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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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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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는 1995년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80만대 이상이 팔린 혼다의 베스트 셀링 SUV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수입차 전체 최다 판매 모델 2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 5월 판매순위 3위에 랭크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코드 2.4 모델과 동일한 직렬4기통 2.4ℓ i-VTEC 엔진을 탑재한 CR-V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2.4 kg•m로 승용차 못잖은 동력성능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프런트 듀얼 에어백을 비롯해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타입 에어백(4WD모델 적용)을 설치, 기존 SUV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운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급제동이나 갑작스런 핸들 작동에도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VSA(vehicle Stability Assist)시스템까지 갖춰 안전성을 강화했다.

CR-V의 뛰어난 순발력과 여유로운 출력은 운전을 편안하게 해 줬다.

전후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전자식 4WD 시스템도 급가속시나 코너링 시 적절한 구동력 배분을 통해 주행안정성을 높여 줬다.

그러나 채 60ℓ가 안 되는 연료탱크는 SUV로써는 부족한 느낌이다. 공인연비는 10.2km/ℓ인 시승차는 정확히 335km 주행 후 주유 경고등이 들어왔다.

한편 CR-V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돋보였다.

앞뒤 좌석간의 워크tm루(walk through)가 가능할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다. 또한 2열 롱 슬라이딩 시트 및 2열 시트 더블 폴딩 등 뒷좌석 조절이 쉽도록 설계돼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하다.

그러나 센터콘솔을 없애는 대신 센터페시아에 수납공간을 설치한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과 질감 역시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의 국내 자동차 수준보다 떨어진다.
 
3천390만원이란 적잖은 차 가격을 고려한다면, 편의사양의 부족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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