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국제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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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국제모터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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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

2009년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막되는 ‘2009 서울국제모터쇼’는 역대 어느 행사보다 중요하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가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힘을 보태주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에너지를 부여하는 한편 미래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허 완 사무총장은 “서울모터쇼는 우리나라 국민들뿐만 아니라 수천명의 해외 바이어와 수만명의 관람객을 포함,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의 정기적인 국제 행사””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고용촉진, 완성차와 부품업계에 파급되는 경제 유발 효과가 1조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위기로 악화된 자동차 산업이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세계 자동차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한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심각한 경영위기에도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것도 이번 행사가 과거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 즉 현재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2개국 190개 업체 참가
2009 서울모터쇼 참가국 및 참가업체 수는 최근 일부 수입차의 불참으로 다소 줄어 들기는 했지만 총 12개 나라에서 190여개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차와 CT&T 등 전기차 생산 업체와 상용차를 포함 총 1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수입차는 당초 3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BMW, 볼보 등 6개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현재 불참의사를 밝혀 24개가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프리미어, 국내 신차 등에 대해서는 개막전까지 공개되지 않는 관행상 알 수가 없지만 최근 조직위가 컨셉트 카를 포함해 신차 수송비의 50%를 부담키로 해 역대 모터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컴셉트카의 참가가 기대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문은 ‘환경’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세계 최초로 LPG 하이브리드 카를 선 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형태의 수소연료전지차와 연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 환경 모델을 대거 출품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올해 선보일 신차들의 데모버전의 출시를 통해 2009년 한 해를 달굴 신차들의 성공적 런칭을 위한 마지막 점검의 기회를 삼을 예정이다.

수입차 업체 역시 일부 불참의사를 밝힌 메이커와 달리 도요타, 벤츠, 혼다, 아우디, 닛산 등 책임감 있는 브랜드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컨셉트 카와 신차,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첨단 미래형 모델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업계 모두 이번 모터쇼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참가업체들의 의도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모터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파급효과 1조원 넘을 듯
지난2007년, 서울모터쇼 개최로 고용과 생산, 관광, 운송 등의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8200억원에 달했다.

조직위는 ““서울모터쇼는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이미 제네바 모터쇼를 제치고 프랑크푸르트, 디트로이트, 파리, 도쿄 모터쇼에 이어 세계5대 모터쇼로 성장했다””면서 ““비록 세계 경제 위축으로 자동차 분야가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이번 모터쇼의 경제 유발 효과는 총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모터쇼를 참관한 바이어가 모두 34개국에서 9831명에 달했을 만큼 국제적 행사로 자리면서 2009년에는 그 이상의 특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조직위는 모터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참가업체 및 관람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 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직위는 우선 평일 낮 시간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오후 8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했으며 출사 대회 및 UCC 콘테스트 등 디지털 세대의 아이콘에 눈 높이를 맞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매년 참가업체의 협찬으로 제공되던 경품 차량을 이번에는 조직위가 직접 구입해 제공함으로써 부담을 덜어줬다.

‘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주제로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는오는 4월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일 개막해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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