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캐딜락 젊은층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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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캐딜락 젊은층을 노려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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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cc 이상의 중대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켜왔던 캐딜락이 젊어졌다.
캐딜락 BLS는 아시아 시장을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젊은 운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캐딜락이 야심차게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베이비 캐딜락이라는 애칭을 가진 BLS는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 혈동을 이어받았으면서도 날카로운 직선 라인을 바탕으로 한 육중한 차체 라인을 가지고 있다.
배기량 2000cc인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한 BLS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6.9kg?m로 저 회전 영역에서도 고출력을 뿜어낼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단단하게 느껴지는 차체와 조금 하드(Hard)한 서스펜션 역시 하체를 안정적으로 받쳐 줘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체를 움직이는데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기존 캐딜락의 다소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둔한 몸놀림과는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알고보니 BLS는 까다로운 유럽 운전자들의 추행과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테스트와 개발을 유럽에서 진행했단다.
2675mm의 넓은 휠베이스와 정교한 조향시스템 역시 조종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
“진정한 프리미엄이란 차체의 크기가 아니라 제품의 우수성이 관건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캐딜락 BLS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고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힌 밥 루츠 GM 글로벌 제품개발 책임자의 말처럼 BLS는 기존 캐딜락에 비해 확실히 젊어지고 변화했다.
다만 넓은 휠베이스에 비해 실내가 조금은 비좁다는 것이 옥에 티다.
고속주행시 차창 사이로 들어오는 풍절음 역시 조금 큰 것이 단점.
한편 BLS는 최근 수입 승용 디젤 차량의 판매 증가에 따라 내년 초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1900cc 터보 디젤 엔진 사양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솔린 차량의 현재 판매 가격은 4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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