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제주도 서귀포 일대의 중문관광단지 미분양 부지를 지난달 29일부터 일반 공개 분양을 시작했다.
중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제일의 국제관광단지를 목표로 관광공사가 1978년부터 개발해온 곳으로, 이번에 내놓은 부지는 마지막 남은 요지로 총 6개 부지 14만6천평에 달한다.
주요 부지는 300-400실 규모의 관광호텔 부지 4개와 5만평 규모의 위락·유희시설 1개, 6천평의 자연수련장 1개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고 제주도 항공편 증가 등으로 주말관광객의 대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문관광단지에 국제적 규모와 수준을 갖춘 관광단지답게 특색 있고 규모 있는 숙박 및 위락시설이 들어설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입주업체에 대한 다양한 우대책도 마련했다.
김태식 투자유치팀 팀장은“이곳에는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대규모 리조트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2-729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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