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필리핀항공과 지난 달 초 에어캐나다가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시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비교적 문화이벤트에 인색한 노스웨스트항공도 지난 달 말 시사회를 개최한 것.
이처럼 외항사의 영화시사회가 늘고 있는 것은 외항사가 주로 거래하는 여행사 직원들이 비교적 젊은 데다 영화 등 문화적인 관심도 늘고 있기 때문.
외항사 한 관계자는 "외항사는 국내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여행사 직원에 대한 사은행사를 자주 갖는다"며, "영화는 젊은이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좋은 테마 중 하나여서 영화 시사회가 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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