외에서 2만 여명의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행사 시설 및 운영의 안전, 관광 프로그램의 구성 등을 직접 점검하며 수용태세의 만전에 힘을 쏟아 한국관광의 매력을 한껏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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