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 1월 사고분석 및 향후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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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 1월 사고분석 및 향후 추진방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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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교통사고 획기적 감소
교통사고줄이기 운동 '청신호'



2005년 새해들어 버스관련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버스업계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버스의 보유 및 운행대수에 비례해 종전 전체 버스교통사고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었던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의 버스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해 버스업계의 사고줄이기 운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올 1월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올 한해동안의 버스업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추진방향을 가늠해 본다.









◇1월 중 사고발생 현황

올들어 1월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천500건으로 지난 2004년 같은 기간의 2천20건에 비해 25.7%(520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30명과 2천488명으로 지난해보다 사망자는 4명(34명), 부상자는 731명(3천219명)을 각각 줄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버스의 운행 및 보유대수가 많고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전체 버스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었던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를 획기적으로 줄여 버스업계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04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 2만2천249건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7천163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4천640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1천504건으로 이들 3개 지역에서 전체 버스교통사고의 59.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성과가 전체 버스업계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면서 이들 지역에서의 내실 있는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지역별 현황

올들어 1월 한달동안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5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46건에 비해 32.6%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773명으로 전년의 8명과 1천51명에 비해 각각 3명과 278명이 줄었다.
또 경기지역에서도 이 기간 중 30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41건에 비해 30.2%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과 같으나 부상자는 600명으로 전년의 844명에 비해 무려 244명을 줄였다.
인천지역에서도 올들어 1월 중 73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의 124건에 비해 무려 41.1%(51건)를 줄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명이 늘었으나 부상자는 138명으로 전년의 226명에 비해 88명을 줄였다.
전북지역에서도 사고를 크게 줄이는 등 내실 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이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들어 1월 중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1건으로 지난해의 65건에 비해 36.9%를 줄였다.
또 전남지역에서도 사고가 크게 줄어 지난해 1월에는 전남지역에서 7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1월에는 44건으로 사고율이 무려 39.7%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51명이 각각 줄었다.
광주지역도 사고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둬 지난해 1월에는 6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34건으로 사고율을 무려 45.2% 줄였다.
충남도 올들어 5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70건에 비해 사고율을 21.4% 감소시켰다.
대전지역에서도 올 1월 중 4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58건에 비해 사고율을 15.5% 줄였으며, 부산은 5.7%, 경남은 4.4%를 각각 줄였다.
반면 충북지역에서는 올 1월 중 31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21건에 비해 47.6%가 늘었다.
또 부상자도 늘어나는 등 충북지역에서의 내실 있는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 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구지역에서도 올들어 버스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9건으로 전년의 71건에 비해 25.4%가 늘었다.
제주지역도 올들어 16건의 사고가 발생, 전년의 14건에 비해 14.3% 늘었으며, 강원지역에서도 올들어 31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0건에 비해 3.3%가 증가했다.

◇수도권지역 사고 감소 요인

이같이 올들어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은 ▲교통사고 예방활동 위탁 체험 교육 실시 ▲사고위험지역 및 취약노선에서의 특별지도단속 실시 ▲교통사고 줄이기 지도단속 및 가두캠페인 전개 ▲운전자 순회 교육 실시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은 본부를 비롯 각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고줄이기 활동을 전개토록 해 총 2천777건의 사고위험지역 및 취약노선에 대한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매월 계획서를 수립해 사고예방 활동 등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했으며 각 지역별로 운전자 순회교육을 실시해 운전자들의 사고줄이기 운동 참여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생활화를 유도했다.
특히 경기와 인천지부의 경우, 교통사고 예방활동 위탁 체험 교육을 실시해 인천지부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강인여객, 삼일여객, 영풍운수, 원진운수, 인천여객 등 5개 업체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경기지부도 모두 3차례로 나눠 25개사 94명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을 통해 경기와 인천지부는 사고대처 요령 및 운전기법 실습, 교통사고 예방 정신교육, 운전기술의 기본자세, 슬라름 체험교육, 브레이킹 체험교육, 순간판단 및 고속주행 체험교육 등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체험토록 하고 운전습관을 교정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는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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