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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오랜 세월을 두고 그렇게 되풀이 돼온 일이건만 유독 명절때만 되면 난리법석인 것은 아마 교통문제 때문이 아닐까. 자가용 승용차의 보급이 일반화되기 이전인 80년도 중반까지만 해도 그저 열차면 열차, 고속버스면 고속버스…. 이렇게 각자가 선택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다녀가곤 했던 것인데 자가용 승용차가 급격히 불 어난 90년대 초반부터 명절 귀성길은 바야흐로 고행길이 돼버렸고 이 와중에 귀성길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