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SK디투디에서는 하루 평균 20∼30개 팔리던 건강베개가 양 전 실장 파문 이후 이보다 7배 정도 늘어난 150∼200개가 팔려나가는 등 판매율이 급등.
TV홈쇼핑인 CJ홈쇼핑에도 최근 국화향 베개를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하루 10여통 씩 걸려오고 있으며, 참숯 메모리폼 베개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천 세트가 팔리는 등 인기절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떤 제품을 대통령에 선물로 줬다는 언론보도가 나가면 그 제품은 곧바로 인기상품으로 둔갑한다"며, "자신이 필요한 제품도 아닌데 대통령이 사용한다고 해서 구입하는 소비심리는 문제"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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