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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제성 아반떼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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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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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파워 넘치고 경제성 탁월
745㎞ 주행에 연료비 3만7600원

디젤 엔진을 장착한 RV 차량이 한 때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것은 가솔린 대비 저렴한 경유 가격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가솔린의 절반에 불과한 경유 가격이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비싼 차량 가격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에너지 세율 조정을 통해 가솔린과 경유의 가격차를 최대 15% 이하로 줄이는 바람에 판매가 급감했지만 최근 들어 ‘그래도 경제적이다’라는 것과 디젤엔진을 장착한 승용 모델이 줄지어 출시되면서 ‘디젤차’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기아차 프라이드를 시작으로 선을 보이기 시작한 승용 디젤차의 연비는 동급의 가솔린 모델대비 30% 이상 높고 효율성과 가격 등을 감안하면 차량 유지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료비를 크게 절약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장 늦게 출시된 아반떼 승용디젤의 공인 연비가 무려 21.0㎞/ℓ(수동변속기)에 달하고 최근 현대차가 실시한 연비 체험에서 자동변속기의 평균 연비가 20.4㎞/ℓ를 기록, 디젤 승용차의 경제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했다.


지난 12일 서울과 속초를 오가며 직접 체험한 아반떼 디젤의 연비와 성능은 상상을 초월했다.


왕복 745㎞ 주행 후 다시 연료를 채워 확인한 연비는 19.8㎞/ℓ.


극심한 주말 정체로 서울 도심에서 보다 더 빈번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총 12시간 동안 운행 한 것을 감안하면 가솔린차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연비고 연료비는 3만3110원에 불과했다.


공인연비 13.2㎞/ℓ로 한 급 아래인 수동변속기의 소형차였다고 해도 연료비는 두 배가 넘는 8만5000원 가량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가솔린 가격 1514원 기준)


최근 한 부품회사가 발표한 동급의 디젤과 가솔린 모델의 평균 2만㎞ 운행을 기준으로 연료비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디젤 소형차는 연간 109만원, 중형차는 106만원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진, 추월 등에서 보여주는 가속성능도 놀라운 수준이다.


양평을 지나 비교적 시원하게 뚫린 도로에서 테스트한 가속성능은 다른 차량이 따라 붙지 못할 정도였고 특히 정숙성은 아무리 엄격하게 평가한다 해도 일반 가솔린차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선뜻 디젤 승용차를 선택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디젤엔진의 내구력에 대한 의구심이다.


대부분 5000㎞ 이상 운행 한 후부터 급격하게 성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젤엔진 관련 첨단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적용되면서 가솔린 엔진보다 오히려 나은 내구성을 확보했고 이 때문에 중고차 가격 시세도 더 높게 형성된다.


 뛰어난 성능, 만족한 수준의 정숙성에 가솔린 대비 절반에 불과한 연료비, 이 정도면 디젤승용차를 고유가 시대 최적의 선택으로 주저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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