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모두 두 항공사에 균등배분했지만 대만측 항공사는 수용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측 항공사들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양측 항공사간 대응이 전혀 다른 것에 대해 양국 정부의 노선 배분 원칙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업계 한 관계자는 "대만정부는 이 노선을 신규노선으로 규정하지 않고 중화항공의 기득권을 인정한 상태에서 배분했기 때문에 말썽이 없었던 것"이라며, "아마도 한국측도 그런 방식을 선택했더라면 불만이 지금보다는 적지 않았겠냐"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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