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급별 ‘리딩 카’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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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급별 ‘리딩 카’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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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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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러스 등 6개 차종 ‘판매 1위’
RV 점유율 38% ‘名家’입증
 

2006년 우리나라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각 차급별 베스트 셀링 카 최다 보유 메이커는 6개 모델을 차지한 기아차로 나타났다. 

● 모닝에서 오피러스까지
기아차 생산 모델 중 차급이 가장 낮은 모닝은 2006년 한 해 동안 2만346대가 팔렸다.
경차와 소형차의 틈새에서 매달 1700여대가 꾸준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경차 편입 시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모델이다.
국민차 프라이드는 경쟁 차종과의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의 독주를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만3045대로 월 평균 1920대가 판매된 프라이드는 GM대우 젠트라(3557대)는 물론 현대차 베르나(1만2868대)까지 여유있게 제치며 소형차의 지존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에쿠스, 쌍용차 체어맨 등에게 밀려 상징적 의미가 큰 대형차 시장에서 고전해왔던 기아차가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 등 핵심 스타일을 변경하고 전방 사각 감시 카메라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대폭 적용한 ‘뉴 오피러스’를 투입하면서 단숨에 1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해 6월 이후 점유율 51.5%를 기록하며 2007년1월 현재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뉴 오피러스는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임원용 차량으로 대량 구매를 하고 있어 대형 고급차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 스포티지 등 RV도 석권
RV를 소·중·대형·SUV 그리고 CUV와 미니밴으로 구분했을 때 기아차는 총 5개 모델 중 무려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 스포티지는 3만5867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현대차 투싼을 1509대(3만4359대) 차이로 여유있게 제치며 2004년 출시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5월 뉴 카렌스 출시 이전 LPG 모델은 월 평균 1400여대 판매에 그쳤지만 출시 이후 3300여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간 판매량에서도 뉴 카렌스는 2만5362대, 레조는 4375대에 그쳤다. 
2007년에도 LPG 연료의 경제성이 지속되고 GM대우 레조의 단종으로 판매가 폭증할 전망이다.
미니밴 전체 수요가 세제 및 연료 가격 상승으로 주춤하고는 있지만 카니발은 2006년 1만9732대를 팔아 경쟁차종으로 분류되는 트라제(8010대), 로디우스(2930대)를 큰 격차로 따 돌렸다.
기아차는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에 이어 9인승 뉴 카니발 등 4종의 모델에 이어 최근 롱 보디의 9인승이 추가되면서 총 5종의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뉴 카렌스 영하 21.4℃의 혹한 테스트에서 완벽성능 입증
시동,가속성능,주행안전성 모두‘OK’

시장 점유율이 87.8%에 달하는 뉴 카렌스가 최근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매거진이 실시한 혹한 테스트에서 시동지연 및 꺼짐 현상과 같은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완벽하게 개선됐음을 입증했다.

● 영하 21.4℃, 단박 시동
모터매거진의 혹한 테스트는 전북 정읍 내장산 인근에 폭설이 내린 지난 1월초 현지에서 실시됐다.
영하 21.4℃의 극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 시동 성능은 테스트 의도 자체가 무색할 만큼 싱거웠다.
김태천 모터매거진 편집장은 “워낙 기온이 낮아 은근히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수차례의 시험에도 울컥거림이나 지연없이 단박에 시동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 편집장은 “뉴 카렌스에 탑재된 LPi 엔진은 초고압 상태의 정밀 제어에 의해 각 실린더에 액체 상태의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동 꺼짐이나 지저분한 타르의 발생, 역화현상 등이 완벽하게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 충전소 1330개, 주행성능도 ‘OK’
LPG 차량이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이후 꾸준하게 증가된 충전소는 현재 전국적으로 1330여개에 이른다.
웬만한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충전소가 설치됐고(119개소) 제주도에도 26개가 있기 때문에 충전 불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성능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18.9㎏·m의 성능은 동급의 중형 세단과 맞먹는 수준이며 가벼운 중량에 발진 및 가속능력이 뛰어나 성능에 대한 불만을 느낄 요소가 전혀 없다.
또한 뛰어난 정숙성과 활용성, 무엇보다 같은 배기량의 중형 세단에 비해 연간 67%에 불과한 연료비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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