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칼럼 > 이태형 박사의 로지스&로지스
미래 물류를 움직일 새로운 트렌드
교통신문  |  webmaster@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8.10.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미래 물류를 움직일 트렌드는 과연 무엇일까? 이들이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위협이 될 것인가? 물류의 새로운 트렌드를 적시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물류에 관련된 모든 주체들의 중요한 관심사항이다.
아무래도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FTA를 필두로 한 세계무역의 자유화는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를 촉발하고 있으며 최대의 공급시장이자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인도, 러시아는 세계경제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글로벌화는 필연적으로 물류시장의 성장을 동반하게 된다. 2010년까지 글로벌 물류시장의 규모는 연 7%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물류시장은 연 25%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거의 모든 글로벌 물류기업이 속속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기업의 물류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아웃소싱이 확산되면서 물류시장이 제3자 물류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물류서비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물류기업 간 M&A도 확산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거시적 트렌드에 더하여 앞으로 눈여겨 봐야 할 3가지 트렌드를 추가해 보고자 한다.
첫째, 물류기술의 발전이다. 머스크사가 2006년 8월 적재능력이 무려 1만4000TEU에 달하는 엠마머스크호를 취항하는 등 컨테이너선이 초대형 선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들 5세대 컨테이너선의 평균 적재능력은 약 8600TEU로 1세대에 비해 적재능력이 5배에 달하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필연적으로 물량이 충분하고 수심이 깊은 소수의 허브항만에만 취항하게 되어 허브항만들의 위상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물류허브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들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항만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항공화물시장에도 에어버스의 A380F, 보잉사의 777F, 747-8F 등 150톤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대형화물기가 등장하고 있다. 수송기기의 대형화는 항만·공항 하역시스템의 자동화를 수반하게 된다. 네덜란드와 싱가포르가 이미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여 항만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나아가 아예 무인물류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도 나타나고 있다. 자동인식기술인 RFID 또한 월마트, 베스트바이와 같은 대형유통업체와 미국 국방성이 상업적으로 도입한 이래 재고관리, 물류자동화, 물류보안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물류기술은 조선, 항공, 기계, IT산업과 연결돼 물류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중요한 산업분야이다. 각 국이 최근 이러한 물류기술 발전과 산업화에 관심을 두는 이유도 물류기술이 앞으로 물류분야 성장을 가져올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둘째, 물류보안의 강화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물류보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관세청은 항만에서 화물을 선적하기 24시간 전에 적하목록 정보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C-TPAT, CSI 등의 물류보안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U도 물류보안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미국,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로써는 이러한 각국의 물류보안 강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셋째, 환경에 대한 규제의 강화이다. 유럽의 경우 WEEE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는 전자제품에 대해 폐전자제품의 회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RoHS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자재와 포장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완제품을 소비지로 이동하는 전통적인 물류시장과 함께 앞으로 반대 방향의 회수물류가 확산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세계적으로 원자재의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예견되는 가운데 기존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회수물류는 물류업계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해양부가 신설돼 종합물류정책 행정기능이 강화되는 등 물류환경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앞으로 물류 인프라뿐만 아니라 물류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인(動因)을 조기에 파악하고 물류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교통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자로 2016. 7. 30. 2...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