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현대차특집> 아반떼 하이브리드 성능에 반하고 경제성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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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현대차특집> 아반떼 하이브리드 성능에 반하고 경제성에 놀랐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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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절반 이상 줄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가솔린 세단을 능가하는 성능에다 대중교통과 맞먹는 유류비의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월 평균 1000대 이상 팔리는 대박 상품이 됐다. 지난 8월 초,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김현옥씨(52세·보험설계사)는 “업무상 하루 평균 100㎞ 정도 운행을 하는데 이전 차는 7만원어치 기름을 넣어도 일주일을 타기 힘들었다”면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만원으로 같은 거리를 넉넉하게 타고 다닌다”며 기대 이상의 경제성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심에서 더 큰 위력 발휘

발진, 가속, 최고속력 등의 주행 성능이 동급의 가솔린 세단보다 빠르고 신속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정지 중 차체와 스타어링 휠 등에 전달되는 아이들링(진동)이 전혀 없어 정숙성은 더 뛰어나다. 가솔린 모델보다 차량 가격이 높기는 하지만 현대차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특히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연료비를 감안하면 차 값 부담은 크지 않다. 김 씨도 “일주일에 4만원, 한 달이면 16만원이 덜 드니까 2년 안에 기름 값만으로 차 값이 빠질 것 같다”면서 “나중에 중고차로 처분할 때 차 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현대차가 적정 가격으로 되사주는 중고차 보장 서비스를 하니까 그런 부담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전압 배터리의 무상보증 수리 기간을 6년 12만㎞로 확대하고 주요 부품 가격을 혼다 시빅 등 수입 하이브리드 카 보다 7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유지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시승기]

성능·파워·승차감 완벽…대중교통보다 저렴한 연료비
강변북로, 올림픽 대로 97㎞ 주행 연료비 4303원,  경차 9477원 보다 저렴

“믿기지 않겠지만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료비는 경차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서울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동서로 오가는 구간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승을 했다. 지·정체가 심한 구간이었지만 승차감과 정숙성, 파워 같은 주행 성능은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호평을 한 것처럼 가솔린 세단과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정숙성은 오히려 낫다는 느낌이 여전했다.

급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동호대교에서 여의나루 나들목  인근까지 이어진 정체가 풀리자 행주대교 남단까지 변속‘E’단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하는 속도까지 내 봤지만 달리는 성능의 만족감은 기대 이상이다.

전 구간에서 반복적인 정체가 이어진 강변북로를 따라 동쪽 끝 강일IC를 통해 다시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원에 있는 LPG 충전소에 도착했을 때 주행거리는 총 97㎞, 트립 컴퓨터에 표시된 평균 연비는 인증 연비보다 높은 18.1㎞/ℓ였다.

충전할 때 LPG 1ℓ의 값이 803원이었으니까  총 연료비는 4303원이 든 셈이다. 최근 출시된 경차로 같은 거리를 달렸다면 9477원이 필요해 두 배 이상의 경제성을 보여 준 것이다.(표 참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근 한 방송사의 연비 테스트에서 같은 가솔린 모델보다 70% 이상 낮은 연료비를 지출해 큰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시승 결과, 동급 가솔린 모델과의 가격차 300만원 정도는 평균 운행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을 오가는 하루 평균 70㎞의 출·퇴근 거리만으로도 2년이 조금 넘으면 보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J.D.POWER IQS(신차품질) 1위...세계 최고의 준중형  ‘2010년형 아반떼’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J.D.Power사의 ‘초기품질조사(IQS)’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준중형으로 인정을 받은 아반떼의 2010년형 모델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형 아반떼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변경하고 블랙베젤 헤드램프,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콤비램프의 LED 적용으로 스타일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아반떼가 신차 수준의 개조차를 출시하면서 르노삼성의 뉴 SM3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는 등 최근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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