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산업 진흥과 외화획득에 공헌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송영록 ㈜동양교통 대표이사가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우종웅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수창 경남관광협회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96명이 정부포상 및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외화획득 우수 관광업체에 수여되는 관광진흥탑에는 (주)포커스투어코리아(대표이사 김영규)가 2000만달러 관광진흥탑을 수상하는 등 3개 업체가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정운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관광업계 대표 및 종사자, 주한 외교사절 등 7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운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광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지정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며,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조기에 열어 우리나라를 동북아 관광허브로 만들어 나갈 큰 꿈을 이루는데 전 관광인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채 문관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관광산업은 고도소비사회의 중심산업으로서 우수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관광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오는 2010년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 40시간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따른 국민관광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광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산업현장 관광역군들에게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주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UN/WTO ST-EP(Sus-tainable tourism-Elimination poverty)재단 한국본부의 사업설명회 및 한국관광 홍보행사도 함께 열렸다.
ST-EP 재단은 UN의 밀레니엄 목표인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WTO 산하기구로서, 올해 12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개최되는 WTO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발족할 예정이며, 정 장관은 이 행사에서 ST-EP 본부의 한국 설치에 따른 지지와 한국관광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영석기자 ttns@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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