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관광객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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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관광객 유치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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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이달 중 공동 시장개척팀 발족

한국관광공사는 이라크전쟁 및 사스 등으로 크게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 수요 진작을 위해 그 동안 미개척지였던 이슬람권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슬람권 관광객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장기간의 하계 휴가여행 등 해외여행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나 종교적인 특색 및 음식문제 등으로 한국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이 달 중 관광업계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슬람권 시장개척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개척팀은 향후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관광코스, 숙박시설 등 답사점검을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내년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예정인 아랍전시박람회에 중동지역 순회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9·11테러 이후 서구 각국이 이슬람권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제한 등 입국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대체목적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개척팀 활동을 통해 현재 3만명 수준에 불과한 중동시장을 3년내에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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