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즐기는 캐나다 Sea-to-Sky 절경
상태바
기차로 즐기는 캐나다 Sea-to-Sky 절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휘슬러 마운티니어

“Sea-to-Sky”는 밴쿠버에서 휘슬러로 이어지는 99번 도로에 붙여진 표현.
한 쪽으로는 하늘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세가, 또 한 쪽으로는 아름다운 태평양을 접한 절경이 펼쳐진다.
이 환상적인 도로를 지나는 동안 세련된 도시와 울창한 삼림, 깊은 계곡과 만년설로 덮인 봉우리, 바다와 산 등 대비의 아름다움이 교차한다.
“Sea-to-Sky” 요소요소의 절경을 가장 편안하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휘슬러 마운티니어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캐나다를 대표하는 고품격 관광열차인 록키 마운티니어사는 올해부터 밴쿠버에서 휘슬러까지 잇는 새로운 휘슬러 마운티니어 구간을 내놓았다. 편도로 3시간이 소요되는 기차 여행이라 부담 없어 좋다.
휘슬러 마운티니어는 글래셔 돔 코치(업그레이드석)와 코스트 클래식 코치(일반석), 헨리 피커링(Henry Pickering)이라는 이름을 딴 헤리티지 전망칸(Heritage Observation Car)으로 나뉜다. 헤리티지 전망칸은 1914년에 만들어진 기차를 개조한 것으로 창문이 유리 없이 열려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금 더 가까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다.
글래서 돔 코치와 코스트 클래식 코치 승객 누구나 헤리티지 전망칸 이용이 가능하다. 글래셔 돔 코치에서는 호텔급 식사 및 각 종 서비스를 앉은자리에서 제공받으며, 더 넓은 유리창으로 파노라마식 경치 감상이 가능하다.
이 열차 서비스는 최고의 경치만을 보여주기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만 제한적으로 운행되며 하루 한 번 출발한다.
휘슬러 행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30분이며 밴쿠버 행은 오후 2시 출발하며 휘슬러까지 이 열차로 이동하고 빅토리아 등 다른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www.whistlermountaine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