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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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50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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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편의사양 첨단디자인으로 무장

ES350은 지난 3월말 출시이후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 국내 최다판매 모델 가운데 하나인 렉서스 ES330의 계보를 이어 가고 있다. 

GS와 IS 라인업에 이어 렉서스의 차세대 디자인 컨셉 엘피네스(L-Finesse)가 적용된 ES350은 기존 ES330에 비해 엔진뿐만 아니라 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확 달라졌다.

최대출력 277마력, 최대토크35.3kg?m인 V6 3500cc VVT-i(가변밸브타이밍)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9.8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외관 역시 기존 모델보다 육감적으로 변신, ES330에 비해 강한 남성미를 풍기고 있으며,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55mm 늘려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루프는 RS330에 적용된 파노라마루프(지붕 전체가 열린다)는 아니지만 전체를 유리로 만든 글라스 루프를 적용, 쾌적한 실내감과 개방감을 주고 있다. 

렉서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실내 정숙성은 기존 모델보다도 뛰어나 고속으로 달릴 때 차창 밖으로 들리는 바람소리 외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주행성능은 배기량이 커졌지만 ES300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경쾌한 주행감은 조금 떨어진다.

조금만 자세가 과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VDC가 작동한다. 차량자세유지장치(VDC) OFF 스위치를 삭제해 운전자가 임의로 조작할 수 없기도 하지만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일찍 개입한다는 느낌이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의 기어비를 조정, 편안한 시내주행과 높은 연비쪽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ES350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던 ES330의 다양한 편의장치 가운데 몇 가지 삭제했지만 프런트 팬더의 방향지시등, 자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 한국 운전자들의 기호에 맞춘 한국형 편의사양들을 장착, 다분히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차발표를 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 혼다 레전드의 출시로 본격적인 판매 두달만에 774대를 판매될 만큼 인기가 급상승 중인 ES350가 2006년 최다 판매왕에 등극할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판매모델 중 전체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S330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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